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OS & PALE SAFE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유지시켜주는 기본적이며 근원적인 가치는 "신뢰" 라고 배웠고 그렇게 믿으며 살아 왔었는데 ... 그러한 관계를 뻔히 알고 있는,,, 특히 그러한 신뢰를 하고 있다고 믿는 두 사람의 관계를,,, 상대방을 속이면서 파기하는 행위를 "배신" 이라고 한다더라. 한마디 말도 ..

단 한 차례 살다가는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 "나" 라는 자아가 없어진 다음의 "나" 는 과연 무엇으로 존재할른지 ... "존재" 라는 경험칙에 기초한 단어를 사용할 만한 조건은 되기나 할른지 ...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일은 좋은 일이다. 자기 마음을 추스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 상대방이 알아차린다면 더 좋을 것이고 ,,, 그러나 그런 결정을 한다는 것은 많은 수양을 쌓은 뒤의 결과인 것만 같다. 내 스스로 힘들게 그런 수양을 하는 과정을 거쳐서 나에게 해를 입힌 사람..

우리가 접촉하는 정보는 한없이 많다만 ,, 그 정보를 접촉한 결과는 사람마다 각각 다른 것 같다. 접촉한 정보의 형성 과정을 중요시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며 ,,, 결과물의 좋은 점만을 두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고 ,,, 그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잃어버린 여러가지에 대한 안타까움..

예전에 테라와 같이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을 가 보기로 하고 싸돌아 다는 적이 있었는데 .... 어째서 , 인터넷에 맛있다는 글이 적혀있는 음식점을 가면 하나같이 실망을 주는지 모르겠다. 그 기억도 이제는 가물가물하다. 애써서 기억을 되살려야 눈 앞에 떠오르는 그 당시의 풍경들 . 혼..

아무 사건사고 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 2003년 가을이었을 겁니다. 17살 먹은 둘째 아들이 자꾸 체중이 주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라서 말했습니다. 너 ... 소화기에 이상이 있어서 소화가 잘 안되어 영양흡수가 잘 안되는 것 아냐 ? 병원에 가 봐. 라구요. 며칠 후, 병원에 갔다 온 둘째가 말했..

사랑은 ,,, 사랑이라 믿는 모든 것들은 한 순간 찾아오고 한 순간 떠나가고 때론 생각보다 오래 머물러 생채기를 남기기도 한다 만나지 않았어야 좋았을 사람들 만났어도 그냥 스치고 지나갔어야 했을 사람들 ..... 그냥 지나치기엔 지랄같이 마음이 아파 그걸 못 견뎌 끝내 상채기를 내고 ..

--------------------------------------------------------- 내 지나온 인생길을 가만히 생각하면서 재구성해 보았다. 그리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고 그냥 언뜻 언뜻 기억의 단편들이 떠오르다가 ... 연결되다가 .... 그랬다. 결론은 ,,, 내 인생을 감싸고 도는 기운은 PHATHOS 와 FALE SAFE 라는 생각이 든다. ..

-------------------------------------------------------------- 사람이 살아간다는 이 오묘한 " 사건 " 을 .... 과연 어떻게 정의해야 할른지 모르겠다. 어떻게 생각하면 " 극복 " 의 연속적 발생이며, 또 어떻게생각하면 " 과거의 반복 " 으로도 느껴진다. 기쁨, 불쾌함, 슬픔, 기쁨 ... 이러한 여러가지 감정..

------------------------------------------------------------------- 내 판단으로는 ,,, 나는 방어본능이 너무 강하게 발달한 것 같다. 그걸 발달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만. 그건 내 마음 속 깊이 자리잡은 상처 때문인 것 같다. 이렇게 알면서도 잘 치유되지 않는 이 현상은 왜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