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잠수함의 수중 무기

낙동대로263 2010. 1. 8. 21:21

 


잠수함의 수중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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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여러분은 잠수함에서 목표물을 조준해서 어뢰를 발사하면 어뢰가 스스로 항로를 잡고 적의 잠수함에 가서 "꽝" 하고 박치기를 하면서 적을 깨 부술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영화에서 멋지게 보여주기 위한 이야기 이고, 적의 잠수함에 어뢰를 직격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한 마디로 이런 일은 없다....   라는 이야기는 전번에도 했었다. 





어뢰가 적을 격파하는 방법은 대체로 3 단계로 나누어진다.


 

1 단계는 ...........

어뢰에는 어뢰꽁무니 부분에 10 km 정도 되는 가느다란 와이어가 내장되어 있고 어뢰발사실에도 10 km 정도되는 와이어가 내장되어 있어서 어뢰를 발사할 단계가 되면 담당 하사관이 그 두개의 와이어를 연결하고, 적과의 거리와 어뢰의 속도를 계산, 적에게 도달할 시간에 폭파되도록 타이머를 맞추는 것이 1 단계

그 와이어의 역할은 전기신호를 보내서 어뢰를 조종하여 적에게 가능한 가까이 보내기 위한 유선 조종 전선으로 보면 된다.


2 단계는 .....

드디어 어뢰를 발사하면 이 조종 전선을 통해 전해지는 전기신호에 따라 어뢰는 이리저리 방향을 틀면서 적에게 가까이 가는데 어뢰의 앞머리에 장착된 음파탐지기가 적의 음파를 잡아낼 때 까지 그 실같이 가느다란 와이어 조종은 계속된다.

그러다가 어뢰의 음향탐지기가 적의 음향을 포착했다는 신호를 보내온다....... 여기까지가 2 단계.....


적함을 포착했다는 신호에 따라 조종 하사관이 어뢰의 조종을 자동 모드로 바꾸면 그제사 어뢰는 스스로 적을 찾아가서는 격파한다.

이것이 3 단계.....


일반인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높은 수준의 최신 과학이 모조리 동원되어 만들어진 잠수함에서 원시적이라고 까지 할 수 있는 이 따위 엉터리 같은 방법으로 적을 격파하고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놀랍다기 보다 이상한 것이다...


왜 이런 이해가 안 되는 희안한 방법을 사용해야만 하는가.....

어째서 줄로 연결하여 전기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그 비싼 어뢰를 조종해야만 할까 ?

 

육군 보병도 소총을 조준화여 발사하면 총알이 혼자서 휑 ~~~~  날아가서 적을 골로 보내는데, 수천억원 짜리 거대한 종합적 기계장비인 잠수함이 줄을 매달아서 총알을 조종하다니 ?? 


그것은 역시나 ......

바다 밑 200m 의 암흑천지에서 음향 하나만 믿고 그 위치를 대강 잡아서 10km 이상 떨어진 곳의 한 점과도 같은 잠수함을 바늘로 찌르듯이 맞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직격하지는 못하지만, 10km 밖의 물체를 50m 범위 내에서 잡는다는 것은 거의 직격이나 다름이 없다.


눈에 보이기라도 하면 좀 쉬우련만 도통 보이지도 않는 10km 밖의 잠수함이니 어찌 어렵지 아니하겠는가......

잠수함 함장은 이렇게 어렵고 답답하면서도 알똥말똥 하면서, 거기에다 지랄같은 전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건 눈 감고 소리만 듣고 소총을 발사하는 것과도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

소리만 듣고 소총을 발사해야 한다면 육군도 총알을 조종하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우린 잠수함의 이런 황당하다면 꽤나 황당한 방법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하는 것이며, 때에 따라서는 이 원시적인 방법이 아주 효과적이다.


함장은 발사한 어뢰가 적에게 도달했을 시간이 되었는데에도 폭파음이 없으면 다시 와이어를 통해 적의 근처에서라도 폭발하도록 어뢰를 잽싸게 자폭시켜야 하는 것이다.   참으로 긴장되고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 희안하고도 초조하고 피가 마르는 듯한 전투인 것이다.

 

격파에 실패하면 이미 어뢰를 탐지한 적군이 삼각도법에 의해 아군의 위치를 탐색하고 대응 어뢰를 발사할 것이 너무도 뻔하니 첫 발이 성공하면 내가 살아남지만 ,,, 첫 발이 실패하면 내가 당할 확률이 2 배 이상 높아지니 .... 발사한 어뢰가 적군을 격파하기를 얼마나 간절한 심정으로 바라겠는가 말이다 ...

