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크로메틱

크로매틱 하모니카의 밸브

낙동대로263 2018. 5. 31. 22:40



크로메틱 하모니카 '윈드세이버' (이하 '밸브' 로 표기)  관해서 적어보려고 함

크로메틱 하모니카를  알고 계신분들은  읽으셔도  내용입니다.


크로매틱 하모니카는 연주시 한구멍에서 두가지의 소리가 나는 구조임

이때 연주시 다른 리드로 가는 바람을 막아서 하나 소리만 나게 하는 밸브라는 구성품이 있음

재질은 약간 뻣뻣한 비닐과 부드러운 비닐  길이가 다른 두겹이 겹쳐져 있음.


 사진에서 리드 위에 붙어 있는 것이 밸브임..
흰색과 노란색으로 겹쳐져 있고 .....
높은 음(짧은 리드) 에는 밸브가 없거나 한 겹인것도 있음
사진을 보시면 각홀의 왼쪽 리드에만 밸브가 있고 오른쪽 리드에는 없는데 오른쪽 리드는 반대쪽 밸브가 달려있음
만약에 반대쪽 밸브를 손보시려면 리드플레이트를 분해하셔야 해요
리드 플레이트가 나사로  모델들은 분해할 수 있고 .... 못으로 박힌 기종은 분해가 상당히 조심스러움..

밸브는 연주 중에 온도차이로 인한 습기 발생에 의해서 막혀버리는 특성이 있음. (습기가 생기면 붙습니다.) 
일단 막히 불어도 바람이 바로 통하지 않고 밸브 속에 머물다가 압력이 높아지면  이라는 소리가 나면서 뚫리고 소리가 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니면 덜덜 떠는 듯 한 뿌우우 ...  하는 소리가 남 ..  이걸 버징 이라고 함.

이런 경험은 크로메틱 연주를 하신분이라면 누구나 겪으셨을 것임... 특히 초기에.. 
이런 상황이 되면 연주도 자유롭게 할수 없고계속 이 상태로 연주를 하면 밸브 자체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 하셔야 합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 크로메틱 하모니카 예열을 한다.

먼저 크로메틱 연주 전 예열을 하시게 되면 이런 일을 거의 예방지 할  있음
하모니카는 차가운데 뜨거운 숨을 불게 되면 온도 차이로 습기가 발생해서 부속에 이슬이 맺혀서 밸브가 정상적으로 열리고 닫히지 않게 됨...
예열 방법은 손으로 감싸쥐거나 겨드랑이에 끼워 데우는 것임.
데우는 정도는 ,,, 입으로 불었을 때, 이슬이 맺히지 않아야 함.


2. 크로메틱 하모니카 밸브 커팅을 한다

크로메틱을 하다보면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일들이 있음
특히 중음부에 있는 '음이 막히는 경우가 가장 많음
이런 경우에 예열을 해도 자주 막혀서 짜증이 날 때가 있음...
이럴 땐 밸브 끝을 약간 잘라 주게 되면 문제가 말끔히 해결됨

물론 밸브의 기능인 공기를 차단 하는 효과는 약간 줄어 들지만,,,  크로매틱을 할 정도라면 하모니카를 오래 했을 것이니, 
그런 정도라면 큰 지장 없을 것임.
그리고 나중에 새 밸브를 접착할 수도 있으니까 이런 현상때문에 너무 크게 고민 마실 것..


3. 밸브를 새로 교체한다.

밸브가 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다보면 밸브 자체가 상해서습기가  잘 차게 되는 밸브가   있습니다
혹시나 예열을 소홀히 하셨다가나중에 열심히 예열을 해도 안되는것 같다면 밸브를 교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