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대구탕 끓이기

낙동대로263 2010. 1. 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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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대구 --- 중 크기 1 마리, 요즈음 가격으로 대구 선어가격이 진해시 용원 수산시장에서 2-3 만원 정도 ?

              대구는 활어, 선어도 좋지만 말린 대구도 괜찮다.  살이 단단해서 먹기에 더 좋다는 사람도 있으니까.

국물 내는 재료 --- 무, 표고, 양파, 다시마 조각

맛 내는 재료 --- 마늘, 소금, 소주, 배추잎

고명 --- 대파, 미나리 또는 쑥갓, 팽이버섯

 

 

 

방법

 

1. 대구를 잘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낸다---> 대구 사는 집에서 토막내어 준다.

 

2. 적당한 남비에 무, 표고, 다시마 조각, 양파 를 넣고 끓인다.

    국물이 완성되면 표고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는 건져서 버리는 것이 낫다. 그냥 두면 국물만 지저분해 진다.

 

3. 물이 끓으면 대구를 넣는다.

    펄펄 끓을 때 퐁당 넣어야 한다.  그래야 대구 고기가 풀리지 않는다.

 

4. 대구가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기 5 분 전 정도에 다진 마늘, 소주 2 숟갈, 배추잎, 소금 약간 을 넣는다.

    대구 넣고 곧 이어 넣어도 되고 ... 5 분 전에 넣어도 되고 .... 하는 사람 마음대로 ....

    배추잎은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는데 ... 많이 넣으면 단 맛이 난다.

    배추잎은 맛 내고 건져서 버리는 것이 낫다.

 

5. 물을 끄고 그릇에 담으면서 대파, 미나리, 팽이 버섯을 얹어서 낸다.

    대파는 긴 채썰기, 미나리도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 팽이는 손가락 두개 정도 ....

 

대구탕이라면 아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 의외로 간단하다.

단, 일식집이나 한식집 등등에서 파는 대구탕 만큼의 맛은 나지 않는다마는 .....

거기서 파는 대구탕은 비싸서 어디 먹겠나 ?  한그릇에 2 만원이나 하다니 ... ㅡㅡ^

내가 만든 것도 그럭저럭 나름대로 맛 있다고 할 정도는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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