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이야기

담양 메타세코이아 길 유료화.

낙동대로263 2012. 2. 15. 16:45

 

 

 

 

 

【담양=뉴시스】송창헌 기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평가받고 있는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유료화된 지 꼬박 한 달됐다.
비수기인데다 입장료가 비교적 저렴해 반발 여론은 점차 수그러들고 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15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유료화된 이후 한달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입장객은 대구 김승용(35)씨 부부를 시작으로, 모두 6967명에 달했다.

유료 입장객이 어른, 청소년·군인, 어린이를 합쳐 5904명, 6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 무료 입장객은 1063명에 이른다.

군은 일반인 1000원, 청소년·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 20인 이상 단체(300∼500원)를 합쳐 한달간 552만2500원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군은 이 수익금으로 가로수길 관리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다.

유료화에도 불구, 하루 평균 200∼300명, 주말에는 600명 안팎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나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우선, 유료화 이전에 비해 방문객은 10∼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비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료화에 대한 반발도 적잖은 탓이다.

"국립공원이나 특정 시설물이 아닌 자연공원임에도 입장료를 받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여론이 크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실제 매표소 입구에서는 유료화 사실을 모른 채 방문했다가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적잖고, 먼 발치에서 사진 몇 장 찍고 돌아가는 관광객도 종종 눈에 띄고 있다.

군은 그러나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연착륙에 일정 정도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입장객 감소는 유료화 초기인데다 비수기여서 빚어진 일시적 현상으로, 예상했던 일"이라며 "봄이 되면 예년처럼 관광객들로 북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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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나도 가보았다.  곡성군 캠핑장에 가면서 지나갔었는데, 이 길을 지나가면서 느낀 점은 ... 멋있네 ... 정도였다.

그런데 승용차를 타고 이길을 지나가기만 해도 돈을 받는다는 것인지 ...   그 방법은 잘 모르겠다만, 좀 기분 언짢다.

국민의 세금으로 가로수를 심었고, 그 가로수가 자라서 이런 경관을 만든 것인데 , 그냥 구경하게 두면 안되나 ?

이런 방식이 보편화된다면, 하동 쌍계사 입구의 벚꽃길도 돈을 받아야 하고,,,  돈 받을 도로는 많을 것 같다.

지방자치단체가 개인 농원같이 행동한다면 그건 좀 ....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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