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한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 라고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 라고
아픈만큼 성숙해진다 ..... 등등 ...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면 인간은 강해진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
나는 ....
이런 말들이 그 어떤 정치적인 목적과 사회적인 목표를 염두에 두고 하는 조직적인 사탕발림은 아닐까 ? 한다.
또는,, 가장 독재적이고 전체주의적인 목표를 위한 세뇌공작이 아닐까 ? 한다.
사람마다 이겨낼 수 있는 고통의 임계치가 있고 ,,,
그걸 넘어버리면 무너지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사회는 간과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그렇게 무너질 놈이면 버릴 수 밖에 없다는 생각 ...
그런 일이 없도록 미리 사전 세뇌를 통해 이 더럽고 피곤하고 험한 일을 시키기 위한 사전포석은 아닐까 ? 하는 생각...
사람의 체격과 타고난 체력이 다르듯 노력하면된다. 힘든시기가 널 강하게 해줄거다 ??
이런 말들이 인간을 강력하게 압박하면 ,, 말하자면 그 인간을 다이아몬드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다이아몬드가 되기 전에 파괴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
개별 인간이 가진 모든 정신과 영혼은 물리법칙이 동등하게 적용되는 무기물이 아니니까요
한 인간에게, 그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서는 고난이 주어졌을때 그 상황을 잘 극복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대규모 재난이나 전쟁에서 생존한 사람들이 PTSD나 정신질환에 시달릴 이유가 없겠지......
현재의 이 지속적인 경제적 불황과 사회적 혼돈 및 불안감이 ,,,,
어쩌면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고난의 결과로 더 강한사람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공감되어지지가 않는다.
한강으로 가는 사람들이.....
바다로 차를 몰고 돌진하는 사람들이.......
목을 메다는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 나약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
임계치를 넘어서는 오랜 시간의 고난과 탈출이 불가능해 보이는 역경이 ,,,,
그 사람들 에게서 정서적 희망을 뺐었고, 용기와 기대와 신념을 뒤집어 엎었다고 생각한다
임계치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절히 오는 고난은 ,,
즉 ,, 희망과 용기와 기대와 신념이 살아있을 만큼의 고난은 대처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죽음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임계치를 넘어서 닥쳐오는 고난은 사람을 절망하게 하고 죽이거나 망가뜨리지 않을까 ?
그래서 저는 고통과 고난이 사람을 강하게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 얼굴만큼 각 자가 견딜 수 있는 임계치도 다르기에 ,,,,
모든 사람에게 똑 같은 가치를 강요하는 것 이상의 폭압적인 행위는 없다고 본다..
내 생각으로는 .............
최근의 우리나라 정치상황과 사회상황 및 경제상황은 ,,, 거의 임계치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큰 책임은 사색당정에 빠져 상대방을 공격하고 물어뜯고 무조건 반대하는 정치 때문이다.
특히 내가 어느 정당을 지목하는지는 이 글을 읽었으면 짐작할 것이다.
두번째 책임은 ,, 첫번째 보다 너무도 그 비중이 약해서 말 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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