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시

쓸쓸함에 대하여 .....

낙동대로263 2017. 2. 9. 09:01



종일 "호밀밭의 파수꾼" 을 들고 있어요.

젊음이 참 쓸쓸한 거라고 새삼 느끼면서요.


내가 여전히 쓸쓸한 건 내가 늙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여전히 젊음이 남아 둥지를 틀고 있기 때문이란 걸 깨닫는 중이에요.


당신 역시 그럴지도요. 지금, 아니면 내일, 혹 쓸쓸하다고 느낀다면, 당신, 여전히 젊은 거에요


                                 ------------ 박범신 단문 中에서





'시조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다   (0) 2017.02.21
산다는 것 / 유 하  (0) 2017.02.21
혼자 놀아요 - 안희선  (0) 2017.01.30
아내 - 홍형표  (0) 2017.01.30
사랑을 위한 변명 - 안희선  (0) 201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