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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연동채권

낙동대로263 2013. 3. 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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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채에 대한 호불호 논란은 많다.

 

대체로 절세 상품이고 안전성이 아주 높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반대로 이자율이 낮다는 점을 단점으로 말한다.

이 낮은 이자율은 물가상승분에 의한 실질소독 감소를 ,,,  물가상승분 만큼 이자를 더 준다는 점으로 상쇄시키고 있다.

 

그러나 ....

이 채권은 금융종합소득이 높아서 과세 대상이 되는 갑부들에게 아주 유용함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금융종합소득과 무관한 서민들에게는 그리 잇점이 없는 것 같다.

 

다시 생각해야겠다.

왜냐하면, 난 아주 안정성도 우수하고 이자율도 불만족스럽지 않은 곳에 투자해 두고 있으니까 ...

 

그리고 난 금융권 종사자들을 별로 믿지 않으니까... 이유를 적고 싶지만 적지 않을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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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0일 목요일

물가연동국채(TIPS) 제대로 이해하기

세제가 바뀌면서 금융종합과세 기준금액이 기존의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하향조정되었다.

재산가들이 절세 전략을 다시 짜야할 필요가 생겼다. 이런 이유로 갑자기 물가연동국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들의 수요가 늘면서 동채권의 가격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물가연동국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면 좀 더 현명한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물가연동국채란?

물가연동국채(inflation-linked government bond, or inflation-protected government bond)란 원금과 이자가 물가변동분을 반영해서 조정되기 때문에 물가 상승기에 구매력이 보존되는 정부채권이다.

흔히 TIPS(Treasury Inflation Protected Securities)라고도 한다. 물가상승률만큼 채권발행액면을 증가시키고 거기에 표면이자율을 곱하여 6개월 마다 지급할 이자를 결정한다. 그리고 만기 상환시 최소한 발행액면은 보존해준다.

단순화시켜 설명을 해보자. 좀 더 정확한 계산방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온라인 상에서 쉽게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최초의 발행액면을 10,000, 표면이자율을 2%, 첫번째 6개월 즉 첫번째 이자지급기간  동안의 물가상승률을 1%라고 하자. 그러면 원금의 조정과 지급될 이자는 다음과 같다.

물가조정 발행액면 = 10,000 * (1 + 1%) = 10,100
물가조정 이자 = 10,100 * 2% / 2 = 101 <-- 과세

두번째 이자지급기간에 물가가  0.5% 상승하였다면, 원금과 이자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물가조정 발행액면 = 10,100 * (1 + 0.5%) = 10,150.5
물가조정 이자 = 10,150.5 * 2% / 2 = 101.505 <-- 과세

위에서 물가상승률로 조정하여 조정된 액면 증분은 지급하지 않으며, 물가조정 이자만 지급이 되며 과세된다.

물가조정 원금은 물가상승분만큼 누적되어 만기에 일시에 지급하게 되며, 과세대상이 아니다.

물가연동국채에서 물가가 의미하는 것은?

물가는 사용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측정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물가연동국채에서 말하는 물가는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서 쉽게 접하는 소비자물가를 의미한다.

흔히 CPI(Consumer Price Index)라고 하는 것으로 이 지수를 연간 증가율로 나타낸 것이 이른바 소비자물가상승률이라는 것이다.

최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꾸준히 하락하여 작년말 기준 1.4%까지 하락하였다.

<소비자물가상승율 추이>


BEI(BreakEven Inflation rate)란?

물가연동국채를 이야기하면 반드시 빠지지 않는 것이 BEI라는 단어이다.

일반 고정금리 국채의 시장금리는 명목금리이다. 반면에 물가연동국채의 시장금리는 실질금리이다.

일반 국채의 명목금리에서 물가연동국채의 실질금리를 차감한 것이 BEI라는 것이다.

BEI는 시장참가자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기대인플레이션에 해당한다.

즉 오늘 현재 10년 만기 국채 시장금리에서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의 금리를 차감한 금리차가 2%라면, 다시 말해 BEI = 2%라면, 그 의미는 향후 10년 동안 평균적으로 2%씩 물가가 상승한다고 시장참가자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BEI 수준은 약 2.45% 정도다.

이는 시장참가자들이 향후 10년 정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45% 정도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가장 최근 수치인 작년 말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4%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물가연동국채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BEI 추이>


BEI가 투자자에게 가지는 의미는 무얼까?