격파음이 소나를 통해 들리면 그야말로 잠수함 안에서는 환희에 가득하고 ,,, 실패했다고 판단되면 피곤한 전투를 해야 할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육군 소총부대와는 또 다른 긴장이 흐르는 것이 잠수함 전투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런 방식의 ,,,

거의 원시적이라 할 수 있는 전투를 계속하는 것은 아마도 그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발사된 어뢰는 또 어떤가........

어뢰에 장착된 소나는 너무 작아서 적의 음향을 겨우겨우 찾기는 해도 어뢰 자체에서 나오는 스크류 음향, 어뢰가 물을 헤치고 나가는 마찰소음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기가 어려운 형편이고 입력된 음향을 겨우 찾아서 가는 것인데,,,  

 

목표 잠수함에서 방어무기인 데코이를 발사하여 음향이 혼선이 되어 소나가 분간을 못하거나 하면 그만 길을 잃고 아무데나 가서 쳐박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와이어 유도방식을 선호하며, 이 방식이 그나마 명중율이 높은 편이다.  평균적으로 57% 는 되니까..... 57% 는 세계 공통의 수치이구요,,  우리나라는 이것 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2 차 대전 당시의 초기 어뢰는 이런 와이어도 없었다.

 

초기의 잠수함은 잠수함을 공격하기 보다는 수면 위의 상선이나 보급선을 주로 공격했는데 ... 

선박이 진행하는 방향에다가 선박의 속도를 계산, 서로 만날만한 지점으로 어뢰를 발사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선박이 어뢰를 발견하면 재빨리 방향을 틀거나 후진 스크류를 가동하여 속도를 줄이면 어뢰는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반드시 어뢰를 탐지하는 당번병이 선수를 지키고 있어야 했고,, 어뢰의 장비가 심했다.

그렇게 제멋대로 도망 가버린 어뢰가 북해 바닷속에는 아직도 많이 있다고 추측된다.


이렇게 무조건 직진만 하는 이 어뢰를 1 세대 어뢰라고 한다.


그래서 재차 발사하고 또 발사하고 하는데 어뢰의 특성상 발사실에 장전된 어뢰를 모두 사용하면 재장전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므로,,,

초기의 원시적 잠수함은 어뢰를 낭비하지 않으려고, 무장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만만한 상대일 경우에는 수면에 부상하여 기관포로 공격을 하곤 했던 것이다.


그 다음 단계가 유도와이어를 사용하는 유도방식인데 이것을 2 세대 어뢰라고 한다... 지금도 사용하는방식이며, 방금 설명 드린 방식이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어뢰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네덜란드에서 개발한 웨이크 호밍 어뢰 (Wake Homing Torpedo) 가 그것이며, 이 어뢰의 적함 추적방식은 두가지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파도의 변화를 탐색하는 방식... 

또 하나는 음향을 탐색하는  방식이다.


파도의 변화를 탐색하는 방식의 어뢰는 앞머리에 특별한 장치가 있다...  뭐 ,,,  음향탐색 방식도 대가리에 특별한 장치가 있다.

 

그것은 자연상태의 바다상태와 선박이 지나간 자국과 같이 물결이 일어나서 다르게 변한 바다상태를 구분하는 센서가 달려 있는 것이다. . . . . . . . .

기가 막히다 못 해 ..... 어이가 없지 않는가..... ??? 그걸 구별하다니 ....


전함이든 항공모함이든 잠수함이든 운항하고 있다면 스크류를 돌려야 하고 그러면 물결이 생기고 이 물결은 2시간 정도 그 흔적을 남긴다.

이른바 항적 (航跡) 이라는 것이데 이 자연상태와 다른 항적을 알아채고는 어뢰 혼자서 적함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 어뢰에 걸리면 도저히 피할 수가 없다.

빨리 도망가려고 스크류를 세게 돌리면 오히려 웨이크호밍어뢰를 불러 들이는 꼴이 나고 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 웨이크호밍어뢰가 함대의 전투 지휘함을 향해 달겨들면 가장 급수가 낮은 군함이 이를 대신 맞아서 침몰하라고 한다.

그만큼 회피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3 세대 어뢰이다.

 

 

 

 

또 다른 방식의 웨이크 호밍 어뢰는 .....

적국 잠수함이나 수상전투함의 소음 ( 주로 스크류 음향) 을 입력시켜서 그 음향을 찾아가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어뢰를 쏠려면 반드시 적국 함선의 스크류 음향을 알아야 하고,  그걸 녹음할려면 그 함선을 따라 다니면서 녹음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모든 함선의 음향을 녹음 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  적국의 주요 기함의 음향만 녹음한다.

