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로 꼽히는 ‘내셔널 시큐리티 저널’의 해리 카지아니스 회장은 지난 5일 공개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에 ‘북한 비핵화’ 문구가 등장하지 않는 데 대해 “미국은 이미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북핵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는 죽었다(Dead). 미국이 해야 할 일은 한국의 독자 핵무장에 ‘청신호(Green light)’를 켜주는 것”이라고 했다.카지아니스 회장은 지난 7일 본지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미 핵을 가졌는데, 평화로운 동맹국인 한국이 못 가질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제 북핵을 다루는 유일한 방법은 군비 통제(군축)뿐이다. 미국이 ‘진정한 동맹’이라면 서울이 스스로 방어할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