투자자가 물가연동국채를 샀을 경우, 실제 물가상승률이 물가연동국채를 살 당시의 BEI 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으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의미이며, 낮다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왜냐하면 살 당시 물가상승률 보다 실제 물가상승률이 더 높으면 원금의 증분과 그에 따른 지급이자가 살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즉, 이때에는 일반 고정금리 채권 보다 물가연동국채가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투자대상이다.

만약에 BEI와 실제 물가상승률이 같다면 두 투자대상이 투자자에게 주는 수익은 동일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breakeven, 즉 손익분기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것이다.

세금 효과

물가연동국채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절세효과가 있다.

우선, 물가연동국채의 수익은 6개월 마다 받게되는 물가조정 이자와 만기에 일시에 받게되는 물가조정 액면 증분인데, 이자에 대해서만 과세할뿐 원금 증분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수익의 일부에 대해서만 과세한다는 의미이다.

두번째는 장기국채이기 때문에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금융종합과세를 회피하고자 하는 투자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 장기 국채가 가지고 있는 분리과세 선택 옵션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밸류에이션

최근 절세 수단으로 개인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물가연동국채의 시장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는 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물가연동국채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다.

최근의 가격 상승분은 이런 절세 효과 프리미엄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결정된 BEI가 과대하게 결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고정금리 국채가 주는 이자 보다 적은 물가연동국채의 이자에만 세금을 냄으로서 절세효과를 보지만 그 효과는 높은 가격으로 물가연동채권을 사게 됨으로서 상당 부분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2021년 만기 물가연동국채의 시장금리, 즉 만기보유수익률(YTM)은 0.6% 정도이다. 이 0.6%에 미래의 실현될 실제 물가상승률을 더한 것이 투자자가 투자한 원본에 대한 수익이 될 것이다.

세금 효과를 배제하고, 현재의 BEI 수준이 약 2.45%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향후 2021년까지 연간 평균적으로 2.45% 이상 상승해야 똑 같은 만기의 고정금리 국채 투자 보다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것이다.

< 2021년 만기 물가연동국채의 시장금리(YTM) 추이 >

디플레이션 방어 기능?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중간에 물가연동국채 발행방식이 바뀌었다.

원래 물가연동국채는 최초 발행액면을 만기에 보장해주지 않는 형태였다. 그러나 최근에 발행되고 있는 물가연동국채는 최초발행액면을 보장해준다.

사실 디플레이션, 즉 물가하락 현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경제체제에서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당장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는 아니다. 그러나 누가 알겠는가? 실제로 디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한다면, 그리고 최초 액면금액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디플레이션을 반영한 액면금액은 최초 액면금액 이하로 하락할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발행되고 있는 물가연동국채는 최초 발행액면 금액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방어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구매력이 완벽하게 보존되는 것일까?

앞에서 잠깐 언급한 바 있듯이, 우리가 흔히 물가상승률이라고 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소비자들의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품목들의 가격변동을 특정한 방법으로 계산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경제 전체의 물가상승률을 대변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남게 된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수 계산에서 빠진 품목들의 가격 변동률은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가연동국채는 제한적인 수준에서의 구매력 보존 수단을 제공하는 투자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정도 차이만 있을뿐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 물가연동국채를 편입하는 것을 일정 부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일시적인 수급요인에 의해서 과도하게 비싼 경우에는 투자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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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률 낮은 물가연동채권 잘 팔리는 이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에 대비 

 

 

 

지난해 잇따라 전해진 유명 연예인들의 세금탈루 소식실망을 한 사람들이 많지요.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연기, 혹은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기에 실망감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고소득이 기대되는 유명 연예인들이 떳떳하게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일반 대중들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세금 납부는 국민의 의무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세금은 국가의 주 수입원 중 하나입니다.

최근 중요한 사회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복지정책의 실현을 위해서 필요한 것도 바로 세금이 기반이 된 재원입니다.

 

미국에서는 세계적인 자산가들이 자진해서 부자 증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해서 주목을 받았지요.

하지만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이름을 딴 일명 ‘버핏세’ 도입 방안미국에서도 찬반양론이 격렬히 대립하고 있습니다.

버핏세는 고소득자에게 소득세율을 높이는 것이 골자입니다.

