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총의 사용

 

 

산탄총의 사용

 

 

우리나라는 총기휴대가 금지되어 있지만 기초적인 사항은 알아 두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나으니 알고 있기 바람

 

 

1. 사용법

 

대체로 일반용 소총의 유효사정거리는 20m 정도이며 이 거리보다 멀면 거의 어렵다.

서바이벌용 소총은 100m 정도의 유효사정거리를 갖고는 있으나 사용자의 능력이 문제가 되므로 아무리 능숙한 사냥꾼도 50m 이내에서 발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고성능 소총이라도 50m 이상 되면 명중시키기 어렵다.

거리가 멀어서 자신이 없으면 쏘지 말아야 총알이라도 아낄 수가 있다.

다른 모든 것을 만든다 해도 총알을 만들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2. 사냥의 원칙

 

1. 쏘기 전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야 한다

  아무리 큰 맹수라 해도 먹이를 잡을 때는 그렇게 하므로 사람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

 

2. 연속 사격을 하려 하지 말고 첫 한방에 잡아야 한다.

  첫발에 실패하면 사냥감은 도망을 가므로 서 있는 놈을 맞추지 못한 실력으로 뛰는 목표를 맞추기는 더 어렵다.

  포기하고 다른 목표를 찾는 것이 낫다

 

3. 급소를 쏘아야 한다.

  동물의 급소는 가슴부위와 어깨부위이며급소가 가늠좌에 정확하게 들어오지 않으면 절대로 쏘면 안된다.

  아까운 총알만 날려 보내고 만다

 

4. 정확한 자세로 쏘아야 맞출수가 있다

  엎드린 자세가 가장 좋으나 무릎쏘기, 앉아쏘기 등도 좋다

  무엇보다 방아쇠를 당길 때 총이 흔들리면 말짱 헛것이므로 정확한 자세와 호흡을 안정시키고 쏘아야 하며 ,,,

  급하다고 무턱대고 쏘아봐야 절대로 맞힐 수가 없다.

 

5. 첫 발에 사냥감이 쓰러지더라도 죽었다고 믿으면 안된다.

  사냥감에서 눈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장전하고 5 분 이상 살펴야 하며 그 이상 움직이지 않으면 다가가도 좋다.

  사냥감이 맹수라면 더 조심해야 하고,,,

  약한 초식동물이라 해도 최후의 발길질에 채이면 당신의 다리뼈 정도는 쉽게 부러지고 복부를 채이면 관통당하고 만다

  초식동물은 땅바닥에 잘 갈려진 발굽이 무서운 무기이고, 이 발굽은 맹수도 무서워하니 사람이야 말 할 필요도 없다.

  약간의 방심이 당신과 사냥감이 같은 자리에서 죽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것에 주의하라

 

6. 첫발을 맞고도 도망을 간다면 급히 쫓을 필요가 없다.

  다친 동물은 추격자가 없다고 믿으면 30 분 내에 앉아서 쉬게 되고 그 자리에서 출혈로 인해 일어서지 못하고 죽는다.

  특히 뛰어서 도망간 동물은 심장이 무척 빠르게 뛰므로 출혈이 더 심하다.

  결국 당신은 동물이 도망간 방향만 잘 보았다가 천천히 따라가면 30 분 내에 발견하게 되니,,,

  급히 뛰어서 따라가다가 넘어져 다치거나 지치거나 할 필요가 없다.

3. 사냥총의 손질

총이 있고 없고에 따라 목숨을 구하든지 개죽음을 하든지가 결정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총은 사냥용으로만 사용하고 망치, 몽둥이, 지렛대 대용으로는 결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항상 흙, 눈, 물이 묻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관할 때에는 커버를 씌우거나 헝겊으로 싸서 오물이 묻지 않게 해야 한다.

오일은 총의 동작부위에 1 방울만 떨어뜨리면 충분하며 기름을 많이 친다고 좋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기름이 없는 상황이면 총열에 끓는 물을 부은 후에 닦아내고 식히면 된다.

겨울에는 모든 기름 성분을 닦아내고 휘발유, 라이터기름 등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추운 겨울에 윤활유를 발라두면 오히려 작동이 둔해지므로 차라리 건조상태가 낫다.

추운 날 총을 밖에서 건물 안으로 갖고 들어오면 금속이면서 차갑게 식은 총기류에는 기온차이로 인해 내부에 이슬이 맺히고,,,

그 상태 그대로 총을 밖으로 갖고 나가면 그 이슬이 곧장 얼어붙어서 총이 작동하지 않는 수가 많으므로 가능한 총은 밖에 두거나 건물안에 갖고 가야만 한다면 마루바닥에 눕혀 두어야 이슬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가 있다.

총의 개머리판이 금속이면 양말이나 헝겊, 테이프 등으로 감는 것이 좋다.

총을 쏘려고 차가운 개머리판을 뺨에 붙이다가 차가움에 깜짝 놀라서 격발시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며 뺨도 보호가 된다.

이 정도 알면 된다고 생각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총보다 총알이라는 것을 알고 절대로 낭비하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

총이 있어도 총알이 없으면 말짱 헛 것이며, 무슨 지랄을 해도 총알을 만들 재간이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