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용서한다는 일은 좋은 일이다.
자기 마음을 추스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 상대방이 알아차린다면 더 좋을 것이고 ,,,
그러나 그런 결정을 한다는 것은 많은 수양을 쌓은 뒤의 결과인 것만 같다.
내 스스로 힘들게 그런 수양을 하는 과정을 거쳐서 나에게 해를 입힌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는 그 사실이 그리 내키지는 않는다.
그래서 남을 용서한다는 사실 그 자체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다른 사람의 그런 인정 따위가 소중해서 용서를 할 마음은 ...... 아직은 없다.
내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사는 그런 종족도 아닐 뿐 더러 , 그럴 필요도 없는 사람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