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호밀밭의 파수꾼" 을 들고 있어요.
젊음이 참 쓸쓸한 거라고 새삼 느끼면서요.
내가 여전히 쓸쓸한 건 내가 늙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여전히 젊음이 남아 둥지를 틀고 있기 때문이란 걸 깨닫는 중이에요.
당신 역시 그럴지도요. 지금, 아니면 내일, 혹 쓸쓸하다고 느낀다면, 당신, 여전히 젊은 거에요
------------ 박범신 단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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