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그냥 .....

낙동대로263 2016. 4. 3. 19:09

 


 

우주는 아마도 몇 가지 큰 법칙에 의해서 유지가 되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중에 하나가 끼리끼리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변하는 모습에 따라 인연도 모였다가 흩어지더군요

결국 인연의 창조자는 나, 아닐까요?

떠나는 사람에 몸부림치며 고통스러워하다가

다가오는 사람에 화들짝 놀랍니다.

내가 이 사람과 어울리게 변했구나!

 

사람뿐 아니라 우울은 우울끼리

절망은 절망끼리

공포는 공포끼리

검은색은 검은색끼리

가벼움은 가벼움끼리 모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견우와 직녀가 그리워하다 1년에 한번 만나는 7월 7석 날처럼

극과 극이 사랑해서 잠시 만나기도 하지만, 그것은 인과의 법칙상 스쳐가는 인연일 뿐

 

애써 사랑하려 하지 마라

사랑은 스스로 찾아온다

애써 미움을 외면하지 마라

미움도 때가 되면 스스로 물러간다.

저는 이런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렇죠

마음은 사실, 스스로 통제한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요소들과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변하는 네트워크, 아닐까요?

나비효과처럼


.

.

사랑도 물 흐르듯 그냥 가만히 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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