 

미국 또는 러시아에서 해군이 훈련을 하게 되면 반드시 가상 적국의 정보수집함이 나타나서 이른바, '참관' 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

이 정보수집함이 문자 그대로  '구경만 하러'  왔겠는가 ?

적국 해군의 훈련 중에 노출되는 주요 전투함의 음향 녹음이 주요 업무 중의 하나인 것이다.

 

이러한 정보수집함은 오라지게도 얄미운 존재라서 이것들을 멀리 쫓아내는 역할을 하는 전투함도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얄밉든지 우쨌든지 간에 .... 

 

음향 탐색형 웨이크 호밍 어뢰를 실은 공격형 잠수함은,  어뢰에다가 목표로 하는 적국 함선의 음향을 입력시켜두고는...

24시간 365일 그 적국 함선 꽁지에 붙어서 따라다니다가...

적국 함선이 자국을 공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 그대로 쏘아버리고 도망치는 것이다.

 

이 경우....  목표물이 되는 적국 잠수함은 거의가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원자력 잠수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이 자국에 떨어지면 안 되니 ,,  그렇게 24시간 따라다닐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

이걸 놓치는 날에는 잠수함 함장 옷 벗어야 합니다..  어디가서 그 놈을 또 찾아냅니까... 

 

상황이 이러해서 ....

음향 탐색형 웨이크호밍 어뢰는 잘 사용하지는 않는 무기이지만, 발사하면 끝장 보는 무기입니다.

 

좌우지간 ,,,  이 잠수함 함장 시껍시키는 겁나는 어뢰의 원천기술을 네델란드에서 개발했단다........


 

 

미국은 이 어뢰의 핵심 기술을 알려고 네덜란드에 수천억달러를 주고도 빌고 또 빌어서 기술이전을 받았는데 네덜란드에서는 그래도 핵심 기술인 센서는 뜯으면 자폭되게 만들어서 사 가라고 한단다....

미국도 어쩔 수 없이 사다가 쓰고 있고 네덜란드의 감독관이 미국에 와서는 하나하나를 세고 매번 웨이크호밍어뢰의 사용여부를 감독하는 등 아니꼽고 치사하고 더러운 자잘한 감독을 하고 있어도 미국 해군에서는 꼬리만 흔들 뿐이다..  

대가리 치켜 들다가는 .....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이 되시지요 ?

 

기술이란 것이 그런 것이다.... 기술의 개발이 얼마나 중요한가 말이다.


가히 제대로된 기술력 하나만 있으면 세계에 대고 큰소리칠 수가 있는 것이다.  특히, 군사기술은 더욱 그러하다....

이렇게 볼 때, 네덜란드의 기계공학, 전자공학, 음향공학 등등 .....  관련 기술의 수준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군사기술, 특히 해군전력을 위한 기술은 대단한 것이 많다.


어뢰에 사용되는 웨이크호밍 기술도 그러하고,,  구축함에 장착되는 근접방어시스템인 팔랑크스 자동기관포도 그러하다.


팔랑크스 자동기관포는 전번에 잠시 설명했지만 수상 전투함 앞, 뒤, 좌, 우, 위 .... 10 km 정도 이내로 들어오는 고속정, 어뢰정, 헬기, 전투기 등을 탐색과 피아식별 및 조준과 발사를 거의 동시에 해 버리는 무기이며 일단 조준에 걸리면 99% 박살이 난다.

 

영화 언더시즈 2 편에 나온 전함 미주리호가 피납된 후, 상황을 살피러 접근한 톰캣 전투기가 이 팔랑크스에 걸려서 순식간에 격추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

영화에서 처럼 가까이 접근할 수는 절대로 없고 대체로 7-8km 지점에서 개박살이 나는데 .... 그 기관포가 팔랑크스이다.... 그걸 네덜란드에서 만든 것이다.


모든게 자동화되어 스위치만 켜 두면 기계가 알아서 다 해버리니 해군용 근접방어시스템으로서는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는 무기이다.

단점이 있다면 워낙 고속으로 쏘아대니 총알 소비가 많아서 전투 중에는 그 총알을 빨리 공급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재깍 하는 1 초에 4~50발을 퍼부어버리니 ...  어지간한 나라는 훈련용 총알 값 갖다 대느라 고생할 판국이 나지 않겠는가 ?

 

 

 


이바구가... 딴 길로 샜다.....


