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시

사랑과 증오 / 안희선

낙동대로263 2017. 3. 21. 19:42







사랑과 증오







가벼운 사랑이라 할지라도
탓하지 말라

그것은 무거운 증오보다
아름다우니

무거운 사랑이라고
자랑하지 말라

그것은 가벼운 증오보다
더 쉽게 가라앉으니


                        - 안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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