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7. 진주시 수곡면

 

 

진주시 수곡면에서 농사를 짓는 친구에게 갔다...   엄밀히 말하면 친구의 아들이 농사를 짓는 곳이다.

수곡면은 하동의 옥종면과 강 하나를 두고 붙어 있어서 진주의 북서쪽 끝이라고 보면 되겠다.

옥종면에는 옥종불소유황온천이 있는데...   아주 오래 된 시설이라 삐까번쩍 하지는 않다.

온천물도 크게 약효가 뛰어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지나가다가 피로회복을 위한 온천이라면 할 만 할 것 같다.

 

친구는 아들을 도우러 매주 일요일에 간다는데 ...

그건 도우는 것이 아니라 의견차이로 싸움만 날건데 ... ?

1 주일 내내 일하고 일요일에는 진주까지 가서 아들을 돕는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일하다가는 피로해서 오래 못 버틴다고 그만두라고 말은 했지만 어떨른지는 모르겠다.

 

경호식당인가 ?  경호어탕이었나 ??  친구랑 같이 어탕을 주 메뉴로 한다는  그 음식점에 들렀는데 맛이 그럴 듯 했다.

사천시 곤명면 정곡리 859-6 번지가 그 음식점의 주소이다.

전번은 055-852-6613

다시 이 지방 근처를 지나가는 길 있으면 들러서 맛 보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수곡면으로 가는 길 .. 

부산에서 진주까지 국도를 따라가니 제법 시간이 걸렸다.  3시간 정도 ?

날씨가 좋아서 천천히 가면서 가다 쉬다 하면서 갔다.

 

 

 

친구 근영 ...

부산대학교 화공과를 졸업했는데 ...  건축 실내 인테리어라는 전혀 엉뚱한 일을 하고 있다.

부산대학 출신 인재가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이러한 세태가 안타깝다.

 

 

 

경호식당의 어탕국수.

그럭저럭 괜찮은 음식이었다.

아는 사람을 따라가면 이렇게 먹을 만한 음식점이 있는데... 

내가 인터넷에서 찾은 음식점들은 어찌 그리 하나같이 별로인지...

 

 

 

어탕국물에 국수를 넣어 먹고 남은 국물에 또 밥을 넣어 먹으면 된다.

이 집에서 주는 간 맞추기용 된장의 맛이 좋았다.  난 듬뿍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