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놀이

동남아 여행 참고자료

낙동대로263 2015. 6. 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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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한 어떤 사람의 글 ...

참고가 될까 해서 퍼왔음.

 

실제 여행을 하신 그 분께 이런 자료를 남겨주심에 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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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3개월여간의 동남아여행을 마치고 여행내용을 정리 해서 올려봅니다.

혼자 동남아를 가는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여행기간 : 2012. 1. 30(월) - 2012. 4. 25(수)까지 86일간

2. 여행국가및 도시 : 5개국 30도시

 

① 필리핀(2012. 1. 31 - 2. 14/ 4. 19-4. 25)

    라왁, 비간, 산페르난도, 바기오, 사가다, 본톡, 바나우에, 바따드, 마닐라, 푸에르트프린세사 = 10도시

② 베트남(2012. 2. 14 - 2. 28/ 4. 17 - 4. 18)

    호치민, 달랏, 나뜨랑, 호이안, 후에, 하노이, 하롱베이 = 7도시

③ 태국(2012. 2. 28 - 3. 5/ 3. 30 - 4. 4)

    방콕, 아유타야, 깐짜나부리 = 3도시

④ 미얀마(2012. 3. 5 - 3. 30)

    양곤, 만달레이, 삔우린, 띠보, 바간, 껄로, 나웅쉐(인레호수) = 7도시

⑤ 캄보디아(2012. 4. 4 - 4. 17)

    프놈펜, 씨하눅빌, 깜뽓(보꼬국립공원) = 3도시



3. 여행경비 : 항공료 1,070,086원+체제경비 1,609,568원 = 총계 2,679,654원

 

①항공료 : 합계 1,070,086원

* 부산 - 마닐라(세부퍼시픽) 190,000원

* 마닐라 - 라왁(세부퍼시픽) 50,500원

* 마닐라 - 호치민(세부퍼시픽) 110,000원

* 하노이 - 방콕(에어아시아) 133,400원

* 방콕 - 양곤(에어아시아) 99,475원

* 양곤 - 방콕(에어아시아) 95,450원

* 방콕 - 프놈펜(에어아시아) 60,950원

* 호치민 - 마닐라(세부퍼시픽) 111,650원

* 마닐라 - 푸에르트프린세사(세부퍼시픽) 왕복 77,661원

* 마닐라 - 부산(세부퍼시픽) 141,000원

항공료는 저가항공사를 이용한데다 여행 출발전 시간을 가지고 프로모션내지는 가장 싼 날에 예매결제하여

그에 맞추어 여행일정을 하게됨으로써 비용절감


②국가별 체제일수및 여행비용과 1일 평균비용 : 합계 1,609,568원

* 필리핀 : 400,599원/21일 = 1일 평균 19,076원

* 베트남 : 330,602원/16일 = 1일 평균 20,662원

* 태국 : 238,678원/13일 = 1일 평균 18,360원

* 미얀마 : 438,635원/24일 = 1일 평균 18,276원(비자비 39,330원 포함)

* 캄보디아 : 201,054원/13일 = 1일 평균 15,466원(비자비 23,000원 포함)

체재경비는 먼저 숙박비인데 현지에서 싼 숙소를 많이 찾았고 대부분 팬룸등 싼방과 도미토리, 타인과 쉐어

하는 등으로 절감하였고 식비는 여행자식당보다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로컬식당과 노점식당등을 이용하여

비용 절감하였음. 투어도 할 것은 하였지만 거의 개별적으로 직접 찾아가서 하였음.

시내이동은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였고 도보를 많이 함.



4. 국가별 개인적 여행평가

 

① 필리핀

섬나라로 떨어져 있어 그런지 타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여행자가 많지 않은 편임.

여행 인프라는 잘 안 되어 있으나 바가지 상술등은 그렇게 없음.

영어를 자유롭게 쓰는 편이라 여행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편도 있음.

 

② 베트남

한국과 비슷하게 중국의 유교및 한자권 문화로써 친근감이 있으나 외국인에 대해서는 바가지 상술이 많음.

여행 인프라및 서비스는 태국보다는 못하지만 나름 잘되어 있음. 삐끼가 상당히 많음.

 

③ 태국

관광대국답게 여행인프라및 서비스가 좋고 바가지 상술도 거의 없음.