 


지난 4월 총선일 치른 우리나라에서도 부자 증세와 복지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국민들의 복지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여러 공약들을 내놓았습니다. 그 중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강화한다는 공약도 들어있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

한번 알아볼까요?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하던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근로소득·사업소득 등의 다른 종합소득에 합산하여 누진세율을 적용하도록 한 제도입니다.

부의 재분배와 조세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해 1996년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전면 유보되었고 2001년 1월 1일부터 다시 실시되고 있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에 따라

 세금이 크게 늘어나는 기준은 금융소득 4,000만 원입니다.

정권을 잡은 여당의 공약은 이 기준을 3,000만 원으로 인하한 후 지속적으로 더 내린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부자 증세의 효과를 볼 수 있고, 늘어난 세금은 복지정책을 위해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금융소득을 4,000만 원 이하로 유지하던 고액자산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연 1%대 낮은 수익률로 인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 번도 발행되지 못했던 물가연동채권에 최근 뭉칫돈이 몰렸다고 합니다.

물가연동채권은 투자 원금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뒤 그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입니다.

 

I-Bond가 원금을 고정하고 이자를 물가상승률에 연동시키는 방식이라면

 물가연동채권은 수익률은 고정돼 있고 원금이 물가에 연동해

물가가 오르면 원금도 오르고 물가가 내리면 원금도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물가연동채권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도 채권의 실질가치를 보전해주기 때문에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으로 합니다.

 


인기가 없던 물가연동채권이 지난 3월 이후 8,125억 원 어치나 팔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가연동채권을 사들인 사람들이 주로 고액자산가라는 점에 힌트가 있습니다.

 

물가연동채권은 표면 금리가 낮기 때문에 과세 대상이 되는 액수가 낮아진다는 점

 고액자산가들에게 매력으로 부각된 것입니다.

이와 함께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즉시연금에도 큰돈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고액자산가들에게 절세는 실질 소득 감소를 피할 수 있는 대안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1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약 1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더 벌기 힘든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덜 내는 것이 분명 이익일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복지정책 실현에 있는데, 고액자산가들이 각종 절세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실질적으로 필요한 재원을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만약 이로 인해 복지정책 실현에 차질이 발생한다면 정치인들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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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 인상시 물가연동채권으로 투자하자 □ 채권재테크

2012/12/26 20:38

 

복사 http://blog.naver.com/dangunzok/401758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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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한국경제 

 

지난 7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무려 17개월만의 상승이라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이후의 투자시장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국이다.
 

정부가 기준금리를 올린 근거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첫 번째가 국내 경제회복과 성장에 대한 확신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시중 물가가 상승하면서 자산 버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이라면 금리인상이 궁극적으로 주식시장에 호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별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물가가 올라간다는 점은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서민들에게는 그리 반가운 얘기가 아닐 뿐더러 덩달아 오른 금리로 대출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그 부담이 배가 될 것이다.

 

그런데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투자의 원칙에는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는 속담과 일맥상통하게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틈새상품과 위험회피 종목은 있다는 것이다.

 

요즘같이 금리가 올라가서 가뜩이 안정적으로 투자처가 없어서 채권에 투자를 해두었던 많은 투자자들이 채권투자의 비중을 축소해야 하는 딜레마에 하나의 희망이 바로물가연동채권이다.

 

물가연동채권(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은 물가가 올라가는 만큼 이자를 더 지급받을 수 있는 구조의 채권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시켜서 물가변동위험을 제거하고 채권

실질구매력을 어느 정도 유지시킬 수가 있다.
 

일반 채권은 명목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채권 가격이 영향을 받지만 물가연동채권은

실질금리에 따라 채권가격이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일반채권보다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이 적고 명목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실질금리의 상승이 아닌 인플레이션 즉,물가

상승이나 자산버블에 의한 상승이라면 인플레이션 증가율만큼 원리금을 보상받을 수

가 있다.

 

원리금을 보상 받는 다는 의미는 그만큼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향후 한 두번 정도

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서 시중에 많이 풀린 유동성을 감안하자면 물가

도 당분간은 상승 분위기이기 때문에 그 시기를 겨냥하자는 의미로 바로 물가연동

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가연동채권은 세금에서도 장점이 있어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극 활용을 권할만 하겠다

물가 상승분만큼 늘어난 원금은 비과세되고 분리과세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금면에서는 원금 상승분이 비과세되므로 과표가 낮아 절세 효과가 뛰어나고 또 만기 10년 이상 장기채권은 금융소득이 4,000만원이 넘는 부분에 대해서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분리과세(세율 30%) 신청이 가능하다.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물가연동채권의 투자 방향은 만기보유 목적으로 해야 한다.

