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OS & PALE SAFE

추석이 끝나고 길을 떠났다. 동쪽 해안을 따라 올라가서 내륙으로 들어갔다가 내려왔다. 여기는 공짜라서 좋은데 물이 없고 --- 수도는 있는데 끊었더라 --- 화장실도 개판이다. 수세식 화장실의 물을 끊다니 ... 기가 차서 ... 미국 해병대 2인용 텐트 ... 의외로 성능좋고 편안하고 설치와 ..

------------------------------------------------------------------ 캠핑종족들이시여 ,,, 읽어보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시옵소서 ... 이미 도구와 장비는 한 방 가득이고 ,,, 난감하시죠 ? 과감히 모조리 처분하시고 그만두세요 . 그게 나을겁니다. 세월 갈수록 난감해집니다이 .... ---------------------..

http://www.forest.go.kr/newkfsweb/kfi/kfs/foreston/main/contents/HndrdFrrd/selectHndrdFrrdList.do?mn=KFS_01_05_03&orgId=fon&tabFlag=1

여기를 갈 때는 이렇게 오지인지 몰랐다. 항상 오지라고 알려진 곳을 가면 전혀 '오지' 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발전되고 개발된 모습이었고 이름도 성도 보르는 곳에 가면 그 곳은 오지의 조건을 모두 갖추어서 며칠씩 있다 오는 경우가 있는데 ,, 여기도 모르고 갔더니 마음에 드는 ..

2014. 7. 4 (금) , 그냥 또 떠난다고 정처없이 간 곳이 합천 황강레포츠공원이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장맛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 용감한 한 가족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다. 조용한 잔디 깔린 좋은 공원에서 하룻 밤을 지낸다. 첫번째 나를 맞아 준 안내문에는 슬픈 소식이 적혀있다..

이 곳은 그리 마음에 딱 드는 곳은 아니었지만,,,, 비 오고 해 저무는 상황에서 어쩔 수가 없어서 하루 머물다 가기로 하고 급히 찾아들어 간 곳이었는데 ,,,, 가서 보니 조용하고 공기좋고 ... 한 마디로 평일에는 좋은 곳이었다. 주말엔 당연히 붐빌 것이고... 휴양림관리사무소의 직원들은..

2014. 6. 20 (금) 인가 ?? 에 들어갔다. 여기는 순수한 자연휴양림이 아니라 거의 유원지와 같은 분위기이다.. 빽빽한 야영 데크, 비싼 요금 등등이 그렇게 생각하게 만든다. 참 이상하다 싶었다 .. 뭔 자연휴양림 데크 사용료가 20,000 원이나 하는지 ... 내가 알기로는 아무리 비싸봐야 9,000 원인..

무턱대고 길을 나서서 가다가 광양에서 우연히 '구봉산 전망대' 라는 이정표를 보고 뭔가 집히는 느낌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간선도로에서 5 km 정도이니 갈 만한 거리이고 .. 가면서 생각했다. 이건 분명히 멋진 장소일거야 ... 그 생각은 적중했다.. 텅텅 빈 평지 잔디 주차장, 멋진 화..

2014. 6. 14 (토),,, 간단모드로 나갔다. 일박하려다가 당일치기로 계획을 변경해서 밥도 사 먹고 ... 한 일이라고는 스토브 실험하고, 커피 끓여먹고, 낮잠자고 ... 그것 뿐인 하루였다. 텐트는 캐나다 슬럼버트랙사의 듀오텐트, 가격 착하고 괜찮은 놈인데 환기가 잘 안되는지 ... 햇볕이 비치..

신불산 ......... 꽤나 높아서 올라가기 억수로 힘든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