바가지가 없음으로 인해 여행물가는 타 국가보다 오히려 적게 나가는 경향이 있음.

동남아에서는 선진국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음.

 

④ 미얀마

아직 경제개방이 안되어 있고 여행인프라가 아주 열악함.

외국인에 대해 이중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일반인도 이러한데 편승하여 바가지 상술이 심함.

여행자 상대하지 않는 사람들은 순박하고 인정이 많으며, 아웅산수치 여사에 대한 존경심이 많은 것 같음.

여행중 기억나는 사람을 가장 많이 만난 곳으로 사람에 대한 행복감이 많은 곳.

인도와 접해있어서인지 인도인이 많은 편이며 음식, 복장등에서 인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

다민족국가이나 버마족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⑤ 캄보디아

태국,베트남의 중간에 위치하여 그 영향으로 나름 여행인프라는 잘되어 있는 편임.

약간의 바가지 상술이 있으나 베트남및 미얀마보다는 덜함.

음식등은 태국과 베트남 영향이 많이 받은 것 같고 중국의 영향으로 한자병기도 많은편임.



5. 가장 좋았던 도시와 이유 

* 1위 필리핀 사가다 : 고산지대에 위치하여 서늘한 기후와 목가적 전원풍경과 조용한 시골마을

* 2위 베트남 달랏 : 고산지대에 위치하여 서늘한 기후와 목가적 전원풍경과 호수

* 3위 캄보디아 깜뽓 : 보꼬국립공원의 예전 프랑스의 건물페허잔재와 폭포, 인근의 농촌및 강변풍경

* 4위 베트남 호이안 : 예전의 구시가지의 고가및 골목, 밤에 등불을 달아 놓아 인근의 강과 조화

* 5위 미얀마 인레호수: 호수의 광대함과 호수내의 사람들의 고기잡는 풍경, 집, 사원과 근처의 인떼인유적



6. 가장 좋았던 유적지 - 그러고 보니 모두 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음 

* 1위 미얀마 바간의 불탑

* 2위 베트남 호이안의 구시가지

* 3위 태국 아유타야의 사원들

* 4위 필리핀 비간의 스페인식민시대의 구시가지

* 5위 베트남 후에의 왕궁과 왕릉



7. 가장 좋았던 풍경 

* 1위 필리핀 팔라완 혼다베이에서 섬투어시 바다및 섬의 전경

* 2위 미얀마 만달레이 우베인다리에서의 일몰

* 3위 베트남 하롱베이

* 4위 베트남 달랏호수

* 5위 필리핀 바따드의 계단식 논

* 6위 미얀마의 인레호수

* 7위 미얀마 삔우린에서 띠보갈 때 곡테익철교

* 8위 깜보디아 깜뽓의 강변과 전원 풍경



8. 색다른 경험을 한 것 

* 필리핀 라왁에서 축제때 미스필리핀 라왁대표자들을 선발하는 행사를 관람

* 미얀마 만달레이 마하간다욘승원에서 승려들에게 식사공양하는 행렬 관람및 무료식사대접

* 미얀마 삔우린에서 띠보갈 때 기차탔는데 세계에서 2번째로 높으면서 지은지 100년이 넘는 곡테익철교를 통과한 것

* 미얀마 껄로에서 현지인 팅코나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 저녁식사를 대접 받음

* 캄보디아 프놈펜의 북한식당 평양냉명관에서의 식사와 공연관람

* 필리핀 푸에르트프린세사에서의 이하익교도소의 수감자들의 자유로운 생활을 관람하고 그들과 대화한 것



9. 현지여행사에 투어 신청하여 다닌 곳

 * 필리핀 : 푸에르트프린세사에서 혼다만 섬투어와 스노클링 = 1번

* 베트남 : 나뜨랑에서 근처 섬투어와 스노클링, 후에에서 근교 왕가 묘역, 하롱베이 = 3번

* 미얀마 : 나웅쉐에서 인레호수 보트투어 = 1번

* 캄보디아 : 깜뽓에서 보꼬국립공원 = 1번



10. 자전거 빌려 다닌 곳  

* 태국 아유타야의 사원

* 미얀마 바간의 불탑

* 캄보디아 깜뽓의 강변과 근교



11. 가장 맛있게 먹은 주식 

* 1위 베트남 호치민 봉센호텔 베트남부페

* 2위 태국 깐짜나부리 야시장 노천식당 스끼부페(샤브샤브)

