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시

일종의 / 박범신

낙동대로263 2018. 11. 28. 22:04


나는 일종의 장애자

평생 똑바로 걷는 게 힘들었네  

 

자꾸 깊어지는 가을

받들어 모시기도 쉽지 않고

 

장애는 끝나지 않아 

허공보다 영원하다네



--- 박범신씨는 어찌 글을 이다지도 잘 쓸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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