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딩 되새김 &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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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텐홀닷컴, 슈뢰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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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벤딩이 리드를 정상보다 더 휘어진 상태로 만들어서 통상의 음보다 낮은 음들을 새로 만들어 만들어내는 다야토닉의 필수테크닉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혀의 위치에 따라 바람의 방향과 속도가 변하면 리드의 진동각도가 미세하게 변하면서 진동수에 영향을 주어 음이 낮아지는 벤딩의 원리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휘파람을 통하여 혀의 위치가 어떻게 움직일때 음이 떨어지는 지도 감각적으로 이해했지만 실제 하모에서 정확한 음을 어떻게 생성할 수 있고 그러려면 어떻게 연습을 하여야하는 지는 아직 막연한 상태입니다

이제부터는 그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전에 말했듯이 사람마다 구강구조는 조금씩 차이가 나기때문에 정확한 벤딩음에 대한 혀의 위치나 호흡의 속도는 개인차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각자의 벤딩감각은 스스로 터득하여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튜너입니다

물론 튜너를 구입하면 좋겠지만 요즘엔 스마트폰용 무료앱도 벤딩연습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튜너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자신이 사용하는 하모의 키에 해당되는 벤딩차트를 인터넷에서 다운받거나 프린터로 뽑아서 준비해 주세요

일단 들숨 벤딩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들숨벤딩이 가능한 홀은 1번~4번 6번 홀 총 5개 홀입니다

이제 튜너를 켠 상태에서 각 해당 홀에 대하여 벤딩을 시도해봅니다

일반적인 벤딩방법에 따라 혀의 위치를 달리하여 음을 떨어지는지 튜너로 확인하며 각 홀을 무작위로 탐색해 봅니다 

 만약 어쩌다 한두개라도 비슷하게나마 떨어지는 음이 생기면 그 홀을 집중공략합니다 

 즉 순서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각자의 구강구조나 호흡에 따라 입문자가 잘되는 홀이나 벤딩음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홀의 순서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쉽게 되는 홀에서 시작하시고 만약 그 홀에 벤딩음이 2개 이상이라면 그 가운데 더 잘되는 음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또한 그 홀 모든 음을 마스터한 뒤에 다른 홀로 넘어갈 필요도 없습니다 

무조건 잘되는 순서로 마스터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나씩 공략하다보면 결국은 들숨벤딩이 언젠가는 완성되겠지요

그러나 여기에서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맨날 벤딩연습만 하다보면 지치고 재미없고 싫증이 납니다 

이말인즉슨 벤딩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하모를 포기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벤딩만 연습하지마시고 싱글음은 어느정도 되니까 연습 중간 중간 벤딩이 필요없는 중음부와 고음부만으로도 연주가 가능한 곡을 찾아서 연주하면서 흥미를 잃지않고 계속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이때 주로 쉬운 동요와 멜로디가 단순한 가요를 연주하였습니다 

이것은 홀감각을 익히는 데도 매우 도움이 되었고 이후 벤딩이 어느정도 익숙해져 난이도가 더 높은 곡을 연주할 때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이제 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끝으로 드릴 말씀은 제 방법이 모든 입문자에게 절대적으로 효과적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제 경험이 입문자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참고만 하시고 다른 더 좋은 그리고 자신에 맞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사용하시기를 부탁느립니다

다음 글은 날숨벤딩과 오버벤딩을 다룰 예정입니다 또한 포지션연주와 스케일 튜닝에 대해서도 입문자의 눈높이에서 다뤄볼 예정입니다 

제가 완전 입문자였을 때 물론 지금도 여전히 초보지만....

너무 어려운 내용때문에 음악이론 기초가 없던 심지어 악보도 못보는 제가 겪은 어려움이 생각나서 입니다 

따라서 혹여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고쳐주시고 충고해주세요 그럼 또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