* 3위 베트남 나뜨랑 섬투어및 스노클링시 배안에서의 점심(베트남 정식,과일등)

* 4위 방콕 카오산로드 노점식당 태국정식(밥,생선,나물등)

* 5위 미얀마 삔우린 인도식당 탈리



12. 가장 맛있게 먹은 간식 

* 1위 태국 과일쉐이크(코코넛,파인애플,바나나등)

* 2위 미얀마, 캄보디아 사탕수수 쥬스

* 3위 베트남 달랏 콩국

* 4위 태국 카오산로드 로띠(팬케잌)

* 5위 캄보디아 프놈펜 오르세이시장 콩죽



13. 가장 맛있게 먹은 과일 

* 1위 필리핀 망고

* 2위 필리핀 수박

* 3위 미얀마 파파야

* 4위 베트남 달랏 용과

* 5위 태국 파인애플



14. 여행중 만난 기억나는 사람

 

① 한국인

* 태국 방콕 홍익인간 숙소에서 만난 김용채님은 나이가 아마 60정도 되는 분으로

  여행에 대한 열정과 여행 스타일이 오토바이등을 빌려서 타고 다니며, 스킨스쿠버,페러글라이딩등에도 조예가 깊음.

  나름의 여행철학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 한국에서의 생활면에서도 본 받을 것이 많을 것 같음.

  같이 안마도 받고 식사도 하고 술도 같이 했음

* 미얀마 양곤 마하반달라 개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정환상님은 나보다 3살정도 많은 분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분으로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

* 미얀마 껄로에서 만난 진지혜양은 인레호수와 양곤까지 같이 있으며 방을 쉐어하고 얘기도 많이 함.

  우연히 태국 방콕들어가는 비행기가 같은 편으로 같이 들어옴. 11개월째 동남아여행을 하고 있는 열혈여행자

* 태국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한국인 대학교수 부부와 아들로 성명은 모르겠으나 김용채님과 같이 술자리 했음.

  1년의 기간을 잡고 유라시아대륙을 여행하려고 하는 분으로 남교수는 예전에 배낭여행 경험이 많음.

* 미얀마 만달레이 우베인다리에서 만난 한국인 여자여행자 2분으로 성명은 모르겠고 다음날 바간가는 슬로우보트를 같이 탑승했고 껄로,

  인레호수에서 진지혜씨와 같이 술을 하며 얘기를 나누었음.

  직장인으로 22일 휴가를 내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미얀마, 태국방콕을 여행함.


②외국인

* 러시아인 위겐

  바간에서 자전거로 강변을 둘러보다 우연히 만나 얘기를 잠깐 나누고 좀 있다 근처 은행에서 환전을 못하는 것을

  내가 미얀마 짯이 남아 환전을 해줌. 그후 껄로 골든릴리숙소에서 만나 같은 방 쉐어하고 양곤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헤어짐.

  전기기술자로 해외 배낭여행 경험이 많고 나이가 나보다 10살 많은 분으로 경비절감을 많이 하고 사람과 나무, 숲등에 관심이 많아

  그에 대한 사진이 많음.

* 프랑스 젊은 남녀커플로 성명은 모르겠고 바간가는 슬로우보트에서 옆좌석에 있었고, 바간의 불탑을 자전거로 돌 때 몇 번 만났고

  껄로 골든릴리에서 만나 얘기를 좀 나누었음. 그리고 한달여 후 베트남 호치민에서 우연히 또 만나 사진도 찍고 했음.

  그때 호주,뉴질랜드여행할 거라고 론리책을 사오고 있었음.   미남미녀임.

* 프랑스 중년커플로 성명은 모르겠고 껄로 골든릴리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 러시아인 위겐과 함께 얘기를 나누었고

  인레호수 집시인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 인레호수 보트투어를 같이 함.

  남자는 다음여행지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를 간다하고 여자는 프랑스로 돌아간다 함.

* 일본인 젊은 커플로 필리핀 마닐라 타운하우스숙소에서 만났는데 바기오에 대한 정보를 가르켜줌.

  2년 계획으로 세계일주를 한다고 하는데 첫국가로 필리핀에 왔으며, 다음 국가는 홍콩이라고 함.


