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den LK-35 배낭 단점 개선 / 팔아먹었음

 

 

Sweden LK-35 배낭의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3가지 있는데 ...

 

1. 프레임의 노출이다.

    특히 아랫부분의 프레임이 직접 땅에 닿아서 긁힌다는 것이고, 그렇게 내버려두면 녹이 슬 것이라는 것이다.

    이 프레임은 비철계가 아니고 철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HDPE 같은 플라스틱이 더 좋을텐데 ..  ?? 

 

2. 허리받침이 좀 부실하다는 것이다.

    5cm 정도 넓이의 스트랩을 장착하여 끈으로 당겨서 탄력을 주긴 했는데...

    40리터 정도에 10~12kg 무게를 지탱하려면 좀 약할 것 같아서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3. 프레임 윗부분에 핸들이 없어서 들고 운반할 때 불편하다는 것이다.

 

 

 

 

각 단점을 개선한다............

 

 

 

우선 프레임과 배낭을 분리한다.

보다시피 허리받침이 스트랩 하나로 만들어져서 좀 불안하다.

설마 스웨덴군에서 이게 터져서 말썽이 나는 일이야 없었겠지만.

 

 

아래의 스트랩이 개선 대상인데... 

터진 후에 고칠까 ? 아니면 지금 고칠까를 생각하다가 미리 고치기로 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  저게 터지더라도 가느다란 줄 하나만 있으면 당장 수선이 가능한 구조이니 그냥 둘까 하기도 했다.

 

 

 

이상하게도 스웨덴군용인데 독일에서 제작한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더라..

 

 

 

배낭을 저렇게 땅에 내려두면 분명히 땅에 긁힌다.

배낭을 움직일 때마다 긁힐 것이 뻔하고 ...

 

 

 

3mm 파라코드를 이용해서 감는 방법 뿐인것 같다.

 

 

 

다 감고 배낭을 다시 장착했다.

계산상으로는 13m 가 필요했는데.. 

탱탱하게 잡아당기면서 감으니 8m 정도가 감겼다.

나머지는 프레임 뒤에 감아넣었다. 

필요할 때, 꺼내쓰면 된다.

 

 

 

잘 감겼다.

이 파라코드가 다 닳아빠질 때 까지는 프레임이 긁히지 않을 것이다.

남은 파라코드는 저렇게 감아서 달아매었다.

 

 

 

허리받침도 바꾸었다. 미제 엘리스팩의 것을 뜯어서 옮겼다.

엘리스팩과 이 배낭의 허리벨트에 대한 장단점이라면,,,

엘리스팩은 무지하게 튼튼하고 기능적으로 좋기는 한데,

찢기거나 하는 사고가 날 경우, 부품이 없으면 개인이 수선하기가 어려운 구조이고,,,

이 배낭은 엘레스팩에 비해서는 좀 약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 반면에 수선이 쉬운 구조라는 것이다.

 

사실, 원래 허리받침이 찢기거나 터지면 방법은 또 있다.

파라코드를 십자엮기 방법으로 엮어서 받침을 만들어서 장착해도 아무 탈이 없을 것이다..

그건 이 허리받침이 지겨우면 해 볼 생각이다.

 

 

 

보기에 안정적이기는 엘리스팩이 월등하다.

굳이 엘리스팩의 허리벨트를 분리해서 장착한 이유라면,,,

내 엘리스팩은 중형이라 25리터 정도라서 이렇게 든든한 허리벨트가 필요없다고 판단했기에 그렇게 했다.

 

 

 

이건 배낭 윗부분의 핸들이다.

이렇게 파라코드 중, 어울리는 색상으로 꼬아서 만들어 달았다.

 

거의 같은 색상이라 표시가 잘 나지 않고 떨어지면 또 만들어 달면 된다.

 

 

 

이건 프레임 윗부분 꼭지 부분인데... 이 부분에 배낭의 스트랩을 건다.

이 덮개가 잘 빠진다.  이게 빠져서 달아나면 배낭의 걸고리가 쉽게 끊길 수도 있다.  사람이 다칠 수도 있고......

나중에 접착을 하던지...  뭔 수를 쓰든지 해야겠다....  당장은 그냥 쓰기로 했다.

 

근데 ,,,,   이 부분을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

이중 덮개를 만들어서 끼우면 아주 안정적일텐데 ... ?? ....  아니면 아예 프레임을 둥글게 말아버리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