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전투식량

 

 

 

이거 꽤 맛있다.

미군용 보다, 프랑스군용 보다, 독일군용 보다, 덴마크군용 보다 맛있다.

 

미군용은 짜고 달고, 상당히 느끼하다.

프랑스군용은 무슨 맛인지 도대체 '맛' 이라고 정의할 만한 느낌이 없이 니글니글하다.

독일군용은 좀 낫다.  약간 짠 맛이 강하다는 것 외에는 그나마 먹을만 하다.

덴마크군용은 맛이 좀 색다르다.  커피나 차종류는 맛이 좋은데 주 메뉴가 파이다.

 

사실 '맛있다' 라고 하기 보다는 '입 맛에 맞다' 가 더 알맞은 말이겠다.

 

뜨거운 물을 부어서 10분 ~ 15분 기다라면 꽤 먹을만한 밥이 된다..

메뉴도 가지가지 많다. 카레, 산나물, 소고기, 짬뽕, 라면, 된장 등등 .....

 

이쉬운 점은 서양의 것과는 달리 악세사리가 없다는 것인데 ...

말하자면 껌, 이쑤시개, 사탕, 휴지, 커피, 차, 소금, 설탕 기타 등등 양념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서양 군대의 전투식량보다는 입 맛에 딱 맞다.

 

 

 

 

 

 

이건 미군 장교용 전투식량인데 ...  사병용 보다는 약간 낫다마는 느끼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또, 맛이 강하다.  짠 것은 많이 짜고 단 것은 많이 달고 ....

 

 

이것도 국군에게 지급되는 모양인데 ...  첫 몇 개는 맛이 좋은데 전부 다 먹으려면 나중에는 피냄새가 나서 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