③현지인

* 미얀마 껄로의 팅코나인

  대나무사원갈 때 사원까지 오토바이를 태워주고 다음날 우연히 시내에서 만나 티하우스에서 내가 커피를 대접하고

  자기집에 초대해서 가서 저녁을 먹고 옴. 자기 아버지가 백내장으로 시력이 안좋아 걱정을 많이하여 내가 한국돌아가서

  코이카에 무료수술 가능여부를 알아보겠다고 함.

* 미얀마 양곤의 두여인

  양곤공항에서 환전을 하지 못해 시내로 나올때 픽업트럭을 탔는데 한 여인이 차비를 내주었고,

  또 한여인은 갈아타는 버스정류소에서 술래파고다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려주면서 차비를 차장에게 주며 행선지를 가르켜주어 부탁하였음.

* 미얀마 껄로의 좀유

  집에 초대받아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해줌

* 미얀마 띠보의 농부

  폭포가는 길에 길을 물어보다 수박과 참외대접을 받음

* 미얀마 껄로의 오토바이 주인

  뷰포인트를 혼자서 트레킹하고 돌아올때 지나가던 오토바이 주인이 시내까지 태워줌.

  상당히 먼길 이었는데 덕분에 수월하게 옴. 답례로 귤과 코코넛캔디를 드림

* 미얀마 삔우린의 인도식당 주인

  식사하러 몇 번 갔다 얘기를 하였는데 아버지가 네팔인으로 용병으로 일하면서 미얀마에 정착하게 되어 살게되었다고 함

* 미얀마 띠보의 힌두사원 관리인

  힌두사원을 둘러보다 만나 차를 대접받고 얘기를 하였는데 할아버지가 인도에서 여기로 오게 되었다 함

* 미얀마 만달레이의 마하간다욘 승원 딩와

  공양행렬을 관람후 만나게 되어 승원내 박물관등을 안내하여 관람시켜줌. 한국에 근로자로 일하기 위하여 한국어공부를 하고 있음.

* 태국 깐짜나부리의 모토기사

  싼 숙소를 구한다고 여러곳을 다녀 준 분으로 답례로 약속한 모토비보다 더 드림. 조끼가 한국의 중고 옷으로 한글이 표기되어 있음.

* 필리핀 바따드의 가이드

  계단식논과 폭포를 갈 때 가이드 수수료비용을 지불하고 해야 하나 혼자서 가 볼려고 시도하다 길을 좀 헤맬때

  미국인 커플을 안내하면서 지나가는 가이드가 따라오라 하여 수월하게 관람을 함. 답례로 폭포에서 비싼 콜라1병을 대접함.

* 필리핀 푸에르트프린세사의 죠지

  어시장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한국에서 근로자로 10년을 일하였음.

  그날 저녁 자기가 운영하는 식당에 낮에 산 횟감으로 저녁을 하고 얘기를 나눔. 후에 연락키로 함.


15. 여행중 아쉬웠던 점 

* 영어가 짧아 외국인, 특히 서양인여행자들과 많이 얘기하고 사귈수 없었던 것.

* 오토바이를 타지 못해 어떤 경우 오토바이를 빌리는 것이 인근을 다닐때 자전거보다 효율적이고 좋으며,

   어떤 경우는 오토바이밖에 빌리지 못하는데 타지 못해 빌리지 못한 것

16. 여행중 보람 있었던 일  

* 다닌 5개국 모두에서 한국의 가요,드라마등이 현지인들에게 엄청 인기가 있으며,

  특정 탈렌트나 가수 성명을 아는 경우도 많고 드라마나 가요속의 한국어를 배워 얘기하는 것도 있는 등 한류의 인기가 상당함.

* 한국이 지원하여 건설한 교량등이 있어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일

* 전자제품대리점이나 백화점등에가면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상품, 슈퍼마켓등에서도 한국의 분유, 라면, 과자등이 인기를 얻고 있음

* 거리에 다니는 자동차도 한국산이 많아졌고, 중고차의 경우 한글이 그대로 쓰여져 있는 경우가 많음

* 예전에는 현지인 대부분이 일본인이냐고 묻는데, 이번에는 대번에 한국인이냐며 묻는 것이 예전보다 비율상 엄청 많이 높아졌음

* 현지인들과 많이 접촉하고 얘기를 나누었으며, 대접을 많기도 많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