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예방,치료

속담으로 본 .......

낙동대로263 2013. 3. 26. 09:24

 

 

 

 

 

    동가식(東家食) 서가숙(西家宿) 한다

동쪽에서 밥먹고 서쪽에서 잠자는 등 떠돌이 생활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을 현대의학적으로 해석하면 식사는 채식 위주의 동양(東洋)식으로 하고, 잠은 침대 등을 이용한 서양(西洋)식으로 하라는 권고로 받아들일 수 있다.

청소년과 20·30대는 피자·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어 지방질 섭취가 전체 식사의 20%인 권장치를 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만 인구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심장협회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신선한 과일과 야채, 곡물, 콩, 저(低)지방 우유, 생선 등 동양식 식단을 권장한다.

반면 한국인에게는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 서양인에 비해 2배 가까이 많다.

이는 앉았다 일어났다를 자주하는 온돌문화와 관련있다.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시 무릎에 부담을 적게 주는 서구식 생활이 권장된다.

 


간(肝)에 기별도 안간다

먹은 음식이 양에 차지 않을 때 흔히 하는 이 말은 상당한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다.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물은 일단 소화되면 위장과 소장의 정맥을 타고 맨 처음 간으로 들어간다.

간은 이렇게 들어온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각종 영양소의 최종 산물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온 몸의 장기에 보내는 일을 한다.

그러니 이 속담은 딱 들어맞는 말이다.

 

 


술에는 장사가 없다

과음으로 인한 폐해를 경고하는 속담이다.

과음은 간질환은 물론 소화기관과 성 기능, 암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세대대학원 보건학과 연구에 따르면, 매일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신 고(高)음주그룹은 비(非)음주 그룹보다 사망 위험이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당한 술은 심장발작이나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위험성을 줄여준다.

하지만 미국 보건성이 내린 적당한 술의 의미는 남자는 하루 두잔 반, 횟수는 일주일에 4회 이하이다.

여자는 하루 1~2잔이다. 여기서 한 잔은 맥주·와인·소주 등 술의 종류에 걸맞는 잔을 말한다.

 


냉수 먹고 속차려라

철없는 행동을 하거나 과욕을 부리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다.

과연 냉수로 속 차릴 수 있을까?

마신 물은 위로 들어가 위벽을 통해 일부 흡수되고 나머지는 소장에서 음식물이 흡수될 동안 액체 상태를 유지케 하여 소화를 도와준다.

또 대장의 연동운동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이완성 변비’는 주로 중·장년층에게 흔한 데, 공복시 찬물은 위장을 자극해 대장의 연동 반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변비 해결에 도움이 된다.

 


감기는 밥상 머리에 내려 앉는다

감기가 들면 잘 먹어야 낫는다는 말이다.

네덜란드 아카데믹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음식을 잘 먹으면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는 면역세포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하루 식사를 굶긴 자원자들에게 유동식을 먹이자 감기 바이러스 킬러인 감마 인터페론이 4배나 증가했다.

따라서 잘 먹으면 적극적으로 바이러스를 몰아내는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문둥이 콧구멍에 박힌 마늘 씨도 빼먹는다

지나치게 인색한 사람을 질타하는 속담이지만, 옛 조상들이 마늘을 범상히 보지 않았다고 풀어볼 수 있다.

마늘은 미국 암센터가 권장하는 항암식품 1위에 올라있다.

마늘에는 피를 엉기지 않게 하는 특효가 있어 ‘트롬복산’이란 혈액 응고 물질을 차단해 협심증·심근경색증·뇌경색 예방 효과를 낸다.

또한 마늘의 독특한 냄새를 일으키는 ‘알리신’ 성분은 몸에 침투한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속담에서 마늘 씨를 통째로 콧구멍에 넣은 것은 일리가 있는 셈이다.

 


  ◆ 산에 가서 벌에게 잘만 쏘이면 10년 지기 병이 낫는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봉독약침의 유래를 추정해볼 수 있는 속담이다.

꿀벌의 독(봉독)에는 멜리틴·아파민·포스포리파제A2·아돌라핀 등 인체에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유효한 성분들이 많아 소염, 진통, 면역기능 조절 등의 효과를 낸다.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나 바빌로니아의 의서에 봉독이 치료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영양학 교과서에는 세살 이전에 먹어 보지 못한 음식은 평생 잘 먹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이는 세살 이전에 골고루 음식을 섭취해야 성인이 돼서 편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머리 뒤쪽에 가해진 충격이더라도 그 세기가 크다면 뇌를 받치고 있는 두개골의 바닥(두개기저부)이 골절될 수 있다.

