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시

한 해의 절반 ...

낙동대로263 2017. 7. 4. 22:32




무더위가 가슴속으로

파고드니 숨이 차다

한 해의 절반 위에 올라와 나를 내려다본다


어제보다 오늘은 더 멋지게 다듬어지길

바라며 나를 내려다본다

여전히 내 모습은 답답하고 숨이 차다


푸르른 나무잎 그늘이 그리워지는 마음

한 해의 절반 위에서  나는

기대어 쉬고 싶은 나무그늘을 그리워한다




지은이 ...  산호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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