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벨라스 대형 주전자

 

 

 

이 주전자는 ...   7~8 년 전에 구입했고 ...  제조사의 판매 용도는 커피포트였다.

 

근데 난 이 놈을 오로지 더운 물 데우는 양동이로 사용하는데 ..   아주 편리하고 성능이 좋다.

특히 밑바닥이 넓어서 빨리 데워지고 손잡이가 위, 옆 두군데라서 물 붓기도 좋다.

그리고 스텐이라서 모닥불의 그으름이 묻어도 아주 잘 지워지는데 저렇게 밑부분이 새까만 이유는 그으름이 아니라 뜨거운 열기에 증발한 나무의 수액이 묻은 것이라서 그렇고,,  좀처럼 지워지지 않아 보기가 그렇지만 , 반면에 이 주전자의 관록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주전자에게 내가 아쉬운 점이라면 위, 아래의 직경이 달라서 용량이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다.

아랫 부분만큼 윗 부분도 크다면 적잖은 물이 더 들어갈 것인데 ...   또 수납에도 유리할 것인데 ...  하고 생각한다.

저 주전자 속에 머그컵 300 짜리 2 개, 230 짜리 4 개, 물티슈 큰 것 한봉지,,,  거기에다 이런저런 잡동사니가 꽤 들어간다.

근데 윗부분의 뚜껑이 아랫부분 만큼 크다면 더 많은 용품을 수납할 수 있었을 것이고 물도 더 많이 담을 수 있는데 말이다.... 

 

왜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까 ???   이해 안되는 부분이다. 

난 위 아래 직경이 같은 놈이 나오면 살 것 같다.  가성비가 아주 우수한 놈이니까 ...

 

근데 지금 이걸 사려면 국내 수입이 안되는 놈이니 없을 것이다..  즉,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보지 못하는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나도 구입할 때에는 중고를 E-Bay 에서 샀으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