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연말이다...

낙동대로263 2011. 12. 27. 15:53

 

 

이 부서로 온 것이 지난 2월인데 ,,,  벌써 연말이다.

나이를 먹을 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더니 ,,,  정말로 그렇다.

시간은 상대적이라는 말이 맞는 말 같다.

 

이거 참 ..........   묘한 기분이다.

 

옆방의 어떤 놈은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

끝까지 붙어서 빨아먹을 걸 빨아먹어야지 왜 명퇴를 하지 ?

퇴직을 앞 둔 시점에서의 마음의 혼란스러움이 그렇게도 이겨내기 어려운 과제였던가 ?

 

하기사 일 안하고 게을러빠지기로 유명한 놈이었으니 스스로도 지겹기로 말하자면 죽도록 지겨웠을 것이다.

일이나 적당히라도 하면서 향 후의 놀거리를 계획하기에는 지금의 이 시점이 가장 좋은데 왜 그걸 모르고 ???

내 생각에 그 놈은 바보다.

 

조금만 일해도 나갈 때가 다 된 사람이 일 열심히 한다는 말 들을 수 있고 ,,

그러면서 시간 보내면 되는 것을 .... 

하는 짓이 전부 망쪼 든 짓이나 하니 ... 그 놈은 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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