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크로메틱

호너 (Hohnor) CX-12 의 특징

낙동대로263 2018. 7. 6. 23:55




크로모니카 270을 써오다가, 어찌어찌 해서 큰맘 먹고 CX12 Jazz 모델을 장만했습니다

근데 크로모니카랑 비교해서든 아니든 장단점이 확실히 있더군요.

저음부가 시원하게 난다던지, 입술에 무리가 안 가고, 가볍다던지 하는 건 큰 장점이죠. 분해조립도 참 쉽고요.

 

근데 단점 몇 가지가 발목을 잡아서 질문 드립니다.

하나는, 크로모니카 270과 비교해서 숨을 왠지 더 불어넣는 느낌이 나더군요.

홀이랑 바디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어쨌든 숨을 좀 더 불어넣어야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게 원래 이 모델의 특징인가요?

 

또 하나 단점은 고음부입니다.

시원하게 소리가 잘 나는 저음부에 비해 고음부는 좀 힘들게 소리를 내야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9번 홀에서 불고 마시는음, 즉 높은 C와 D 음에서 애를 먹습니다.

슬라이드를 누르면 그나마 소리가 잘 나는데, 안 누르고 저 두 음을 불려면 반응이 좀 늦게 오더군요.

 

CX12 모델 쓰시는 분들은 이런 단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계신지... 그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caleta 09.03.03. 20:41
1. '크로모니카 270과 비교해서 숨을 왠지 더 불어넣는 느낌이 나더군요'
==> CX12는 여린 호흡에도 잘 반응하는 악기로 숨을 많이 불어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한 호흡으로 연주해 보세요. 악기에 더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아르마딜로 09.03.03. 21:38
예. 이건 계속 연습하다보니까 숨이 더 들어가는 느낌이 없더군요.
                         
 
 
caleta 09.03.03. 20:44
2. '고음부는 좀 힘들게 소리를 내야 하더군요'
==> CX12는 일체형 마우스피스&커버를 사용하여 다른 모델에 비해 공기 손실이 적은 편입니다..
      따라서 우수한 공기 밀폐력으로 인해 호흡이 조금이라도 세면 '고주파(?)'소리가 나거나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약
      한 호흡으로 악기의 특성에 맞게 연습하셔야 해결되는 부분입니다..^^
                          
 
아르마딜로 09.03.03. 21:39
그렇군요. 그나마 제가 저음부 쪽을 더 선호해서 다행입니다.
빛깔도 빛깔이거니와 요즘 불면 불수록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