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개에 대한 이미지 변화

낙동대로263 2016. 3. 27. 23:46

 

 

10 미터 이상은 승차 이동한다는 원칙을 지키다가 건강해치겠다... 싶어서 아침에 좀 걷기로 했다.

 

그래서 근처의 공원에 갔다... 차 타고 갔다... 으음 ;;;;;

 

 

예쁘게 치장한 하얀강아지,, 털이 복실복실한 강아지들이 주인과 같이 다니고 있다

눈길이 간다..

저절로 미소가 번진다...

 

그러다가 무엇인가 밟았다

개똥이다.

물컹한 개똥을 밟고,

 

미소를 주었던 그 개들 중 한 마리가(?) 쌓아 놓은
개똥을 밟은 나는 .....

나도 모르게 ..... --- 정말이다. 반사적으로 일어났다.. 의도적이 아니다 ----


 

 

"이런 니미 띠발 똥 밟았네 .... 이 개 ㅆㅂㄹ... 쉐뀌 덜~"

 

 

 

 


쌍욕이 튀어나왔다. --- 죄송합니다만, 의도적이 아님을 다시 한 번 ..... -----

 

개똥을 처리 하지 않고 가 버린 망할노무 개 주인들이 문제지만

그 이뻐 보이던 강아지에 대한 이미지가 순식간에 바뀌는 것에 .... 나도 섬찟 놀랐다.

 

우리 눈에 비치는 이미지란 것이 얼마나 간사한가?

인간들의 평판이란 .... 얼마나 간사한가? ....

오늘 아침에 깨달은 것입니다...

 

그리고 .... 아침 트래킹 연습은 때리치우기로 ........

역시 처마밑에 쪼그리고 앉아 햇볕이나 쪼이는게 최고여 ..... 험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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