 

현대식 어뢰는 대강 이러한데, 어뢰는 잠수함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구축함과 항공모함 등의 전투함정에도 장착하여 적을 공격할 때 사용하며 어뢰정이라는 고속함에 2 개씩 실어서 적에게 돌격하면서 어뢰를 발사하고는 튀는 방식도 있고, 뇌격기라는 전투기는 어뢰를 매달고 다니다가 잠수함을 발견하면 어뢰를 투하하여 잠수함을 공격하기도 한다. 

 

뭐...  뇌격기는 이제는 단종되었고 사용도 하지 않는 기종이지만 옛날에는 한가닥 했다.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할 때, 거의 뇌격기에 의한 어뢰 공격 때문에 거대한 전함과 순양함들이 침몰된 사실은 잘 알려진 일이다.


수상 전투함이 주로 사용하는 어뢰는 7m 가까이 되는 대형이며 잠수함에서 사용하는 어뢰는 5m 정도의 소형이다.

 

그 이유는 잠수함의 구조와 크기가 무조건 대형만 싣고 다니기에는 전투기동이나 속도면에서 불리하기에 그러하며 수상 전투함은 무기를 실을 공간이 넉넉하며 강력한 무기로 잠수함을 단 한방에 격침시키려고 그런 대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7m 짜리 어뢰는 잠수함에서 사용하는 5m 짜리와는 2m 라는 차이가 있는데 어뢰 직경 50-60cm x 2m 나 되는,,,,  체격 작은 사람 두 사람이 들어갈 만한 공간에 강력한 화약이 더 들어 있으니 잠수함에서 사용하는 어뢰 보다도 더욱 강력해서,,,  잠수함 멀리에서 폭발해도 잠수함은 반 정신을 잃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사실상 이런 대형 어뢰가 잠수함의 50m 근처에서 폭발했다면 그 잠수함의 내부에서는 앞에서 설명한 참혹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잠수함의 용접 부위가 눈꼽만치라도 불완전하다면 그 부분이 파열되어 물이 새어들어가게 되고 곧바로 캄캄한 바닷속으로 침몰 .... 말 안해도 아시겠죠 ?


 

앞에서 설명한 부분을 간략히 다시 짚어드린다면,,, 

각종 파이프와 전선이음새, 계기판등은 모조리 터지고 깨어지고 뒤틀리고 날아가버린다.

당연히 조종장치도 만신창이가 되어 떠 오르고 싶어도 올라올 수가 없어서 그냥 물 속에 주저앉아서 질식하여 죽는 것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잠수함은 핵심 조종장치를 이 중으로 설치하기는 하지만 ....

그런 충격이 잠수함을 덮친다면 ... 한쪽 조종장치만 부서지고 한쪽은 멀쩡하라는 보장도 없으니 ... 거의 죽었다고 보는 것이 옳은 것이다.


 

 




어뢰의 구조와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


어뢰는 앞에서 부터 센서 또는 소나가 부착되고,

그 뒤에 폭파장치와 폭약이 장착되며,

중간에는 거의가 동력제공을 위한 축전지이며,

뒷부분에 와이어와 스크류가 있다.


구조야 어떠하든지 어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진성과 속도이다.

직진성이야 유선으로 조종하니 해결이 된다 하더라도 속도는 ... 적어도 시속 80km 는 되어야 효과적으로 적을 때려잡을 수가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 정도 속도는 되어야 적이 어뢰를 발견해도 허둥대는 사이에 거의 근접한 지점에 갈 만 한 속도이기는 하지만 수심 200m 아래 라는 혹독한 압력이 작용하는 곳에서의 시속 80km는 참 대단한 힘을 가진 동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상에서도 시속 80km 라면 엄청난 속도인데 200m 물 속에서는 얼마나 강력한 엔진이 있어야 하겠는가 ?


초기의 어뢰는 축전지를 동력으로 하였으나 수중에서 고속으로 달리기에는 너무도 힘이 약해서 가다가 주저앉는 경우가 허다하여 개발한 것이 공기없이 작동하는 화공약품을 이용한 엔진이다.


즉, 두가지 이상의 화공약품을 따로 분리하여 채워 두었다가 발사와 동시에 합치면 두 가지 약품이 서로 급격한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폭발하다시피 가스를 분출하고 이 가스의 분출압력으로 스크류가 장착된 터빈을 돌려서 전진하게 만들어졌다.


아직도 이 방식은 그대로 사용되고 있느니 만큼 효과가 좋아서 멀리까지 힘 좋게 달려갈 수가 있는 훌륭한 추진방식인 것이다.


