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이야기

아버지 ...

낙동대로263 2012. 7. 26. 17:10

 

 

아버지가 아프단다.

 

1926년 생이시니 이제 완전히 노인이라서 그렇기도 하겠고, 날씨가 하도 더워서 더위 탓도 있겠지만...

이유가 뭐든지 걱정이 앞선다....

 

마음이 아프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남달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  

아버지와의 사이에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이 머리 속에서 지나간다.

 

언제까지나 세상과 맞서서 싸우는 전투적인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생각은 끝내야겠다.

아버지도 역시나 연약한 한 인간의 범주를 벗어날 수가 없구나.. 

나이 앞에서는 누구나 똑같구나 ...

 

모든 개인적 일정이 중지될 듯 하다.

나이가 많아서 ....   어떻게 될른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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