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생존방법

전진하는 방법

낙동대로263 2010. 1. 15. 23:22

 

 

 

 


앞으로 전진하는 방법 (Keeping a Course)



자연의 지형과 지물은 결코 사람에게 편리한 상태가 아닌것은 길이 없는 산을 올라가 보면 1시간에 전진할 수 있는 거리가 겨우 1㎞정도임을 감안하면 알 수가 있다

특히나 산악의 야간은 완벽한 암흑상태이므로 달빛이라도 없으면 육안으로는 전혀 볼 재간이 없다. 이러한 상황이므로 낮에는 아무것도 아닌 장소가 야간에는 공포심 등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으로 엉뚱한 행동을 유발하여 부상당할 위험이 높기에 각 지형별 돌파방법을 알면 좋을 것이다.

 

 


1. 낯 선 지역을 지나갈 때

 

아는 지역에서 고립된다든지 죽을 고생을 한다든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전부 모르는 곳에서 일어나므로 어떤 지역을 지나갈 때에는 지나간 방향을 향해서 돌멩이로 표시를 하면 된다. 그래야 방향이 틀렸다고 느꼈을 때 되돌아 갈 수가 있는 것이다.

돌멩이 표시 방법은 주먹 정도 크기의 돌멩이를 적당한 위치에 두고 진행방향으로 작은 돌멩이 하나를 두면 된다. 이것은 세계 공통의 진행방향 표시법이다.

땅바닥을 볼 수 없을 만큼 풀이 우거진 곳에서는 나무가지를 꺽어서 진행방향으로 가지의 아랫부분을 향하도록 하여 나무에 걸어두면 된다

앞 서 말했듯이 달빛도 없는 야간에는 사람의 눈 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전진해서는 안된다. 

특히 비라도 오면 더욱 움직이면 안된다.

 

 


2. 길을 찾아야 할 때

 

혼자라면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표시를 해 가면서 찾아야 하고 여럿이라면 흩어져서 길을 찾되 서로 불러서 들릴 정도까지만 흩어져야 한다.

숲에서는 방금 지나온 장소도 뒤 돌아보면 어디로 왔는지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불러서 들리지 않을 정도로 멀리 가면 일행을 놓칠 우려가 아주 높으다.

길을 찾은 사람이 다른 일행을 데리러 가지 말고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불러야 한다.  

왜냐하면 찾은 길도 자리를 옮기면 다시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같은 나무, 같은 풀 뿐이니 도대체 구분이 안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산로를 따라 걷기만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니 방심하면 안된다.

아무리 애를 써도 길을 찾지 못했을 때에는 산 능선에 태양이 15° 정도 위에 있을 때 그 날 잠 잘 곳을 찾는 것이 낫다.




3. 장애물이 많은 곳을 가야할 때

 

나침반이나 지도 등으로 겨우 방향을 알고 전진하고 있는데 강줄기나 계곡 등으로 멀리 돌아 가야 한다면 방향을 잃기가 십상이다.

우회할 때에는 별 수가 없이 각도와 거리를 염두에 두고 장애물 통과 후 다시 원위치를 찾는 수 뿐이다.


가장 기초적인 안전한 이동 방법

지형과 지물은 그것을 직접 보아야 돌파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대단한 장애는 없다.

즉, 눈 덮인 雪原이나 砂漠은 없으며 樹林은 몇몇 대형 산악을 제외하고는 직접 대면하기 어려우므로 그런 地域 돌파방법 보다는 기초적인 방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그것은『3 점 확보』이다.

올라갈 때, 내려갈 때, 모두 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거의 모든 안전사고가 이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팔 2개, 다리 2 개 를 합치면 4 개의 이동 수단이 있는데 이 중, 팔 2 개와 다리 1 개를 확실히 안정시키고 남은 다리 1 개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또, 다리 2개와 팔 1개를 안정시키고 팔 1개를 이동시키면 되는 것이다.

