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리모델링 시작.

낙동대로263 2010. 6. 3. 10:30

 

 

 



내 계획대로 일이 진척된다면 목표 달성에 6 개월 내지는 1 년정도의 기간이 남아있다.

이 기간 동안 난 비정상 상태인 내 신체를 모두 정비해야 한다는 숙제가 생겼다.

 

 


● 불명확한 원인으로 인한 어깨의 저림 ....

이건 날이 갈수록 차츰차츰 더해가는 것 같아 불안하다.

뿐만 아니라 어깨근육을 이용해서 물건을 들어 올리는 일이 힘드는 현상은 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외적인 부상이 전혀 없으니 몸 내부가 이상한 것인데 ... 이건 나로서는 자가진단을 내릴 범위를 벗어난 것이다.

조만간에 MRI 인지 뭔지를 촬영하여 원인을 밝히고 치료하여 내년까지는 꼭 원상회복을 해야겠다.

 

 


● 망막의 출혈문제 ....

이 건 강력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는데 ,,,   나로서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었다.

이 일은 연희로 인한 충격이 거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내 인생에 그런 충격을 받은 일은 없었으니까 ...   배신감,,,, 상실감 ,,,,  그 후의 연희의 언행 등등이 ...

 

의사 선생이 잘못하면 실명이 어쩌구 .... 하니까 말이다.

다행히 3 번의 약물 투입 후에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그래도 실명이 어쩌고 ... 하는 소리를 또 들어야 하는 스트레스를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처럼 여러 가지를 주의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 외에는 내가 직접 느끼는 비정상 상태는 없는데 ....

어쩌면 앞으로도 내 몸의 또 다른 부분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는 만큼, 여러 가지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 일상생활에 있어서 조신하고 단정함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기발랄한 젊은 시절도 아니고 ,

갈수록 여러가지 고장이 날 것이 뻔 한 이 나이에 ,,, 알고있는 비정상 상태라도 고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적어도 노력이라도 열심히 하는 것이 나 자신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깨의 고장을 치료하는 것을 시작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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