대체로 어뢰는 자체소음이 심한데 이 자체소음이 적의 음향을 찾는데에 무척 방해가 되므로 적의 근처까지는 초고속으로 달려가지만,,,,

거의 다 가서는 오히려 속도를 무척 줄여서 소음을 감소시키고는 정확한 적의 위치를 찾는다.

어뢰로 적을 잡는 일이 이렇게 지랄같이도 복잡하니 사람이 와이어를 통해 조종을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뢰는 무척이나 거대한 폭탄이라서 비좁기 짝이 없는 잠수함내에서는 어뢰창고에서 어뢰를 꺼내어 발사실에 가지고 가서는 발사관에 밀어 넣고 하는 작업이 사실상 너무도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므로 아예 항구에서 어뢰발사관에 장전한 채로 출항한다.


그 때, 필요에 따라 어뢰나 미사일을 선택하여 발사관에 장전하는 것이다.

그러면 어뢰 발사관이 많아야 어뢰를 계속해서 발사할 수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 본래 잠수함의 크기가 한정되어 있고 2천톤 짜리 연안용 잠수함의 대가리에는 20개나 되는 발사관을 만들 재간이 없는 것이다.


하나의 직경이 50~ 60cm 정도 인데, 20개 라면 차지하는 면적이 뻔하고 어뢰를 발사하려면 압축공기나 펌프가 필요한데 하나의 압축펌프로 20개를 발사하려면 공기압축에만 10 분이 걸리니 그 10 분이면 이미 적의 어뢰를 10 발은 맞아 버리는 시간이 것이다.


그러니 최소한 어뢰발사관 두개에 하나의 펌프가 필요한데 그러면 20개의 발사관을 충족시키려면 10개의 펌프가 필요하니 이걸 어디에다 설치하느냐 말이다.

그래서 대강의 사용 횟수나 전투상황을 예측하여 6 ~ 8 개의 발사실만 갖출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어뢰는 잠수함의 크기에 따라 20 개 에서 40개를 싣고 다니는데 잠수함의 내부가 좁다보니 뭐, 별도의 창고도 없고 그냥 잠수함의 벽면 적당한 곳에 클램퍼로 묶어 두는 것이다... 이거 정말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클램퍼로 달아매어 둡니다.


전투중에 이미 장전된 8 개의 어뢰를 모두 사용했다면 재빨리 도망치는 것이 최선이며,,,  함장의 전투의지가 대단하다면 어디 조용한 해역으로 가서 부상한 다음, 잠수함 앞머리의 갑판을 열어서 들어 올리고 사람이 직접 어뢰를 들어 옮겨서 발사관에 장전시키고 나서 다시 전투하러 떠나는 것이 현대 잠수함의 꼴인 것이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함장은 모항으로 도망친다.....

제 목숨이 적 잡는 것 보다야 말도 못하게 소중하니까.....

괜히 잘 해 보겠다고 겁도 없이 부상하여 어뢰를 장전하다가 적의 전폭기나 구축함에 걸리면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불덩이가 되 버리니 말이다.

 

 

또 이바구가 .....  다시 어뢰로 .....

 


이 어뢰는 역시나 물 속에서 운항하므로 스크류를 돌려서 전진하는데, 어뢰의 스크류는 약간 특이하다.


그것은 두 개의 스크류를 하나의 회전축에 장치하여 두개중 하나가 오른쪽으로 돌면 다른 하나는 왼쪽으로 돌게 되어있다.


즉, 동축반전 (同軸反轉) 스크류 또는 이중반전 (二中反轉) 스크류 라고 부른다.

왜 이런 돈 많이 들고 복잡한 장치를 사용하느냐 하면 소음감소와 캐비테이션 (Cavitation ; 고속회전하는 스크류에 의해 물 속에서 생기는 진공방울 ) 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고 그러는 것이며, 두번째 이유는 어뢰의 직진성 (直進性) 을 위해서 이다.


헬리콥터도 이런 모델이 있다.

우라나라의 산불 끄는 헬기는 동축반전 프로펠라를 갖추고 있다...  러시아제 이다.

이 이유는 힘이 무지하게 좋아서 산불을 끌 물을 많이 운반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하나의 스크류가 한 쪽 방향으로만 계속 돌아가면 어뢰가 스크류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반작용이 발생하여 천천히 방향을 바꾸어 버리므로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스크류를 또 하나 만들어서 직진하게 한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냥 커다란 쇠덩어리로 보이는 어뢰 하나 만드는데에도 이다지도 많은 문제가 있으니 ......