어느 순간에라도 팔이나 다리 하나만을 이동시키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평지나 완벽히 안전한 장소에서는 이렇게 할 필요가 없고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장소에서만 이런 방법으로 통과하면 99% 안전하다

또 다른 방법은 걸음걸이의 폭을 작게 하라는 것이다.

걸음폭을 크게 하면 체력소모가 많고, 빨리 피로해진다.

뿐만 아니라 보폭을 작게 해야 속도가 느려져서 주변상황을 파악하면서 전진할 수가 있는 이점도 있다.

걸음은 발바닥전체로 땅을 밟아냐 덜 피곤하며 발 끝이나 뒤꿈치로만 걸으면 다리가  빨리 피로해 진다. 

물론, 물집이 생기거나 하는 부상도 예방이 된다.

아무 풀뿌리나 덩굴을 잡아 당기며 올라가지 말고 확인 후 체중을 실어서 올라가야 안전하다.

어쩌면 풀뿌리나 덩굴이 힘 없이 빠져 버리면 나가 떨어져서 다칠수도 있기 때문이며 미쳐 보지 못한 가시에 찔려서 놓치는 일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멀리 살피기 위해 나무에 올라가야 한다면 나무가지의 밑둥을 밟아야 안전하다

재수 없게 가지가 부러지면 크게 다칠 수가 많기 때문이다

행여나 나무가지를 잘라야 할 때에는 무턱대고 자르려 하지말고 가지 아래에서 위로 쳐 올리면 쉽게 잘린다.



4. 멀리 보면서 가야 한다

 

가까이 있는 나무나 숲만 보면서 전진하면 방향을 잃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먼 곳의 산봉우리나 목표물을 항상 확인하면서 전진해야 하는데 이런 능력을『정글 아이 (Jungle Eye)』한다.

이것은 뭐 대단한 초능력이 아니고 멀리 있는 목표를 확인하고 또 가끔씩 땅바닥까지 몸을 낮추어서 땅바닥과 가까운 높이에서 전방을 관찰해 가면서 전진하면 된다.

그렇게 땅바닥 가까이 눈높이를 낮추어 전방을 관찰하면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주변의 장애물이나 위험요소를 파악하는데 아주 도움이 된다



5. 냇물을 건너야 할 때

 

물의 깊이와 흐르는 속도를 먼저 파악해야 방법이 나온다.

물이 흐려서 바닥을 볼 수 없는 경우나 깊어서 확인이 어려운 경우는 양말을 벗고 신발을 신어야 발을 다치지 않는다.

양말을 벗는이유는 발을 가볍게 하고 양말을 말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이다.

또한, 무릎보다 깊고 허리보다 얕은 정도는 걸어서 건널 수도 있으나 그 이상의 깊이라면 수영이 낫다.

수영은 반드시 공기주머니를 확보하여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고 물살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되면 포기하고 우회하여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

수영에 자신 있다고 그냥 시도하는 것은 산악생활에 지친 몸으로는 무리인 것이다.

대자연속에서는『그냥』해 보다가는 크게 다치거나 죽을 뻔 하는 일이 허다하다.

플라스틱 통이나 비닐봉지 등 브이로 쓸만한 것이 없다면 대나무 등의 가벼운 나무를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되나 그런 법석을 피우는 것보다는 멀어도 우회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6. 바위산을 통과해야 할 때

 

참으로 위험하고 힘 든 장애물이 바위산이며 체력소모도 물론 많고 주야간의 기온차이도 아주 심하여 피하고 싶은 장애물이지만 그곳 밖에는 갈 길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

로프와 여러가지 장비가 있으면 더 편리하겠으나 맨몸과 비상용 배낭 뿐이라면 가능하면 배낭은 적당한 끈으로 묶어서 몸과 연결한 후에 맨몸으로 올라가서 배낭을 끌어 올리는 것이 체력소모가 적다.

내려갈 때에는 배낭을 먼저 내려 보내고 나중에 몸이 내려가는 방법을 택하면서 돌파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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