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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카페, 태준님이 쓰신 글 ..
참으로 허허롭고 처연한 심정이 잘 나타나 있는 듯 해서 퍼 왔다.
이렇게 걸었다면 나도 이러했으리.... 하고 생각하면서 ...
이 분과 난 좀 비슷한 정서를 가진 것도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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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낙동강변을 걸었다
무심으로..
또 그렇게 헤매이었다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이라 했던가 ?
여기저기 흩날리듯 걸으면서
혼자이어서..... 혼자임을 즐겼다
쓸쓸한 바람은 어김없이 분다
돌아오는길에......
나처럼 그리 걸어가는 사람을 보았다
나의 자화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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