그 놈을 싣고 온 바다를 다니면서 죽느냐 사느냐 전투를 해야 하는 잠수함이야 오죽할까......


어차피 폭발할 어뢰의 소음이 뭐가 그리 중대한 문제냐고 하겠지만 어렵게 찾아낸 적에게 발사하는 어뢰가 실패하면 큰 일이 아니겠는가......

격침에 실패하면 당장 적의 어뢰가 날아오는데 말이다 ..... 그래서 가능하면 어뢰의 소나가 정상작동하도록 소음을 줄일 필요성은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뢰는 속도가 최소한,,, 목표물의 1.5 배는 되어야 추적과 격파가 효율적이므로 그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또한, 눈물겹다....

한 마디로 온갖 짓을 다 한다.


 

 



먼저, 연료전지를 이용한 방식이다.


** 은-아연 (Ag-Zn) 전지 ; 시속 70km 정도.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의 최고속도와 비슷...사용 가능하나 답답함.


** 마그네슘-산화은 (Mg-AgCl) ; 시속 80km 정도... 디젤잠수함 격파하려면 사용가능


** 알루미늄-산화은 (Al-AgO) ; 시속 120km 정도... 모든 잠수함에 사용 가능.....


** 리튬-황화철 (Li-FeS) ; 시속 170km 예상 --> 개발 중


 

 



화공약품을 이용한 어뢰


** 오토 연료 (Otto Fuel) ; 알콜과 디젤을 섞은 연료로서 압축 공기통과 함께 발사. 시속 200km 가능함.


** 페록사이드 연료 (Peroxide Fuel) ; 과산화수소 (H2O2) 와 등유를 섞은 연료.  시속 200km 가능함.


그리고, 세계 각국은 각기 스스로 개발한 어뢰를 갖고 있는데 전부 특징이 있다.

미국은 MK 시리즈와 NT  시리즈가 있는데 ...  MK 37, NT 37, NT 37C, NT 37D, NT 37E, NT 37F, NT 37G 등이 있다. 

가격과 성능은 천차만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어뢰는 MK 37, NT 37 형이며 공식집계는 없지만 수천발이 수출되었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모델의 차이는 연료 및 추적방식의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


영국은 밴드피시(Band Fish), 스피어 피시(Spear Fish), 타이거 피시(Tiger Fish)...   이렇게 개발 사용하고있다..


이 중 타이거피시는 포클랜드전쟁때 아르헨티나 해군의 전투용 순양함 제네랄 베그라노 호를 격침시켰는데 단 한발의 어뢰가 14,000 톤이나 되는 순양함과 450명의 승무원을 날려버린 것이다.


그게... 타이거 피시는 철갑돌파능력이 있는 어뢰로서 명중과 동시에 철갑관통을 위한 1 차 폭발이 일어나 상대 전함의 철갑을 부순 후에 그 뚫린 구멍에 박힌 어뢰가 전함 내부를 향해 2 차 폭발을 일으켜 주변 갑판과 옆 철갑을 완전히 날려 버리므로 단 한방에 격침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포클랜드 전쟁후, 영국이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이 제네랄 베그라노 호의 두께 12 cm이나 되는 옆 부분의 장갑 철판이 직경 8m 정도 찢어졌고 그 윗부분 갑판은 아예 날아가서 없어졌다고 하니 그 큰 구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바닷물을 누가 막겠는가...?

거의 ...  순양함이 반토막이 난 것이나 다름이 없지 ...   어뢰의 폭발력은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2 세대 타이거피시 어뢰에는 여기에다 반대편 선체의 장갑철판도 박살내는 3 차 폭발기능도 실었다고 한다.


이와같이 어뢰는 복잡하고 명중이 어려운 무기이기는 하지만 ,,,  일단 걸렸다 하면 참혹한 꼴이 되는 무서운 무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폭약의 적재량이 실로 어마어마하게 많기에 그러하며 폭약의 적재량이 어마어마하다보니 반드시 직격이 아닌 근처에서 폭발해도 그 충격파로 인해 전투함의 내부 배관이나 정밀 기계류가 강력하게 진동하여 거의 제 기능을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할 상황이다.

 

 




그 외에도 여러 국가에서 여러 어뢰를 사용하고 있으나 .... 거의 전부 영국과 미국의 두가지 어뢰를 본 따서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어뢰는 어떠한지 살펴보자.


우리나라는 1990년 부터 연구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국립 국방과학연구소와 LG 정밀에서 공동개발했다.....


이 어뢰의 이름은 백상어 (White Shark) 로서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적을 찾아간다.


