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악스럽게 생긴 이 물통은 미군용이며 5 갤런 (18.9 리터) 가 들어간다.
난 이걸 4 개나 가지고 있다.
예전에 두개를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처박아 두었는데 .. 최근에 두개를 또 구입했다.
언젠가 실행할 전국일주 때 갖고 갈 장비이다.
말하자면,,, 난 퇴직을 코 앞에 둔 시점인 요즈음, 월급 받을 때에 미리 내 여행을 완성해 줄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다.
그 여행이 완성된 다음에는 이 놈들을 팔아치울지 ... 어떨른지 .... 그건 아직 모르겠다.
요즈음은 그녀와 같이 캠핑 갈 때 너무도 잘 사용하고 있다.
그녀는 캠핑 스타일이 나랑 비슷해서 수돗물이 없어도, 전기가 없어도 별로 상관하지 않으니 장소 선택의 범위가 넓어서 좋다.
우쨌든간에 .......
이 놈의 장점은 ....
햇볕을 전혀 통과시키지 않아 이끼가 거의 발생하지 읺는다는 것과 ,,,
단열 성능이 우수해서 찬 물을 담거나 더운 물을 담으면 상당히 오랫동안 그 온도가 유지된다는 점인데 ...
단열 성능이 우수해서 눈 내리는 겨울밤에 밖에 두어도 거의 얼지 읺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리고 ,, 트럭이 밟고 지나가도 부숴지지 않는 강인함이다. 재질이 질기다고 할까 ?
또, 뚜껑에 물꼭지와 공기꼭지가 같이 달려있어서 국산 20 리터 일반용 물통에 비해 물을 흘리지 않고 쉽게 부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 보면 ..... 좌우간 우악스럽게 보인다. 기능적으로는 아주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
단점은 바닥이 길다란 직사각형 구조라서 차에 싣고 갈려면 묶어서 넘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뭐 ... 넘어져 봐야 깨지거나 물이 샐 우려는 전혀 없는 놈이기는 하지만 먹을 물을 싣고 가는 용기가 차 적재함 바닥에 넘어져 있으면 좋을 것이 있겠나 싶어서 난 항상 단단히 묶어서 싣고 다닌다.
이 놈들 4 개와 콜맨 20리터 짜리 2 개에 물을 모두 채우면 120 리터가 되니 3~4 일은 먹고 마시고 세수 정도는 할 수가 있으니 ...
물 떨어지면 면사무소나 ... 소방서나 ... 가서 공짜로 얻을 생각이고 ...
콜맨에 비해서는 이러한 차이가 있다.
톨맨은 단정하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물받아 쓰기 좋게 만들어진 물통이라는 것인데 ,,,
이러한 콜맨의 장점 때문에 난 미군 물통의 물을 콜맨 물통에 옮겨 담은 후, 콜맨 물통의 물을 받아서 사용한다.
이 놈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그런 점 보다는 거친 전투상황에서 견디도록 튼튼함에만 촛점을 맞춘 놈이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내 생각에는 이 놈 속에 모래나 흙을 채우면 아주 훌륭한 방탄벽이 될 것도 같다. 좀 아깝지만 ...
좌우간 물이 들어있든지 말든지 .. 깔고 앉든 발로 차든 집어 던지든 ... 아무 상관이 없는 놈이다. 좋은 장비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뚜껑에 달린 물꼭지가 두개인데 ...
큰 꼭지는 물을 따루는 놈이고 작은 놈은 공기가 들어가서 물이 잘 나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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