메리츠 증권에서 얼마 전 발표한물가연동채권투자에 대한 자료에 보면 이러한 점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장기투자를 통해서 만기까지 보유해야 하는 이유는 항상 물가상승에 따른 채권의 실질가치 하락 위험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물가는 통계청에서 자료를 수집한 1965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오고 있다.누구나 알고 있고 필자의 사례를 보면 어릴 적에 몇 백원 하던 자장면이 현재 5천원이 넘고 800원에 보았던 개봉극장에서의 영화가 현재 8,000원을 넘어섰다. 택시 기본요금도 마찬가지로 물가라는 것은 항상 우상향 성격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다.

 

 

소비자물가지수를 2005=100으로 했을 때 외환위기 및 금융위기 때인 1998년도 및 2009년도에도 꾸준히 상승하여 인플레이션을 통한 채권의 실질 가치하락이 매우 높았고 최근들어 시중의 물가상승 압력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물가채의 발행방식의 대폭 개선되었다는 것도 투자자들이 챙겨야 할 사항이다. 금번에 발행되는 물가채를 ‘0808월에 발행된 물가연동국채와 비교하여 보면 PD(국채전문딜러, 이하PD)의 자율성이 대폭 확대되어 거래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물가하락시 원금보장 및 회계처리방식의 변경 등의 제도적 이점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 있고‘금리스프레드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하’로 결정

될 시‘만기보유 목적의 투자자에게 적합하겠다.

 

이유는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금리스프레드가 결정될 경우 물가채의 현금흐름이 명목채보다 나빠지며 매매 유동성도 떨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통한 만기보유 목적이 적합하다.

 

이처럼 현재의 시장 분위기에서는 틈새상품으로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지만 물가가 하락하거나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물가연동채권의 투자가치는 떨어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중도환매가 되지 않아 만기전 자금이 필요할 경우 증권사 창구를 통해 유통시장에 직접매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기간을 감안해서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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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연동채권' 이란

물가연동국채란 쉽게 말해 물가가 오른 만금 원금과 이자를 더 주는 채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채권이라고 하면 매달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다가 만기 때 원금을 돌려주는 게 보통인데, 물가연동채권은 채권이 발행되는 날 물가지수(CPI)를 기준으로 이자지급일에 물가가 오르고 내린 만큼 원금을 조정한 다음 여기에 표면 이자율을 곱해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다.

○ 물가상승 우려 높을 때 빛난다?

요즘처럼 은행 예금금리는 낮고 물가상승률이 높을 때 투자매력이 있다.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주식시장의 조정이 예견되는 데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통화량을 팽창시켜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통상 물가연동채권은 표면금리가 1.5~2.75%로 일반 국채나 회사채보다 낮기 때문에 물가상승폭이 크지 않을 때에는 그리 매력적인 투자수단이 못된다. 우리나라에 물가연동채권이 처음 발행된 것은 2007년 3월부터인데, 당시만 해도 주식에 비해서는 물론이고 일반채권에 비해서도 수익률이 낮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 장기투자시 인플레이션은 위험 요소?

인플레이션은 돈이 가진 구매력을 소리없이 갉아먹는 요소이다. 담배값을 예로 들어보면, 1965년 60원이었지만 현재는 2500원이다. 40년 넘는 기간 동안 40배 가까이 올랐다. 자장면 가격은 1965년 당시 50원 하던 것이 지금은 4,000원 정도하기 때문에 10배 가까이 올랐다. 이처럼 물가가 상승하면서 돈이 가진 구매력이 하락하기 때문에 노후자금 마련과 같은 장기투자를 할 때는 물가상승률을 이기는 투자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 물가 하락시 원금 손해 여부

처음 물가연동채권이 발행됐을 때만해도 원금보장이 되지 않았다. 즉 물가가 하락할 경우 그만큼 채권원금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0년 6월 이후 발행된 물가연동국채의 경우 원금보장이 된다. 따라서 일본처럼 디플레이션이 발생해 채권 만기시점 물가가 발행시점보다 낮아져도 원금은 지킬 수 있다.

