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 안되는 일 ... 담배

 

 

 

세상 어느 건강 관련 자료를 보아도 담배를 피우라는 권고는 없고 ...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 이유가 수십가지나 줄줄이 나온다.

담배에 포함된 각종 독소도 줄줄이 열거가 되어있고 ...

 

난 담배를 피우다가 끊었는데 ...   평일에는 피우지 않고 주말에만 피운다...  좀 이상한 스타일이지만 사실 그렇다.

그 이유는 온갖 잡다한 소리는 치우고 ....   담배에 대한 향수와 미련이 남아서이다. 

근데 ...   '주말에만 피우다가 평일에 딱 끊어지냐 ? ' 하고 누가 묻는다면 '끊어진다' 가 내 답이다...  희안하지만 그렇게 된다.

 

100살 까지 살려고 목표를 정하고 보니 ...  

고쳐야 할 일들도 많고 ....

해야 할 일도 많고 ....

하면 안되는 일도 많다 ...   이거 참 불편하구만 ...   싶다.

 

하면 안되는 일 중에서 ...  우선 담배를 완전히 끊어야겠다...

주말에만 피워도 흡연자로 분류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  난 비흡연자가 되고 싶으니 ...

 

아 ....   근데 이것도 스트레스 같은데 ... ??

스트레스가 된다고 해도 담배를 끊어버릴 생각을 하는 이유는 ...

내가 아무래도 담배의 해로움을 이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젊을 때에는 담배가 어지간히 충격을 주어도 쉽사시 회복이 되었는데 ,,   나이가 들수록 담배의 해로움을 중화시키고 그로부터 회복되는 시간이나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이다.

 

그리고 ....

딱히 담배를 피워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왜 담배를 피워야만 하지 ??   지금 이 시간, 이 장소에서 ??   라는 의문이 생겨서이다.

 

또 이유를 든다면 성적 능력의 유지를 위해서 이기도 하고 ... 

내가 이제 이 나이에 생물학적, 성적 사랑을 얼마나 더 할 수 있겠느냐 마는 ... 

담배로 인해 그나마 유지되는 능력도 위협을 받는다면 그건 안될 일이지 ... 그녀와도 많이 많이 사랑해야지 ....

 

암튼 담배와는 이제 완전히 끝을 내어야겠다 ...   약간은 시원섭섭하구만 ... 

그리 애절한 이별은 아닐 것 같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