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가 나타났다.
집에 들어 서자마자 '아빠, 캠핑가면 재밌어요 ?' 하는 폼이 이상타 ... 했는데 집 안에 보관 중인 내 캠핑용품들을 뒤지기 시작하더니 '이거 쓰세요? 저건 쓰는 건가요?' 하더니 싹쓸이 해갔다.
다행스럽다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청소해 간 것같은 느낌이라는 것 뿐인데 ...
이거 .... 조만간 .... 중요 품목도 '빌려달라' 는 명목으로 다 뺐길 것 같다....
심지어 이건 좀 갖고 계세요.. 저건 팔지 마세요... 벌써 제 것인양 하더니 사라졌다 . 헐 ;;;;;;
날 닮아서 그렇구만 .... 하는 생각에 .... 할 말도 없고 ....
근데 이유없이 기가 찬다 ....
황당하네 ....
우쨌던 요주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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