○ 일반채권과 달리 세제 이점이 있다는데

물가연동채권의 수익은 크게 물가상승에 따른 원금가치의 상승에 따른 수익과 이자수익으로 나눠지는데, 이자수익을 과세대상이지만 원금가치 증가분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기 때문에 세후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10년간 물가가 연평균 3% 상승한다면 만기에 액면 1억 원짜리 물가연동채권의 원금은 1억3000만원이 된다. 이때 원금 상승분 3000만원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물가상승률이 높을수록 이자도 늘어나게 되는데, 물가연동채권은 10년 만기 채권이기 때문에 분리과세(세율30%)를 신청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분리과세를 신청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지 않다.

○ 물가연동국채 매입 방법

물가연동국채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직접 사고 팔 수 있다. 이번 달 16일부터는 개인도 물가연동국채입찰에 참가해 유통시장이 아닌 발행시장에서 직접 살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4월입찰부터 물가연동국채 발행예정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 우선배정하고, 소액 개인투자자의 응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응찰 단위 금액을 10만원으로 정했다. 일부 증권사에서 입찰을 대행하는데, 직접 물가연동국채를 낙찰 받으면 유통시장에서 사는 것보다 1억 원 당 100~150만원이 싸다고 한다.  

○ 물가연동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물가연동채권에 직접투자하기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물가연동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물가연동국채를 투자 포트폴리오로 담고 있는 펀드는 총 11개가 출시되어 있다. 대부분의 물가연동국채펀드가 자산의 50% 이상을 물가연동국채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형펀드만큼 고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물가상승률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 브라질 물가연동국채 관심 증가

한국 물가연동국채와 마찬가지로 브라질물가연동국채는 브라질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돼 그만큼 원금이 올라간다. 최근 브라질 소비자물가는 5% 초반으로 국내보다 높은데다, 우리나라 국채에 비해 가격(금리) 변동이 덜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부각되면서 부유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해외투자인 만큼 환율 변동 위험이 있고, 브라질 정부가 외국인의 금융거래에 부과하는 금융거래세 6%를 내야 하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 물가연동국채 이외에 물가와 연동된 금융상품

물가상승률을 쫓기 위해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많이 찾고 있다. 원유, 금, 농산물 등에 투자하는 원자재 펀드가 대표적이다. 물가연동국채가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되는 것과는 달리 원자재펀드는 특정 원자재 가격에 연동된다는 점을 차이로 들 수 있다. 요즘 같은 저금리시가에는 ELS를 찾는 사람도 많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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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100세 재무설계]⑦ 물가연동국채 A to Z2012-10-16

물가인상 따라잡을 ‘숨은  수익’ 찾아라 

 재테크 무게 중심 ‘고수익’서 ‘절세’로 이동
‘안정성+수익성’ 매력 모두 지닌 팔방미인


2012년 하반기 들어 자산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절세’이며, 절세 상품 중 단연 매력적인 상품이 ‘물가연동국채’입니다.

 

최근 관심이 높은 물가연동국채에 대한 몇 가지 이슈를 알아보겠습니다.

물가연동국채는 말 그대로 물가에 연동되어 수익을 지급하는 국채입니다.

국채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발행 주체가 국가(대한민국)이기 때문에 채권의 위험성은 제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정성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입니다.

수익구조의 특징이 물가에 연동해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채 앞에 ‘물가연동’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간단한 예로, 20년 전 자장면 가격은 2000원이었던 반면 지금은 4000원을 넘어 5000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10년 뒤에는 자장면 한 그릇이 1만원을 넘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물가지수의 상승으로 인해 화폐의 실질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착안하여 나온 상품이 물가연동국채입니다.



