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크로메틱

연주 녹음에 필요한 하드 & 소프트웨어

낙동대로263 2018. 6. 1. 15:47



초보자가 집에서 반주기로 반주를 들으면서 마이크를 사용해서 자신이 연주한 하모니카 연주를 녹음하는데 필요한 장비들을 구매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시는 초보자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홈 레코딩을 하려면 컴퓨터, 오디오 인터페이스, 모니터용 헤드폰, 오디오 편집 소프트웨어, 마이크, 반주기 이렇게 여섯 가지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각 물품을 인터넷에서 구매하려고 할 때 각 물품별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제 수준에서 제가 구매하려고 선택한 제품들의 목록도 함께 제시해 봤습니다. 제 선택은 그냥 참고만 해주시고 각자 형편에 따라서 잘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홈 레코딩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해서 가격도 저렴해 지고 사용하기도 매우 쉬워졌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처음에 공부하시느라 많이 고생 하셨을 것 같은데, 지금은 집에서 취미로 음악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인터넷에 필요한 정보들이 매우 많습니다. 저도 이번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여러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1. 컴퓨터:


- 최신 컴퓨터로서 메모리 용량이 최소한 4기가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음악 소프트웨어들이 고기능화 되는 추세)


- 녹음 편집 소프트웨어가 큐베이스 9 이라면 윈도 64비트 버전이 아니면 프로그램 설치 자체가 안됩니다.


 


2. 오디오 인터페이스:


-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혹은 그 반대로 변환해주는 기기.


- 오디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해서 지체(latency) 시간을 5-6 ms 이내로 처리 할 수 있으면 좋다고 합니다.

   요즘은 컴퓨터 도 빨라지고 장비들도 좋아져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프리 앰프 기능: 마이크 신호를 1,000배 정도로 증폭시키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 DSP기능: 음향 이펙트(리버브, 딜레이 혹은 에코) 기능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홈 레코딩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외부 장비들(마이크, 스피커, 헤드폰)이 여기에 연결됩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컴퓨터에 USB로 연결되고,

   컴퓨터에 설치한 오디오 편집용 소프트웨어(DAW)에서 이를 받아서 편집 과정을 거쳐서 음악파일로(mp3) 저장됩니다.



 


3. 모니터용 헤드폰:


- 반드시 모니터 용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감상하는 용도로 쓰이는 재생용헤드폰도 있으니 확인하십시오.

   모니터용 헤드폰은 주파수 응답(Frequency Response)이 평탄한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이는 각 주파수 대역별로 신호가 균일한 것을 말합니다.


   제품의 설명서에 각 주파수 대역별 신호의 크기를 그래프로 표기한 제품이라면 신뢰할 만 하다고 봅니다.

   재생용 헤드폰은 저음을 강조하여 빵빵하게 들리도록 조정된 것이 많다고 합니다.

   연주자는 자신이 연주한 소리를 있는 그대로들어보고 어떤 부분을 조정할 지 나중에 판단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조미료를 잔뜩 친정직하지 못한 소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귀를 완전히 덮어 내부와 외부 소리를 완전히 막아주는 차폐형 헤드폰을 선택하십시오.


 


   그럼, 모니터링 스피커는 필요할까요?

   일단은 필요 없습니다.


   녹음 시에는 모니터링 헤드폰만 있어도 녹음이 가능합니다.

   다만, 장시간 헤드폰을 사용하면 청각에 무리가 생기므로 모니터링용 액티브 스피커를 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액티브 스피커란? 스피커 내부에 파워앰프가 내장된 스피커를 말합니다.

   보통 시가 5-10만원에서 스테레오+우퍼로 구성된 2.1 채널 정도면 무난하다고 합니다.


 


4. 오디오 편집용 소프트웨어(프로그램):  


전문용어로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라고 하는데 위에서 제가 고려한 스타인버그 UR-22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면 Cubase AI 9 버전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골드웨이브나 쿨에디트를 매뉴얼을 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실력이라면 사용 가능합니다.

전문 소프트웨어인 만큼 제공되는 영문 매뉴얼을 통해서 혼자서 독학이 필요하고, 일부 기능이 제한된 제품인데 초보자 수준에서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5. 마이크:


- 옥외 혹은 가정에서 편하게 녹음하는 경우는 다이내믹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 스튜디오에서 제대로 장비 갖춰서 녹음하는 경우에는 콘덴서 마이크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다만 콘덴서 마이크는 충격, 진동, 습기 등에 민감하므로 조심해서 관리해야 하고 음질도 민감하여

   소음을 차단하는 데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콘덴서 마이크 자체에 48V 전원을 공급하는 팬텀 파워 별도 전원이 필요합니다.


- 보컬용(목소리용) 중에서 주파수 특성이 12,000Hz 이상인 것.


- 좁은 각도로 정면에서 들어오는 소리만 잡아주는 단일 지향성마이크를 선택


- 컴퓨터용 핀 마이크는 오디오인터페이스와 맞지 않습니다. 직경이 50 구격인 굵은 플러그의 마이크를 사용.


 


6. 반주기:


- 반주기는 좋은 원음을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급 사양일수록 음원 모듈이 좋아 반주가 생동감이 있습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올린 데모 영상을 확인하여 음질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50만원에서 300만원대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 하모니카 숫자보 출력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 그리고 반주 악기 중에서 일부를 음소거(뮤트) 시키는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속도 조절이나 이조(키를 올리거나 내리는) 기능도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 필요한 곡을 추가로 요청할 때 "한 곡당 얼마" 를 받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매월 회비를 받는 곳은 피합니다.


- 초기에는 곡목수가 적은 패키지를 구매하고 필요시 추가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키락(USB 형태로 된 인증서)을 분실했거나 훼손됐을 때 이미 다운 받은 반주곡에 대한 소유권이 그대로 유지되는지?

   아니면 전부 새로 구매해야 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 제가 최종적으로 구매한 내역입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l  컴퓨터: 윈도 10, 4기가 메모리, 64비트 업그레이드=155,000(윈도 FPP 버전 설치 USB 구매)


l  오디오 인터페이스: Steinberg UR-22 MK2 =171,500.)//마이크 하나만 입력으로 사용하신다면 UR-12도 가능

l  모니터링 헤드폰: AKG K-44 모니터용=57,000


l  오디오 편집용 소프트웨어: Cubase AI 9 버전=무료( Steinberg 오디오 인터페이스 번들 제품)


l  마이크: 슈어 SM57S+탁상 스탠드=123,000


l  반주기: Winmax Pro 1,000+윈사운드 32모듈=283,000

 총 합계: 789,500   



다음 글에서는 각 제품별로 설치와 사용시 주의사항을 추가로 작성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