그러면 뇌척수액이 코로 흘러 내려 위험한 상황이 된다.

같은 원리로 머리를 다쳤을 때 흔히 후각신경 마비가 오기도 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스트레스와 복통이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스트레스는 특히 소화기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 운동이 저하되고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 소화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 위액분비가 많아져 위염이 잘 생기고, 만성적으로 위산 과다 분비가 되면 위궤양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어질병이 지랄병 된다

작은 병이 점점 더 도져서 큰 병이 된다는 뜻이다.

모든 병은 초기에 치료해야 말끔히 치료할 수 있고 비용도 적게 든다.

잔병 앓는 사람이 오래 산다는 말도 가벼운 질환으로 병원에 자주 다닌 사람이 중병도 조기에 발견, 바로 바로 치료받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나) 사람은 소금물에서 태어난다 

 

1. 사람은 소금물에서 태어난다.

아기가 자라는 엄마 뱃속의 양수는 바닷물과 같다. 소금물이 아니라면 아기는 안전하게 자랄 수 없다.

사람 몸 안에도 소금이 들어 있다. 인체내 혈액의 염분농도는 0.9%이고, 세포의 염분 농도 역시 0.9%이다. 그 0.9%의 소금이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신진대사를 주도한다.

별의별 암이 다 있지만 “심장암”은 없다. 심장에는 암이 생기지 않는다.

심장은 소금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심장을 “염통(鹽桶)”이라고 불렀다. 소금통 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음식을 안먹고도 일정기간 동안 살 수 있지만 숨을 쉬지 않거나 소금을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소금은 생명이기 때문이다. 수억만 년 전부터 이땅에 존재해온 바닷물이 “생명의 고향”이라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인간 생명의 고향인 “엄마의 뱃속” 역시 바닷물(양수)이다.

엄마 뱃속이 바닷물이 아니라면 아기는 자랄 수 없다.

 


2. 인류의 역사는 소금의 역사

샐러리(Salary)의 어원은 소금을 뜻하는 라틴어 ‘Sal'이다 로마시대에 공무원의 봉급을 소금으로 지급했는데, 이를 라틴어로 ‘Salarium' 이라고 했다. 이것이 영어의 샐러리 어원이 되었다. 군인(Soldior)도 봉급을 소금으로 받았다.

라틴어 ‘Slodior'는 소금으로 봉급을 받는 군인을 뜻한다. 샐러드(Salad)도 소금에서 나온 말이다.

채소에 소금을 뿌린 음식을 ‘Salade'라고 했다.

실크로드 이전에 이미 ‘Salt Road'가 있었다.

로마제국이 건설한 세계 최초의 무역로인 ‘살라리아 가도(Via Salaria)는 바다로부터 소금 나르는 소금길이었다.

히말라야 고산지대 에는 지금도 소금길이 있다.

유목민들이 야크떼를 몰고 목숨을 걸고 수백km 떨어진 소금 호수에 가서 소금을 채취해 시장으로 운반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시신을 소금물에 절인 뒤, 미이라를 만들었다.

 


3. 소금의 비극, 소금의 누명

“하루에 소금 3g을 줄이면 한해에 9만2천명의 목숨을 살릴 수있고, 240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수있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대학교 커스틴 비빈스-도밍고 박사 연구팀의 논문의 요지이다.

어떻게 이런 무지막지한 결론이 나올 수 있단 말인가? 소금의 비극은 ‘염화나트륨(Nacl)'에서 시작된다.

그들이 말하는 소금은 천일염이나 죽염이 아니라, 정제염 또는 암염이다. 정제염이나 암염은 순도99%의 염화나트륨 덩어리다.

소금을 염화나트륨 으로만 섭취하면 당연히 혈압이 올라간다. 나트륨은 혈압을 올리고 칼슘과 칼륨은 혈압을 내린다.

정제염이나 암염은 염화나트륨만 있고 칼슘이나 칼륨과 같은 미네랄은 거의 없다.

그런데 천일염 쪽으로 오면 사정이 달라진다.

바닷물은 그 자체가 미네랄의 보물창고다.

바닷물을 말린 천일염 역시 미네랄 덩어리다.

즉 천일염 에는 염화나트륨만 있는게 아니라 각종 미네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많이 섭취해도 칼슘, 칼륨, 인, 셀레늄, 망간, 아연 등의 미네랄이 작용하여 몸안에 과다하게 들어온 나트륨을 배설 시키기에 문제가 없다.

 

특히 한국의 천일염은 세계 최고의 미네랄 함유율을 자랑한다.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 보다도 미네랄 함량이 3배나 더 높다.