원금 증가분 비과세 혜택

물가연동국채는 어떤 방법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것일까?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물가연동국채는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인 ‘물가지수 상승분만큼 채권 원금을 높이는 방식(Canadian mode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1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 1년 후 물가가 3% 상승했다면 채권의 액면금액을 1억300만원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1% 내외의 이자를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1년 후에는 400만원(4%)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10년 만기의 국채이기 때문에 이자는 분리과세 혜택을, 원금 상승분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되는 거액 자산가의 경우 절세효과는 덤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금리 낮을때 중도 매각 유리

투자자는 물가연동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할 것인지, 금리 추이를 보면서 매도 전략을 취할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우선 만기보유 전략을 살펴보면, 물가연동국채를 만기까지 보유 시 세전 약 4.3%(물가상승률 3% 감안 시)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금기준 세전환산효과로 약 6.6%에 해당되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충분히 정기예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 있는 수준입니다.   중도매각 전략을 택할 경우에는 금리가 높을 때 사서, 금리가 낮을 때 파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현재 물가연동국채의 금리가 1%일 경우, 물가 수준 3% 감안 시 4%(1%+3%) 내외의 기대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물가연동국채 금리 수준이 1% 이상일 경우 매수하여 향후 금리 하락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물가연동국채는 신탁계정을 이용하는 방법과 펀드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펀드로 투자할 경우 앞서 언급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없기 때문에 고액자산가일수록 신탁계정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다면 은행과 증권사 가운데 어느 곳을 통해 거래하는 것이 이익이 될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통상 동일 가격을 가정할 경우 6개월 정도의 단기 거래를 할 경우에는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하는 편이 유리하고 금리추이를 보아 2~3년 정도의 기간을 고려한다면 은행을 통한 거래가 유리합니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물가연동국채의 최근 금리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풍부한 유동성이 언젠가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리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선진국과 금리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도 인구 노령화에 의한 잠재성장율 하락으로 저성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향후 선진국과 같은 저금리 기조로 진행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또한 물가를 잘 관리한다 해도 향후 몇 년간 물가가 상승 방향으로 가리라는 점 등이 이 상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 시 리스크 잠재

다만, 유럽과 미국의 경제 위기가 자칫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을 주는 시나리오에서는 다시 한번 금리의 급등이 있을 수도 있으며, 그런 경우 국채에 투자했을 때에도 자본손실이 발행할 수도 있다는 점은 투자 시 유의해야 합니다. 
박진석 하나은행 영업1부 골드클럽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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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재테크 시장의 화두는 절세(節稅)이다.

최근 절세 가능한 상품으로 물가연동국채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물가연동국채의 경우 기존의 채권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물가연동국채는 만기의 액면 금액이 불확실하고 제시 금리도 낮기 때문에 투자자로서 구입 시기에 대한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재테크 전략의 일환으로 삼을 수 있는 물가연동국채와 관련된 여러가지 궁금증을 풀어본다.

 
최근 금융종합소득과세 기준 인하에 대한 정치적 움직임에 따라 세테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회에서 금융종합소득과세 인하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2년 재테크 시장의 최대 화두는 ‘절세(節稅)’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절세가 가능한 여러 채권 상품 중 단연 매력적인 상품은 ‘물가연동국채’이다.

하지만 이 상품은 기존에 익숙했던 채권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뜻 손을 내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물가연동국채에 대한 몇 가지 이슈를 점검함으로써, 좀 더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물가연동국채란 무엇인가?

 

물가연동국채는 말 그대로 물가에 연동되어 수익을 지급하는 국채이다.

물가에 연동하여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거액 자산가일수록 인플레이션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다.

절대적인 부의 증식을 원하기 보다는 부자로 남아있기를 원하며, ‘지키는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20년 전 삼겹살 가격은 600g(한근)에 3,000원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10,000원을 훌쩍 넘어서 1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삼겹살 가격이 정확히 물가지수와 연동되어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자칫하면 20년 후에는 삼겹살 600g를 75,000원 주고 사먹어야 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렇듯 물가지수의 상승으로 화폐의 실질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물가연동국채는 어떠한 방법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가?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물가연동국채는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인 ‘물가지수 상승분만큼 채권 원금을 높이는 방식(Canadian Model)’을 사용하고 있다. 즉, 현재 1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 1년 후 물가가 3% 상승하였다면 채권의 액면금액을 1억3백만원으로 조정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1% 내외의 이자를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1년 후에는 4백만원(4%)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물가연동국채의 경우 10년 만기 국채이기 때문에 이자는 분리과세 혜택을, 원금 상승분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종합과세에 해당되는 거액 자산가의 경우 세테크는 덤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되는 것이다.

