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장비

더치 오븐 (DUTCH OVEN)

낙동대로263 2010. 1. 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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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쓴대로 DUCHY 인지 ... DUCHI 인지 ... DUTCH 인지 ... 뭔지 ... 스펠링은 잘 모르겠다.

알게되면 수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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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걸 가지고 있고, 이 장비의 효용성과 범용성을 잘 알고 있어서 집에서도 종종 사용은 한다마는 ....

무겁고 불편하고 사 후 관리가 까다로로운 탓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장비는 아주 좋은 장비라는 것은 확실하다.

모든 종류의 요리가 가능하고 일반 스텐이나 알루미늄 남비를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맛이 좋기 때문이다.

용기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던 맛이 좋으니 ... 좋은 것이다.

내가 가진 놈은 알루미늄, 스텐 접합 오븐 14 인치 하나,,,,

일본제 스노우 피크 주철오븐 12 인치 하나 ,,,, 그렇게 가지고 있다.

성능은 일본제가 훨씬 좋다.  일루미늄은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

 

내가 사용해 보니 ... 집에서 가스레인지로 요리하기에는 좀 버거운 감이 있었고 .... 사후 관리가 어렵다.

야외에서 사용하니 정말로 딱 좋은 놈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자금이 돌아가면 야외용 14인치 하나를 더 구입하면 ... 싶으다만 ... 돈이 문제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기 때문이다.

 

이걸 사용하고 나서는 뜨거운 물로 대충 씻어서 아무 불에나 놀려서 마구잡이로 지져서 말리고 기름칠 대충하면 되는데 ...

이게 집 안에서는 아주 귀찮고 난감하고 불편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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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오븐이라는 말은 ....

원래 네델란드 사람을 더치 라고 부르는데 ... 이 네델란드 사람들이 이 오븐을 만들어서 미국으로 가지고 와서 팔고 다니는 바람에 "네델란드 사람이 파는 이상한 남비" ... 라는 뜻으로서 더치오븐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네델란드 사람들의 장사 수완과 지독한 근성을 알 수 있죠 ?

 

유럽의 북쪽 구석에 처박힌 그 작은 나라에서 만든 그 억세고 무거운 남비를 바람으로 가는 범선을 타고 미국까지 가지고 와서는 마차에 싣고 정처도 없이 떠돌면서 팔다니 ...

정착민족인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퍼떡 이해가 안되는 생활방식이며 사고방식이다...

체력도 참 좋다고 생각이 되고,, 그래서야 .... 뭔 오손도손한 가정생활이 될까 ? 싶기도 하고 ......

미국의 허허들판에서 많이도 죽었겠다 ... 싶기도 하고 .........

 

여러가지 변형된 모델들이 있기는 하지만 ,,, 즉, 알루미늄 접합형, 스텐형 .... 그러나 주철로 만든 그 투박한 놈이 가장 맛좋은 요리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그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그걸 알았는지 .... 그게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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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주물냄비 더치오븐 

 

 

서부영화를 보노라면 해가 저물때에 들판에서 말과 마차를 세우고 식사 준비를 한다. 그때 장작불 위에 삐딱하게 매달린 다용도의 무쇠솥이 가끔 보인다. 바로 그것이 '더치오븐'이렸다

더치오븐은 미국 서부개척시대부터 널리 애용된 철제 솥의 일종으로 각종 요리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우리나라의 무쇠 가마솥과 기능이 비슷한 크기가 조금 작은 주철로 만든 다용도 솥이다. 

야영을 하면서 해먹는 요리가 썩 다양해보이지는 않지만 타다닥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모닥불 위에 대롱대롱 매달린 냄비가 운치를 자아낸다. 요즘은 오토캠핑장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오븐이라고 하면 가스오븐, 전기오븐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 더치오븐은 두꺼운 주철냄비다.

모양새라고 해봐야 보통 냄비 보양에 가느다란 손잡이가 달려 있는 매우 단조로운 모양이다.

이러한 냄비가 무슨 쓸모가 그리 많을까 싶지만 보는 것과 달리 사용해본 사람들의 의견은 다르다.   

 

  

마치 가마솥의 축소판 같은 더치오븐은 둥근 바닥, 무거운 뚜껑이 냄비 내부의 압력을 높여 160~175도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이보다 훨씬 더 고온으로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전기, 가스오븐을 이용해 고온에서 조리해야 하는 음식을 야외에서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구마를 구울 때 물을 넣어 삶는 것이 아니라 일반 오븐처럼 자체 수분으로 익혀 그 맛을 보존한다.    

더치오븐은 8~12인치를 사용하는데 장작불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버너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온도조절을 위해 한 시간 정도 열을 내는 브리켓을 사용하기도 한다. 더치오븐 아래와 뚜껑에 이 브리켓을 놓아두는데 더치오븐의 크기와 원하는 온도에 따라 이 브리켓을 가감하면 된다.   

 

이 냄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은 여러 권의 요리책이 나와 있을 정도로 매우 다양한 편이다. 로스트 치킨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립구이 등의 육류나 케이크, 빵도 더치오븐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국내에는 이제 알려지기 시작해 외국서적으로 보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클릭 ■☞ 더치 오븐으로 요리 만들기 

더치오븐은 심플한 철냄비이면서 모든 것이 가능한 제품이다.특히 "오븐"이라는 말처럼 모든 오븐요리가 가능하다.두터운 주철냄비의 바닥은 보온력이
높아 균일한 열을 전달한다.