 

우리나라 서해안 천일염의 연화나트륨 함량은 80-85%이고, 나머지 15-20%는 미네랄 성분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소금을 먹고 있는가? 서양사람들과 똑같은 소금을 먹고 있다.

시중의 각종 식품은 거의 대부분 정제염을 사용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한국인의 소금 섭취량은 세계 최고 수준.

미네랄이 결핍된 채 염화나트륨만 잔뜩 몸안에 집어 넣고 있으니 비극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염화나트륨 소금에서 ‘미네랄 소금’으로 돌아 간다면, 비극은 막을 내릴 것이고 위와 같은 끔직한 연구결과도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다.

정제염을 쓰는 집에서도 김치만큼은 국산 천일염으로 담근다.

왜 그럴까? 정제염으로 김치를 담그면 얼마 안가서 김치가 물러 터져 버린다. 중국산 천일염을 써도 비슷한 사태가 벌어진다.

그러나 질좋은 국산 천일염 또는 죽염으로 김치를 담그면, 김치가 오래 간다.

한국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한 데다 알카리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소금이 신진대사를 주도한다. 사람은 바닷물(소금물)에서 태어난다. 아기가 자라는 엄마 뱃속의 양수는 바닷물과 성분이 비슷하다.

양수의 소금농도=0.9%, 사람 핏속의 소금농도=0.9%, 세포의 소금농도=0.9%, 링거주사액 소금농도=0.9%. 즉 소금농도 0.9%는 생명의 기준이다. 만약 소금 농도가 0.9%에 미치지 못하는 양수에서 자란 아이는 뇌와 뼈, 생식기능이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로 태어나게 된다.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 에서는 소금을 이렇게 가르친다.

소금이 몸에 들어오면 위액의 염산이 되어 살균작용이나 소화작용을 돕는다.

또한 소금은 피와 섞여 몸구석구석을 돌면서 세포 속의 노페물을 새 물질로 바꾸어 주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이밖에도 소금은 신경이나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기도 한다.

소금은 단순한 염분이 아니라 ‘생명물질’ 이라는 이야기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먹고 분해시켜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을 신진대사라고 한다.

신진대사가 멈추면 사람은 죽는다.

그 신진대사를 주도하는 것이 바로 소금이다.

만약 몸 안에 소금이 부족하여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혈액이 산성화 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병들게 된다.

사람이 밥을 먹고 소화를 시킬 수 있는 것도 소금 때문이다. 소금 속의 염소 성분은 위액의 재료가 된다.

만약 소금 섭취량이 부족하면 위액의 농도가 묽어져 소화에 장애가 발생한다.

천일염이나 죽염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치다.



다) 수레와 소

"무엇을 하고 있는가?" "부처가 되려고 이렇게 앉아 있습니다." 다음날 스승은 제자 앞에 다가가 벽돌을 갈았습니다. "벽돌을 갈아 무엇에 쓰려고 그러십니까?" "거울을 만들려고 하네." "저의 어리석음을 말씀하고 계시는군요. 그럼 제가 어찌해야 합니까?" "수레가 가지 않을 때, 수레를 탓해야 하는가, 소를 다그쳐야 하겠 는가?" 깨달음의 삶이란 가만히 앉아 좌선만 한다고 구해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새롭게 자신을 다그쳐 가는 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수레가 환경을 비유한다면, 소는 바로 자신을 가리킵니다. 당신은 지금 수레를 탓하고 있습니까, 소를 다그치고 있습니까?


 

라) 헛된 성공

미국 NBC TV의 앵커우먼이었던 세비치는 33세의 젊은 나이에 연봉 50만 달러를 받는 인기 절정의 여성이었 습니다.

모든 사람이 선망의 눈으로 바라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1983년에 그녀는 그만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가 나기 1년전, 그녀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성공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자타가 인정하듯이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번도 행복하다고 느껴 본 적은 없습니다. 나는 이 자리를 얻기 위해서 온 정력을 기울이고, 공부하고, 노력하고, 훈련을 받고, 갖은 애를 다 썼습니다. 그런데 막상 바라던 것을 얻고 나니 이것이 전부였나 싶고, 끝모를 허무감에 사로잡힐 때가 많습니다.”

 

무엇을 목적 으로 살았습니까? 무엇을 목표로 여겼습니까? 참으로 누가 행복한 것입니까? 누가 성공한 사람입니까?

이 세상에서 누리는 성공과 명예가 진정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일석이조

남편 : 여보,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밍크코트 해줄까, 아니면 영국으로 여행을 갈까?

