엄마는 나를 몰랐다. 엄마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고 있었다.... 난 상당히 감성적이고 그러한 면을 기준으로 결정과 판단을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엄마는 그걸 모른다. 하기사 나도 나에게 그러한 감성이 숨어있었다는 것을 오랜 세월이 걸려 겨우겨우 알았으니 ... 엄마가 알 리가 없지 ... 엄마의 삶은 나하고.. 집안 이야기 2013.03.21
2013. 3. 17(일) 집안 나들이 한 때, 자기가 속한 직업세계에서 이름 깨나 날렸던 아버지의 생일이다. 1926년생이시니 무려 88살... 아이구 미수구만 ... 우리 집안은 누구의 생일이면 가는 음식점이 있다. 철마의 추어탕집이다. 희안하게도 이 음식점의 추어탕을 먹는 것이 집안 행사의 전통이 된 지가 .... 오래되었다. .. 집안 이야기 2013.03.18
큰 애의 관심사 큰 애가 나타났다. 집에 들어 서자마자 '아빠, 캠핑가면 재밌어요 ?' 하는 폼이 이상타 ... 했는데 집 안에 보관 중인 내 캠핑용품들을 뒤지기 시작하더니 '이거 쓰세요? 저건 쓰는 건가요?' 하더니 싹쓸이 해갔다. 다행스럽다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청소해 간 것같은 느낌이라는 것 .. 집안 이야기 2013.02.03
계곡면 성진리 산 59-1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성진리 산 59-1 ... 해남군청 세무회계과 최영훈 061-530-5578, 5575, 5609 계곡면사무소 뒷산 정도 된다... 큰 길 가에는 계곡 휴게소가 있고 ... 현장까지 가는 차도는 없고 주변에서 주차하고 걸어가면 될 거리인데 ... 뭔 이런 땅을 .... 집안 이야기 2013.01.16
2012.12.30.(일) ... 가족 점심 온 가족이 모여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아버지와 잔시 이야기를 했는데 ... 이 양반은 아직도 자기 외에는 모른다. 자기 말을 듣는 사람의 입장이라든지... 감정이라든지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런 양반이 내 아버지였나 ??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이런 사람과 엄마는 어떻게 평.. 집안 이야기 2012.12.30
소원이가 만든 눈사람 2012.12.7(금) 부산에 갑자기 눈이 많이 왔다. 소원이가 그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어서 사진을 보내왔다... ㅎ ㅎ .... 이쁘게 만들었다. 집안 이야기 2012.12.07
코스모스 사진 소원이가 놀러가서 코스모스를 찍었단다 ... 스맛폰으로 나에게 보내주었다.... 스스러움 없이 이렇게 사진을 보내주는 그 마음 ... 정겹다. 집안 이야기 2012.10.26
분노 ... 추악한 인간 ... 애들 생모 이종 누나가 연락을 했다. '동생아, 애들 엄마 소식 들었나 ?' '아뇨, 전혀 모릅니다' '애들 엄마가 아주 곤란한 입장인 것 같던데' '모릅니다. 알 필요도 없구요' '동생은 애들 엄마하고 합칠 생각은 없나?' '누님, 전혀 없습니다.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애들 엄마가 뭔 짓을 하다가 거지.. 집안 이야기 2012.08.29
2012. 8. 3 (금) ... 엄마와의 대화 엄마와 이야기했다 ... 이야기라기 보다는 들었다. 엄마가 태어나 외갓집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이야기 ... 아버지를 만나 결혼하여 살면서 보아 온 아버지의 면면들 .... 내가 태어나고, 동생들이 태어나면서 살아 온 이야기 ... 80년 전의 우리나라 농촌의 현실과 어지러운 사회상황이 눈에 .. 집안 이야기 201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