 

물가연동국채의 금리는 2011년 9월 0.5%(최고가)를 기록하였으나, 소비자 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물가연동국채의 금리 또한 조정을 받아 현재는 1.1%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물가연동국채의 가격이 하락한(=금리 상승) 원인은 2011년 4%를 넘어섰던 물가가 최근 2%대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현 시점을 물가연동국채의 최고의 매수 타이밍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지금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물가 상승 압력시기에는 이미 시장에 가격이 반영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물가연동국채가 기존의 채권과 비교했을 때 생소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바로 액면 금액 자체가 변한다는 불확실성과 기존에 투자했던 채권들에 비해 매수 금리가 낮다는 것이다.

 

기존의 채권투자의 경우에는 원금과 이자가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기꺼이 신용위험만 부담할 수 있다면 만기까지 고정이자와 고정 액면을 받을 수 있었다.

 

반면 물가연동국채는 만기의 액면금액이 불확실하고 제시 금리도 낮기 때문에 투자자로서 과연 지금 사는게 맞는 것인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래 3개의 Q&A를 살펴 본다면 물가연동국채에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Q. 선진국의 물가연동국채의 금리는 얼마나 되는가?  

A.  -0.7 ~ -0.1% 수준














주요 선진국(미국·영국·독일)의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의 그래프이다.

2011년만 하더라도 (+) 금리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0%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선진국 투자자들은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고서라도 비싼 가격에 물가연동국채를 사고 있다.

물론 채권 시장 전체적으로 금리가 하락한 요인도 있겠지만, 풍부한 유동성이 언젠가는 인플레이션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선진국과 단순 금리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인구 노후화로 인한 잠재성장율 하락으로 저성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향후 선진국과 같은 저금리 기조로 진행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남아 있다.

 



















Q. 물가연동국채는 증권사에서 거래하는 것이 유리한가?  

 

A.  은행이 유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신탁계정을 이용하는 방법과 펀드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펀드로 투자할 경우 위에서 언급한 절세 효과를 향유할 수 없기 때문에 고액 자산가일수록 신탁계정을 이용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면 은행의 신탁계정을 통해서 거래하는 것이 이익이 될지,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를 하는 것이 이익이 될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는 물가연동국채 매수 시 민평금리 대비 -2bp, 매도시에는 +10bp가 적용이 되며, 신탁보수로 20bp가 부과된다. 반면 증권사의 경우 매수 시 민평대비 -15bp, 매도 시에는 +15bp가 적용된다.

 

따라서 증권사와 은행과의 수수료 체계와 물가연동국채의 매수 금리를 동시에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뜻 살펴보았을 때에는 은행이 신탁보수 20bp를 부과하기 때문에 증권사가 더 유리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2년 후 중도 매각 시 실제 증권사와 거래할 경우 은행보다 비싸게 매수하여 싸게 매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불리하다.

 

만약 1억원을 투자했다면, 동일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세전 기준으로 약 570,000원(=57bp)정도에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다. 따라서 매수기관 간의 물가연동국채 매수 금리를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Q.  물가연동국채는 언제 사는 것이 유리한가?

 

A.  2분기 ~ 3분기 초

 

 

 

 

 

 

 

 

 

 

 

 

 

 

물가연동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할 것인지, 금리 추이를 보면서 매도전략을 취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선 만기보유 전략을 살펴보면, 현재 물가연동국채는 만기까지 보유 시 세전 약 4.3% (물가상승률 3% 감안 시)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예금기준 세전 환산효과로 약 6.6%에 해당되기 때문에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충분히 정기 예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중도매각 전략을 택할 경우에는 금리가 높을 때(채권 가격이 낮을 때) 사서, 금리가 낮을 때(채권가격이 높을 때) 파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물가연동국채의 목표 매수금리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현재 물가연동국채의 금리가 1%일 경우, 물가 수준 3% 감안 시 4%(=1%+3%) 내외의 기대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물가연동국채 금리 수준이 1% 이상일 경우 매수하여 향후 금리 하락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뚜렷한 돌파구없이 이어지는 유럽이슈, 선진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중국의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최근 글로벌 경기는 또 다른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 ‘지키는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물가연동국채를 대안으로 삼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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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연동국채 기대감, 하반기 UP”
입력 : 2013-01-04 오전 11:04:2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물가연동국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장기물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채권수익률과는 달리 물가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면서다.
 