아내 : 우리 영국으로 여행을 가요. 거긴 밍크코트가 여기보다 훨씬 싸잖아요.


벗고오세요

젖소부인이 사는 동네에 혹한이 몰아쳤다.

어찌나 추운지 목욕탕에 다녀와 보니 둘둘 말아 온 수건이 빳빳하게 얼어 있었다.

마침 남편도 웬일인지 목욕을 가려고 방문을 나서고 있었다.

순간 뭔가 떠오른 젖소부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지금 목욕 가는 길이죠?”

“그래, 왜?”

“기왕이면 돌아올 때 아랫도리는 벗고 오세요~!”

불을 끄다

친구들 : 야! 네 약혼녀가 지금 어떤 남자하고 방에 누워있는데. 넌 술만 먹고 있니?

바  보 :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친구들 : 그래. 가서 혼내주고 와!

바  보 : 혼내주고 왔다.

친구들: 어떻게 했는데?

바  보: 가 보니 이것들이 불을 켜고 누워있잖아. 그래서 불을 꺼버리고 왔지.

         서로 보이지 않으니 골탕 좀 먹을 거야.


마) 탈북자가 놀랐던 사실

 

1.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여자 승무원이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그는 처음으로 인간대접을 받는 느낌이 들어 가슴이 뭉클했다.

   북한에서는 권력서열에 따라 인간 대접이 결정되므로 일반시민보다 권력서열이 좋은 승무원의 인사는 없다는 것이다.

 

2. 서울지하철에 '장애자용 시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

   처음에는 북한에서 선전하는대로 국민의 반이 장애자인 줄 알았다.

   소수의 장애자들을 위한 배려인 것을 알고 민주주의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짐작이 되었다고 한다.

 

3. 푸른 숲을 보고 놀랐다.

   자동차를 보면서는 그런 감동이 생기지 않았다. 자동차는 몇개월 걸리면 만들 수 있지만 숲은 수십 년 이상이 걸린다.

   북한에서 민둥산만 보다가 울창한 숲을 보니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되었다.

 

4. 백화점에서 試食用 떡이나 과자를 주는 것을 보고 놀랐다. 만약 북한사람들이 이런 광경을 보면 달려 들어 다 먹어 치웠을 것이다.

5. 교회에 가니 어린이들에게 우유, 쥬스, 달걀 등을 공짜로 나눠주는 것을 보고 놀랐다.

 

6. 사람들이 저녁 식사 후 2, 3차 슬을 마시러 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

7. 식당에서 반찬을 추가로 주는데 이게 공짜인 것을 알고 놀랐다.

 

8. 자동차를 집 밖에 세워놓는 것을 보고 놀랐다.

    북한에서는 타이어를 빼가든지, 유리창을 부수고 오디오 시설을 가져간다.

 

9. 김정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북한보다 더 많은 데 놀라고 그들이 아무 탈이 없는 것에 더 놀랐다.

10. 중국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태극기를 첨 보았을 때 놀랐다.

     태극기가 처음인데도 "아, 이게 민족의 깃발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


바) 노모의 푸념

자아~~ 여보시오...돈 있다 위세치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고

자랑치 말며 명예가 있다고 뽑내지 마소...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누우니 잘난 자나 못난 자나 너 나없이 남의 손 빌려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있어 남의 손에 끼니를 이어가며 똥 오줌 남의 손에 맡겨야 하는 구려...

당당하던 그 기세...그 모습이 허망하고 허망하구려...

내 형제 내 식구가 최고인양 남을 업신여기지 마시구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식구 아닌데도 바로 그 남이... 어쩌면 이토록 고맙지 않소

웃는 얼굴로 따뜻한 미소 지으며 날 이렇게 잘도 돌봐 주더이다...

아들 낳으면 일촌이요

사춘기가 되니 남남이 되고...

대학가면 사촌되고

군대가면 손님이요...

군대 다녀오면 팔촌이더이다...

장가 들면 사돈되고..

애 낳으면 내나라 내 동포요...

이민가니 해외동포 되더이다'''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이고...

딸만 둘이면 은메달인데...

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이고...

아들 둘이면 목메달이라 하더이다...

장가간 아들은 희미한 옛 그림자 되고...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요...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구려...

자식을 모두 출가시켜 놓으니...아들은 큰 도둑이고... 며느리는 좀도둑이요...딸은 예쁜 도둑이더이다...

그리고 며느리를 딸로 착각치 말고... 사위는 아들로 착각하는 일 마시오... 인생 다 부질 없더이다...

인생 다 끝나가는 이 노모의 푸념이 한스러울 뿐이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