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여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아버지와 잔시 이야기를 했는데 ... 이 양반은 아직도 자기 외에는 모른다.
자기 말을 듣는 사람의 입장이라든지... 감정이라든지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런 양반이 내 아버지였나 ??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이런 사람과 엄마는 어떻게 평생을 살았을까 ?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여동생도 기가 막혀서 아버지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느냐고 한다.
이 양반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 외에는 아무 가치도 없고,
자기가 가는 길 외에는 모두 쓸데없고 가치도 없다고 안다.
자기가 가치를 부여한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소중한 것도 없다...
이제 정말이지... 보기도 싫다.
더 이상 이 양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다행이다.
지 생각 외에는 안하니 뭐하러 내가 걱정을 하리 ...
자기 인생을 제 멋대로 살고있으니 ... 하고싶은 대로 살고 있으니 ... 탈 날일이 뭐가 있으랴 ..
날보고 정년퇴직하면 같이 농사 짓잔다...
난 일언지하에 안한다고 했다.
돈만 가져다 붓고 생기는 것 없는 짓은 안한다고 했다.
이 양반과 깉이 일하다가는 일도 안되고 사이만 더 벌어질 것이 뻔하다... 이 정도인 것 만도 다행이지..
이젠 정말이지 더 보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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