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속리산으로 가는 길은 꽤 멀었다.
시속 60km 로 슬금 슬금 가니 5 시간인가 ? 걸렸다.
안동 ...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라고 한다. 국립안동대학교도 구경하고 왔는데 햇볕이 따가워서 파이더라.
화양동 캠핑장 ........ 1 만평은 될 법한 곳인데 두세집 말고는 아무도 없다 ....
여기를 잘 몰라서 오기 전에 문경온천에 들러서 목욕을 하고 왔는데 그러기를 잘 했다. 식수 공급과 화장실은 있는데 샤워장이 없다.
야영비 하루 7,000원... 물과 화장실 사용료 2,000원 이라고 알고 왔는데 있는 동안 아무도 돈 달라는 사람이 없었다. 철수했나 보다.
간단모드 내 아지트. 이렇게 간단모드로 하려면 놀아가면서 설치해도 30분이면 끝이다. 괜찮네...
저녁밥이다.
국군 전투식량 한 봉지, 미군 전투식량 중 땅콩 버터 한 봉지, 커피 한잔이다.
배가 고파서 인지 ,, 진짜 맛이 좋아서 인지 ,, 하여튼 기대한 것 보다 맛있고 열량도 충분한 듯 하다.
이 정도 살림이라도 부족함이 없다... 간단모드 괜찮다...
약간 아쉬운 장비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간단모드로 못 가지...
여기서 두꺼비를 봤다. 아주 청정한 지역인가 보다... 하기사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니 ...
사람 주먹만큼 커다란 놈인데 작대기로 툭 툭 건드려도 귀찮다는 듯 아무 반응도 없고 제 갈 길만 슬금 슬금 간다.
개구리와 닮았지만 성질은 전혀 다르네 ...
근데 의외로 속도가 빠르다. 네 발로 슬 슬 기어가는 데에도 순식간에 멀리 간다..
두꺼비를 본 것이 .... 청도 신원리에서 함 봤고,, 그 다음이 여기다. 청도 두꺼비도 이 놈과 같이 건드려도 반응이 없더만 ,,, 똑 같네.
여기를 끝으로 남쪽으로 내려간다 ............
운전을 긴 시간 할 것 같다.. 국도를 따라 60km 로 갈려니 ... 쉬다 가다 10시간 생각하고 있다.
'야외 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1.9. 물금 황산문화체육공원 (0) | 2015.01.10 |
---|---|
2014. 10. 23 ~ 25 (0) | 2014.10.27 |
2014. 9. 10.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0) | 2014.09.14 |
2014. 9. 9. 경주 양남면 나정해수욕장 (0) | 2014.09.14 |
캠핑을 해 말어 ?? (0) | 2014.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