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판단의 기준 .....

낙동대로263 2013. 7. 5. 15:48

 

 

 

 

세상사는 여러가지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일들이 수시로, 다양한 형태로 다가온다.

 

이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일 ...

감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일 ...

순수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일 ....  등등 ....

 

현대 사회를 살면서 사람들은 거의 이성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경험과 학습의 결과물인 이성은 수 많은 오류를 가지고 있고 , 상황에 따라 변할 수 밖에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이성을 ,,  모든 일의 결정 기준으로 삼는다면 그건 잘 못된 일이다.

 

사람들은 순수성 이라는 말을 아는지 ...   

그것을 알기 위해 얼마나 길고도 긴 고통스러운 고찰의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르는 것 같다.

 

속이 터질 것 같은 시간들이다.

어찌해서 판단해서는 되지 않을 문제를 판단하려고 하며,

더구나 순수성을 이성으로 판단하려는지 기가 막히는 일이다...

 

편견이라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그것이 사람을 향한 것일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편견에서 비롯된 오만은 더욱 더 혐오스럽다.

세상사에서 순수함을 찾기가 어찌 이다지도 어려운 일인지 답답하다.
경험과 학습에서 비롯된 모든 지식은,,, 그것이 아무리 고상한 것이라 하여도 순수함을 앞서지 못할 것이다.

난 그것을 지금도 굳게 믿고 있으며, 앞으로도 굳게 믿을 수 밖에 없다... 

난 그걸 몇 십년의 시간을 소비하면서, 그것도 엄청난 괴로움과 혼란과 혼잡함 속에서 겨우겨우 건져낸 나만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틀렸다면,

당신들은 어떤 고통과 혼란과 혼잡함을 헤치고 건져낸 가치가 있는지를 보여달라.

그러한 설명도 해명도 없이 나와의 "관계" 를 말하는 당신들이 보기도 싫다.

 

당신들은 오로지 "관계" 만을 이유로 삼으면서 "결정" 을 요구했다.

그건 참혹한 "관계" 이다.

 

이 일은,,

"관계" 를 떠나 생각한다면 완전한 오류이며 내가 혐오감을 느끼고 적개심을 가진다 해도 당연한 일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일로 인한 내 감정이 쉽사리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제는,,  지금까지 평생에 결쳐 지우고 또 지워 온 지우개가 전부 닳아 없어진 시점이기 때문이다.

 

빌어먹을 ...  하는 말이 목구멍 까지 치솟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    그래도 아무런 죄책감도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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