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예방,치료

100세 인구 급증

낙동대로263 2012. 9. 27. 08:32

 

 

 

 

100세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2동에 사는 김만례 할머니는 내달 7일이면 100세가 된다.

요즘도 가끔 아파트 인근의 공원에 지팡이를 짚고 30여분씩 산보를 한다.

3년 전 백내장 수술을 받고, 담석증으로 한 달간 입원을 한 것을 빼고는 평생 아파 본 적이 별로 없다.

작년부터 귀가 잘 안 들리고 다리가 야위어 아파하시지만, 얼굴에 주름살도 많지 않은 건강한 100세이다.

전남 나주가 고향인 할머니는 4녀 1남(셋째 딸은 10년 전 사망)을 뒀고, 손자가 16명이고, 증손자도 30여명이 넘는다.

↑ [조선일보]

 

보건복지부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26일 발표한 '올해 100세가 된 사람'은 1201명으로, 작년(927명)보다 29%나 늘었다.

경기도가 23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83명, 경북 95명, 전남 90명 순이다. 여성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7세가 높듯, 올해 100세를 맞은 노인 전체의 84%가 여성이다.

2010년 100세가 된 사람은 904명으로 전년에 비해 2.3%, 2011년엔 927명으로 전년에 비해 2.5% 늘었다.

이에 비하면 올해 100세가 된 노인 숫자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100세 시대'로의 본격 진입으로 보인다.

그동안 매년 100세 노인은 20~300명씩 늘었다. 하지만 현재 99~95세 인구가 각 연령마다 연간 1000여명씩 늘어나고, 94~90세는 각 연령마다 연간 4000명씩 느는 추세여서 앞으로 100세 인구의 증가 속도는 갈수록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100세 이상이 현재 2386명에서 2030년에는 1만명을 넘고, 2040년에는 2만명을 넘게 될 것으로
통계청은 추산하고 있다. 일본은 1998년에 1만명을 넘었고 올해는 5만명을 돌파했다.

100세 이상이 되면 사망자도 급격히 늘어난다.

통계청이 2010년 11월에 100세 이상이던 1836명을 5개월 뒤 재조사하니 17%인 307명이 숨졌다.

연간으로 따지면 30%가 사망하는 것이다.

 

100세를 넘어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금연·금주이다. 통계청이 2011년에 '100세 이상 고령자' 1529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100세 이상 중 비흡연자가 71%이고, 비음주자가 69.8%였다.

평생 금주·금연자는 10명 중 5.8명이나 됐다.

100세 시대에 접어들게 됐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늘어나는 게 문제다.

통계청의 100세 조사에서 치매 환자가 전체의 33.9%나 됐다. 2005년에는 19%였다.

이 때문에 가족을 떠나 노인요양원 등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10명 중 2명(23%) 이상이 됐다.

박상철 가천의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은 "의료 환경과 영양 상태가 좋아져 90세 이상이 급증하고 있다"며 "심혈관 질환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고, 노인들이 외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분위기를 만들면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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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어보면,,  금주 금연이 가장 근원적이고도 기초적인 장수의 조건인 것 같다.

난 술은 전혀 마시지 않아 평생 금주한 경우에 들어가지만, 담배는 상당기간 피웠다..

그 오랜 옛날, 무엇에 이끌려서 시작했는지 ...  한 순간의 선택이 담배와의 인연을 시작하는 단초가 되었지만, 이젠 끝났다.

아직도 담배가 종종 생각은 나지만,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다..

지금이라도 담배를 끊은 것은 잘 한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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