유도 와이어는 없으며 발사전에 적의 음향을 입력하여 발사하면 자이로 관성항법장치 (Gyro GPS) 에 의해 돌격하면서 패시브 소나를 가동, 대강의 위치와 방향을 정하고는 가까이 가서는 액티브 소나를 이용하여 보다 정확히 포착하여 돌격한다.


동력은 Ag-Zn 연료전지를 사용하기에 시속 70km 정도로서 속도는 느리지만 소음이 적어서 적이 알아채기가 어렵고 자체 수색센서가 있기에 공격 성공율은 아주 높다.   거의 직격하는 정도이다.

 

이 놈 외에 더 발전되고 더 무서운 청상어(Blue Shark) 라는 어뢰도 개발하여 전투 배치된 상태이다.

자세한 내용은 말 못한다.   상당 수준 더 정교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은 잠수함의 미사일을 알아보자.


잠수함발사 미사일은 사실상 발사장치만 잠수함에 실으면 뭐든지 발사할 수가 있으나 미사일의 크기가 문제이므로 소형만 주로 탑재된다. 물론, 미사일 전용 전략 잠수함은 문제가 다르고.....



대표적인 미사일은


::: 미국의 UGM-84, 서브-하푼(Sub-Harpoon)


수상 전투함 등의 공격에 사용. 사정거리 200km.

5km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목표물을 향 해 수직으로 내려 박힌다...

정밀유도장치를 탑재하고 있고 순식간에 내려 박히므로 포착된 공격대상은 빠져나갈 수가 없다.


생각해 보자 ... 5km라는 까마득한 하늘 위에서 시속 500km 가 넘는 속도로 수직으로 내려 박히는데 어떻게 피할 수가 있겠는가 ?

이 무기는 갑판을 뚫고 들어가서 내부에서 폭발하므로 인명과 함선 내부 장비에 치명타를 입히나 전투함을 격침시킬 능력은 없다.


그러나, 단 한 방으로 전투력의 40% 정도가 날아가 버린다. 즉, 전투함은 물에 떠 있는 깡통이 되어버린다.

이 꼴이 된 상태에서 적국의 전투함을 만나면 멍하니 보면서 몰살 당하든지 항복해야 하는 것이다.




::: 미국의 UGM-109, 토마호크(Tomahawk)


잠수함에서 육상의 목표를 공격하는 사정거리 3,000km 의 장거리 미사일.

디지탈 지도 와 지형탐색 레이더로 목표를 찾아가며 램 제트엔진으로 저공비행이 가능하여 기습공격에 적당함.

핵탄두도 장착이 가능한 종류이며 일반적으로 크루즈 (순항) 미사일이라고 함.

대 이라크 전쟁 때 수 없이 사용하여 진가를 발휘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체 개발한 순항미사일을 가지고 있음.

사정거리 1,000km 로서 북한은 물론 중국 서해권역과 일본 거의 전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아주 성능 우수한 살상무기로서 세계 각 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 그 놈 이름은 "현무" 이다.


이거 200~300 발을 북한 내의 개별 목표물로 동시에 발사하면 ....  어떨까요 ? 




::: 프랑스의 SM-39, 엑조세(Exocet)


수상 전투함 공격용. 사정거리 50km, 바다 위 5m 상공을 날면서 수평 공격하므로 발견이 어려워서 모르고 당하기가 쉽고 전투함의 근접방어시스템이 작동해도 속도가 빠른 미사일이라 격파가 어렵다.

팔랑크스 기관포와 붙이면 볼만한 승부가 될 것 같다.

전투함의 측면을 완전히 날려 버리므로 미사일에 의한 타격보다는 측면파괴로 인한 후유증으로 침몰한다.




::: 러시아의 SS-N-19, 힙렉크(Hhipwreck)

 

사정거리 200km 의 대형미사일. 터보팬 제트엔진으로 추진....... 미국 항공모함이 주 목표물이다.

이 놈은 까마득한 20km 상공에서 45도로 내려꽂힌다.

 

탄두에 철갑관통 능력이 있어서 항공모함의 갑판을 뚫고 들어가서 2 차례 폭발한다.

1 차폭발은 소형 폭탄 50개를 전투함 구석구석에 뿌리는 역할을 하며 2 차 폭발은 그 작은 폭탄이 약 60 ~ 90 초 뒤에 동시에 폭발한다.

항공모함은 껍질만 남고 내부는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다.

 

인근에 있는 사람은 물론 다 죽으며 항공모함은 고철이 되어 버린다. 전투 능력은 커녕 도망칠 능력도 없어진다.

