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놀이

카약 훈련

낙동대로263 2010. 7.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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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상족암 군립공원 앞바다에 있는 사량도 해역에서 내가 소속한 KTKC (KOREA  TOURING  KAYAK  CLUB / 한국 투어링 카약 클럽) 의 2008년도 첫 항해와 훈련이 있었습니다.

 

우리 팀의 목적은 대한해협을 카약을 타고 건너 일본까지 카약을 저어가서 상륙하는 것이다.

벌써 3 년째 연습과 훈련을 거듭하고 있지만 ... 각 자 직업이 다르고 생활조건이 달라서 참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꾸준히도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그 기록 사진을 올립니다.

 

 

 

 

카약 뒷꽁무니에 달린 방향타 (RUDDER / 러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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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구멍에 들어가서 앉아서 노를 저으며 전진합니다.

갑판 안에는 각자 필요한 용품을 집어넣거서 뚜껑을 닫아 물이 들어오지 않게 하고,

갑판 위의 까만 고무줄에는 언제든지 손으로 잡아챌 수 있게 긴급구조용품을 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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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주둥이는 상당히 날카로와서 파도를 관통하면서 돌격합니다.

파도를 관통할 때에는 파도에 온 몸이 파묻히면서 뚫고 들어갑니다. 아주 긴장되면서도 흥미진진한 돌격방법입니다.

파도 속을 뚫고 들어갈 때에는 거의 잠수함처럼 물 속에 들어가게 되어 얼굴만 물 밖에 나와 있다가 떠오릅니다.

정말이지 초보자에게는 무시무시한 경험이지만 반복하면 그것도 재미로 변합니다.

저 뒤의 초록색 셔츠입고 옷 들고 계신 분은 여자회원이데 숙달되면 여자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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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모습은 이렇습니다. 길이는 대강 500cm, 폭은 55cm 정도로서 연필처럼 길고 뾰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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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들어가서 몸풀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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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레이싱 중입니다.  바다위의 깃대를 돌아오는 적응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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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기술 연습입니다... 카약을 옆방향으로 수평이동 시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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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지어 바다로 들어가는 팀원들 ... 기술훈련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시퍼런 바다 한복판에서의 훈련에 긴장되는 시간입니다.

지금부터 다시 돌아와서 상륙할 때까지의 사진은 없습니다....

훈련에 열중하면 사진찍을 시간도 생각도 나지않고 훈련에 집중하지 않으면 뒤집혀서 물먹게되니까 사진 찍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 지원 선박이 있으면 찍어주지만 지원선과 같이 나갈 돈이 없습니다.

또,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서 상륙할 시간에는 전부 지쳐서 사진찍을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한 동안 쉬어야 저녁먹을 힘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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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후, 회복되어 육상 지원팀이 만들어 둔 저녁먹는 사진입니다... 억수로 먹어댑니다.

불고기 20 kg, 각종 해물, 압력밥솥 3 개분의 밥과 각종 반찬류가 순식간에 다 날아갑니다. 동작 빠르지 않으면 못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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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서 바닷물에 젖은 슈트와 구명조끼 등등을 말리려고 널어두었지만 토요일 저녁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다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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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도 지냈습니다... 돼지머리 살 돈이 없어서 수육으로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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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왕님께 무사 항해를 비는 절을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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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돈은 제법 쏠쏠히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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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은 따스하게 피어 몸을 덥히고 마음도 단정히 정리해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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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깊어가면서 랜턴불도 밝히고 ........  그렇게 2008년 첫 항해를 끝냈습니다...........

남해바다 용왕님이시여 , 올해에는 우리 클럽 대한남아들의 일본 상륙이 가능하게 잔잔한 바다를 내려주시옵소서 ...........

벌써 3 년째 이러고 있지 않사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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