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장비

뉴테크 석유버너 - 1

낙동대로263 2021. 12. 7. 09:30

2005년인가 ? 2006년인가에 뉴테크 석유버너를 구입해서 지금껏 너무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장도 없고, 화력조절도 쉽고,, 너무도 신뢰도가 높아서 1 년 내내 주력버너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버너를 사용하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바로 '기름배출구" 의 존재 이유였습니다.


켜고 끄고를 반복하면서 제가 이해한 바는,,,
소화한 후, 연료가 들어있는 파이프가 식으면서 유증기가 모여서 이 기름배출구로 모이는구나 ...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게 무척 번거럽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는 ,
어떻게 하면 이 기름배출이라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까 ?  생각하다가...
기름이 식더라도 식는 양을 줄이면 될 것 같아서 제 생각대로 이렇게 조작했습니다.

1.. 기름배출구 역할을 하는 구리 파이프를 제거했습니다
2.. 적당한 재료 (저의 경우는 내열고무입니다) 로 그 파이프 구멍을 막았습니다.
3.. 연료를 넣고 압축한 후, 예열, 점화하여 잘 사용합니다.
4.. 소화할 때, 4번 탱트코크를 잠가버립니다. 2번 가스조절밸브는 그대로 둡니다.
5.. 몇초만 기다라면 화염이 줄어들면서 불이 꺼집니다... '퍽'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안전합니다.
6.. 그냥 그대로 두었다가 압축하고 예열하고 또 점화합니다.

저는 2010년 부터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단 한번도 폐쇄한 기름배출구를 열어 본 적 없고 뭔 이상이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다만, 기름배출구 내부에 식어버린 연료가 약간 고이겠지만, 2번을 잠구어서 소화할 때에 모이는 연료에 비해서는 아주 적은 양일 것입니다... 
약간 고인 이 기름은 예열할 때, 토치의 열기로 증발하면서 약간 퍽퍽 거리는 경향이 있지만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장점은 이러하다고 봅니다.

1.. 2번 가스조절 밸브 속의 불침의 내구성이 아주 아주 길어집니다..
    이렇게 사용한 후로는 뾰족한 불침을 교환한 적이 없습니다. 

    예비품을 아직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화력조절만 할 뿐, 꽉 잠글 일이 없으니 송곳같은 끝부분이 상할 일이 없다고 봅니다.
 
2.. 기름배출용 구리 파이프가 필요없게 되고,

    그러면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구조가 간단해집니다.
    저는 기름배출구 연결부분에 내열고무로 막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름이 샌 흔적도 없습니다.
    열어 본 적도 없지만 아무 탈이 없습니다.   

    이 기름배출구는 아예 없애버려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의 단점은 이러합니다.

1.. 예열할 때에, 토치의 열기에 증발한 기름이 퍽퍽거리는 경우 때문에 사용자가 놀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도 그 이상의 이상 증상은 없었습니다. 
     익숙해지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2.. 소화할 때, 가스조절 밸브를 잠구면 한순간에 불이 꺼지지만, 탱크코크를 잠그면 불이 서서히 꺼집니다.
     불이 꺼지는 순간 퍽 소리가 날 수도 있고 석유냄새가 좀 납니다.
     퍽 소리는 익숙해지면 아무 것도 아니고 ...  석유냄새는 곧 없어집니다.

이상입니다..  제가 2010년 이후, 지금껏 사용한 방법이니 안전성 면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
참고가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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