이 미사일은 항모 내부를 절딴을 내지만 침몰시킬 능력은 없다....

그러나, 이 미사일의 공격을 당한 항공모함의 승무원은 공포심로 인한 쇼크 상태에 빠지므로 전투는 끝장난 것이다.



::: 러시아의 SS-N-16, 스탈리온(Stallion)

 

전략 탄도미사일 잠수함 격파 전용미사일. 사정거리 통상 50km. 최대 120km.

핵탄두를 장착한 비싼 미사일이기는 하나 미국의 방어시스템에 취약하여 명중율은 낮다.

 

이 놈은 잠수함 잡는 미사일인데 ... 목표물인 잠수함이 이 놈을 피하든지 , 중간에서 깨부수든지 하기는 대단히 어렵고,,,

잠수함과 같은 함대에 배치된 전자방어 시스템을 갖춘 전투함에서 방해전파를 발사하든지 ... 아니면 미사일 잡는 저격용 미사일로 잡는다고 한다.




::: 중국의 YJ-1, 사르딘(Sardine). YJ-2, 세케이드(Saccsde)


프랑스의 엑조세를 본 따 만든 미사일.

두 모델 모두 엑조세 보다 못한 성능으로서 중소국가에 수출하려고 만들었다. 사정거리 40km, 10m 상공에서 수평 공격함.

사르딘은 로켓엔진, 세케이드는 터보제트 엔진을 사용한다.

 

 

 


이와 같이 수직 공격용 미사일은 갑판을 때려부수므로 전투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정도로 그치지만,,

수평공격 미사일은 전투함의 측면을 날려버리므로 침몰의 위기로 몰아 부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수직공격 미사일은 방어가 힘들지만,,, 수평공격 미사일은 발견만 빨리하면 팔랑크스에 잡혀서 죽는다고 한다.

팔랑크스 자동 기관포를 세계 각 국에서 구입하려는 이유를 아시겠죠 ?

우리나라는 팔랑크스 시스템도 장착하고 있지만,,,  이 보다 더 발사속도가 빠르고 총알이 많은 골키퍼 시스템도 갖추고 있답니다.



 

 



다음은 기뢰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뢰라고 하면 바다위에 떠 다니다가 적 함정이 부딪치거나 하여 폭발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런 기뢰는 이제 눈을 씻고 봐도 없다.

현대의 기뢰는 어뢰를 해저에 장치해 두었다가 필요 시 그 자리에서 발사되게 만든 것이다.

더 발전했고 더 무시무시 하다.


기뢰는 잠수함이 적의 항구앞 까지 싣고 가서는 적의 음향을 입력하든지 하고는 해저 밑바닥에 내려두고 가 버리면 그 뒤에는 알아서 한다.

즉, 미리 입력된 적함의 음향이 들리면 저절로 엔진점화되어 적 함정을 향해 돌격하니 무섭지 아니한가.....


이것이 이른바, 항구 봉쇄인 것이다.

수상함이 적 항구 코 앞 까지 가서 기뢰를 뿌릴 수가 있겠습니까 ?

잠수함이니까 그게 가능한 것입니다..  잠수함 1 척이 적국 항구 앞바다에 기뢰를 뿌려버리면 그 항구의 전투함은 항구를 나서는 길로 황천행인 것이죠.


즉, 100개의 기뢰를 특정항구의 앞바다에 깔아두면 적어도 백척의 함정을 격침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해군에서는 수시로 항구 앞의 바다 속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그 일을 하는 선박이 소해정이다... 즉, 청소하는 배 이다.

 

이 소해정이,,,,  

적군이 우리 항구 앞바다에 설치한 기뢰 제거를 못하여 아군의 구축함이 출항하다가 뻔히 보이는 앞바다에서 적군의 기뢰에 걸려서 폭파되어 침몰한다면 .... 그게 무슨 꼴이며 ... 해군의 사기는 어떻게 되겠는가 ?

 

심리전의 측면에서라도 기뢰의 역할은 중요한 것이다...  말하자면 '공포심' 을 심어주는 역할도 톡톡히 하는 것이다. 


기뢰의 종류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가 해저에 가라앉히는 침저 기뢰, 바닥에 와이어로 고정시키고 바다 중간에 떠 있게하는 부유 기뢰가 있다.


그러나, 기뢰에 부착된 음향 탐지기는 작고 능력이 떨어지므로 소음이 거의 없는 잠수함은 잡기가 아주 어렵고 전투함대의 주력함을 노리면 효과적이며 ,  거의 모든 나라에서도 적국의 주력함을 노리고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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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끝입니다..... 읽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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