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약품,치료

상처종류에 따른 치료방법

낙동대로263 2016. 2. 25. 12:58

 

 

 

 

 

 

피부에 상처가 나면 무조건 소독약만 바르거나, 밴드를 붙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상처의 깊이나 크기 등 상황에 맞는 대처법이 다르다.

그래픽을 통해, 상처가 아무는 과정 및 상처 치료법을 알아본다.



 

◇출혈 멈추면 바로 치료해야

상처가 생기면 염증기→증식기→흉터 형성기를 거친 뒤 피부가 회복된다.

염증기에는 상처 부위에 열감이 있거나 붓거나 통증이 느껴지며, 이런 증상은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된다.

증식기에는 혈관이 재생되고 피부 표피세포가 증식해 상처를 덮어주며, 흉터 형성기에는 새로 돋아난 살에 콜라겐 섬유가 많아져서 원래 피부보다 붉거나 두꺼워진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난 후 6~12개월이 지나면 흉터가 서서히 사라진다.

출혈이 멈춘 뒤 바로 상처를 치료해야 흉터를 최대한 안 남길 수 있다.

 


◇넓으면 습윤밴드, 깊으면 테이프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긁혀서 생긴 넓고 얕은 상처에는 습윤밴드가 적합하다.

예전에는 상처 부위가 건조해야 빨리 낫는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흉터가 잘 안 생긴는 게 밝혀졌다.

만약 상처 부위에 흙, 먼지 등이 묻어있다면 이를 깨끗하게 소독한 후에 습윤밴드를 붙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균 때문에 피부가 곪을 수 있다. 생리식염수로 씻어내고 상처 주변에 소독약을 바르면 된다.

피부가 찢어진 것처럼 상처가 깊지만, 출혈이 30분 이내에 멈췄다면 의료용 테이프(스테리스트립 등)를 쓰면 된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테이프는 상처의 반대 방향으로 붙이면 되고, 손으로 살짝 벌려도 상처 부위가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물었을 때 떼내면 된다"고 말했다.

종이에 손가락이 베이는 등 크지도, 깊지도 않은 작은 상처에는 연고만으로도 충분하다.

염증이 있다면 항생제가 든 연고를 바르면 된다.

출혈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상처가 깊거나, 상처 안에 이물질이 박혀 있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팔꿈치처럼 움직이는 부위에 상처가 생겼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병원에서는 실이나 스테이플을 이용해 상처를 치료한다.

서동혜 원장은 "실로 꿰매면 정교하게 상처를 봉합할 수 있고, 스테이플을 쓰면 넓은 부위를 빠르게 봉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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