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추 불고기팬

이 건 일본의 남부철기(南部鐵器)라는 회사에서 만든 주물 프라이팬인데 ...

상표명은 이와추 (IWACHU) 라고 하더라..

이 놈은 구입한 후 몇 번 사용했는데 ...

주로 불고기 구워먹고 국물에 밥 비벼먹고 했었다.

그리 빨리 뜨거워지지도 않고 은근하고 뜨뜻한 열기를 오래 유지해서 좋았다는 기억이 있다.

끓는 쇳물을 모래로 만든 금형에 부어서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이 참 놀라운데 ...

참 잘 만든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거 사용 빈도가 떨어져서 팔려고 정보를 찾아보니 요즘 신품이 8만원 정도 하네 .. 팔아봐야 5만원 받을 정도 ??

신품이 8만원 이라면 일반적인 프라이팬에 비한다면야 2~3배 정도 비싸지만,,

가만히 두고 이따끔 사용한다면 이것도 평생 써도 아무 탈이 없는 물건인데 ...

콜맨 가솔린 425가 덩치가 커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이 놈도 사용횟수가 줄어들어 버렸다..

앞으로는 자주 들고 나가서 코베아 가스버너에 얹어서 사용하면 딱 좋겠다....

그러면서 또 정이 들어서 사용빈도가 높아지면 좋고 ...

아마도 이런 주물 주방기구류는 지겨우면 시스닝해서 처박아 두었다가 생각나면 또 끄집어내서 사용하고 ...  그러면 될 것 같다.

팔지 말고 그냥 가지고 있으면서 때때로 끄집어 내서 쓰는게 낫겠다는 판단 ...  다시 보관 모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