4일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명목국고채와 물가채의 스프레드(수익률 차이)는 280bp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대와 개인의 절세효과를 노린 수요가 지속되면서 이 같은 확대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프레드가 벌어질수록 투자자에게는 유리하다. 앞서 명목국고채와 물가채의 금리 스프레드는 순식간에 지난 12월 초의 저점 대비 30bp 이상 확대됐다.
 
박 연구원은 ▲경기와 금리의 저점 인식에 따른 채권 포트폴리오의 조정과 ▲과세기준 변화에 따른 리테일 수요를 스프레드 확대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과도한 경기비관론이 조정되며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장기 명목국고채에 대해서는 처분 욕구가 커진 반면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증가로 물가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진단했다.
 
새해 들어 금융소득종합과세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는 점 역시 개인 투자자들의 물가채 수요를 증가시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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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은행에서 판매된 B보험사 즉시연금 상품이 한 시간 만에 동이 났다.

50억원 한도로 출시됐는데 고액 자산가를 최대 한도로 예약하면서 순식간에 절판이 됐다.

지난 8일 정부 세제개편안이 나온 후 즉시연금과 물가연동국채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들 상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기 전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와 금융사들의 절판 마케팅이 맞아 떨어진 결과지만 전문가들은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시연금, 인기몰이 왜?= 목돈을 맡기고 현금을 연금처럼 받는 즉시연금은 그간 계약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저축성보험으로 분류돼 비과세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에게 절세 수단으로 인기를 모았다.

정부는 그러나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즉시연금에 가입하고 매달 받는 현금에 대해 이자소득세(15.4%)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놀란 은퇴준비자들이 세제혜택이 없어지기 전에 즉시 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즉시연금은 45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인데 50세 이상 고객이 목돈을 맡기고 매달 일정액을 연금형태로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 등에서 거액 자산가들에게 적극적으로 팔고 있지만 실제 보험사에선 매달 연금을 받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일반 고객이 훨씬 많아 이번 세제개편이 불합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논란에도 수익률은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의 한 대형 증권사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즉시연금 상품 7개의 공시이율(적용금리)은 4.6%~4.7% 수준이다. 최근 4%대 금리의 은행 정기예금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즉시연금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업비를 고려하면 실제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이율이 3%대 후반대로 떨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시이율 4.6%인 즉시연금에 30억원을 가입하면 월 수령액은 975만원 가량으로 이율이 3.95%로 낮아진다. 같은 금액을 연 4.3%의 정기예금에 넣으면 세전 기준 월수령액은 1075만원, 세후로는 661만원이다. 즉시연금이 이자소득세를 적용받지 않다보니 아직은 정기예금보다 유리한 것이다.

한 증권사 PB는 "앞으로 공시이율이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저금리 기조에 따라 보험사가 공시이율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지금 이율로만 유불리를 따졌다가는 몇 년 후 발등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시이율은 보험사가 국고채 금리 등을 감안해 1개월에 한 번씩 산정하고 있다.

최고세율(38.5%)를 적용받는 투자자의 경우 공시이율이 내려가도 비과세혜택에 따른 절세효과(이자소득세 비과세+금융소득종합과세)로 즉시연금이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으나 5000만원~1억원을 넣는 투자자라면 공시이율 하락에 따른 타격이 클 수 있다. 아울러 즉시연금이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물가연동채도 '묻지마'는 경계= 물가연동채도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오는 2015년 발행분부터 물가상승에 따른 원금 상승분에 적용된 비과세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물가채는 1.5% 가량의 낮은 표면이자에 대해서만 15.4% 과세가 되다보니 절세 상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후인 10일에는 10년 만기 물가채 금리가 0.65%로 떨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졌다. 불과 이틀 사이 10bp(0.1%) 하락, 가격이 급등세를 보인 것이다.

이재욱 한국투자증권 반포지점장은 "지난 1~2개월 사이 물가연동채 가격이 2% 가량 상승(금리 20bp 하락)했다"면서 "매수하기엔 높게 형성된 감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초 투자했다면 6개월 수익률이 4%(연 8%)에 달해 기존 투자자라면 오히려 매도를 해도 나쁘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던 가격은 현재 0.87%로 안정화됐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이 2.30% 수준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매수 타이밍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장기투자자에게 이만한 투자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분리과세로 인한 절세혜택이 가장 큰 장점인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적은 투자자라면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면서 "차라리 일반 회사채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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