게다가 무거운뚜껑은 완전 밀폐에 가깝기 때문에 열이 날라가지 않고 간단하게 오븐요리가

가능하다. 더치오븐은 이러한 특징 뿐만아니라 굽는요리 찌는 요리가 가능하고 밥을 지어 먹어 보면

그 위력을 실감할수 있다. 이러한 더치오븐을 한개를 가지고 야외요리를 하신다면 그 폭이 더욱더 넓어지고 자신감도 늘어 갈 것이다.  ( 12 인치 더치오븐은 약 10 kg정도로 여성이 다루기는 조금 무리) 

 

 

▲ 캠프 더치 오븐 

삼발이이 아래 부분에 숯이나 브리?을 놓아 둘수 있도록 공간을 주었고 뚜껑에도 숯이나 브리켓을 올려 놓기 위해서 턱을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더치오븐이 오래 사랑받는 이유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더치오븐은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바로 다리에 있다 캠프에서 사용하는 더치오븐은 오븐 바닥에 3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모닥불위에 안정적으로 서있으면서 화염이 잘 올라오게 하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또한 뚜껑에 있는 턱은 안정적으로 올려놓고 위에서 불,즉 열을 가 할 수 있다.

빵이나 닭고기를 맛있게 구워내는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같게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과학적인 조리도구 이기 때문이다. 

 

 

키친 더치오븐.

주방에서 사용하기 쉽게 삼발이 부분이 없다. 삶거나 굽거나 끊이는 모든 요리를 할수 있고
빵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만능 솥이라고 말 할수 있다  
 
 

자신의 음식조리 스타일에 맞는 더치오븐을 선택해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

1.캠프더치오븐과 키친더치오븐 중에 자신의 요리습관을  맞추어서 고르면 된다.
집에 있는 가스오븐을 많이 사용하신다면 다리가 없는 키친 더치오븐을 사용하시면 좋다.
야외에서도 리드 스탠드(뚜껑을올려놓는 도구) 를 이용하시면 캠프더치오븐 처럼 사용할 수가 있다. 

2.더치오븐은 내부의 깊이가 깊은형과 낮은 형이 있으며  일장 일단이 있지만 낮은 형이 기본이다.

통닭이나 부피가 큰 요리를 자주 할때는 깊은 형 (DEEP  TYPE) 을 사는 것이 좋다. 


3. 여러가지 크기를 고를수 있다 .

보통 직경이 8인치,10인치,12인치,14인치 4가지를 사용한다. 보통 구입자의90%이상이 10인치와 12인치를 사용한다.

생각 할 것은 10인치에는 중 닭을1개정도 요리하고 12인치는 2마리정도 요리 할수 있을 정도로 2인치가 커지면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이 커 진다. 14인치는 무척이나 크고 무겁다. 

 

 이 사진이 미국 롯지사의 루이스&클락 모델이다.

 

 

▲  LODGE 社의 루이스&클락

 

더치오븐은 미국,일본등 몇개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제 나름대로의 품질의 차이가 있다.
그 중에서 제일로 치는 것이 미국의 롯지사의 더치오븐이다.

그리고, 또 그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것이 루이스 엔 클락 버젼(LEWIS & CLARK COMMEMORATIVE CAMP DUTCH OVEN) 이다.  

 

롯지의 더치오븐 루이스 앤 클락 버젼은 1804~1806년에 걸쳐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횡단을 했던 탐험가, 루이스와 클락의 위대한 탐험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정판 모델로서 뚜껑에는 "LEWIS & CLARK 1804 CORPS OF DISCOVERY"이라는 글귀와 록키산맥과 미조리강이 각인되어 있다. 

 

1804년 7월, 당시의 제퍼슨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세인트루이스를 시작으로 미조리강을 거슬러 올라간 메리웨더 루이스 (Meriwether Lewis)와  윌리엄 클락(William Clark) 을 대장으로 한 탐험대는 문자 그대로 고난에 고난을 거듭하는 탐험을 거듭하여, 록키 산맥을 넘어, 결국 1805년 11월 태평양해안가의 오레곤주에 도착하여 미국인으로서는 첫번째로 태평양을 보았다고 한다.

 

이 탐험은,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횡단이라는 의미와, 수많은 발견, 미국 서부개척과 영토확보의 초석이 되었다.

롯지사는 그 서부개척시대의 추억을 다시 살리려는 의미에서, 루이스앤클락 한정 모델을 만들었다고 한다. 

 

무겁고 뜨거운 뚜껑을 들어올리기 위한 리프터와 내열장갑이 있어야 하며 기름천을 항상 갖추어야 하며, 더치오븐 운반 시 편리하게 목재로 박스를 만들어 사용 하기도 한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더치오븐 협회가 있을 정도로 매니아들이 많이 있으며,
녹이슬지 않도록 기름칠을 하고 요리하면서 열을 가하고 기름칠을 하고...이러한 과정을 되풀이 하면서 더치오븐의 표면이 점점 검게 변해가는데 이것을 Black Pot 이라고 부르며 또다른 매니아들만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 더치오븐 길들이기와  관리 [월간 산 2006.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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