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자유' 를 그리워 한다.
그리고 우린, 스스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아주 짙은 것 같다.
왜 우리는 생각한에 있어서도, 실제 생활에서도 그다지 자유롭지가 않을까 .... ?
'우리' 라는 표현으로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몰아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내 생각에는 내가 보편 타당한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 모두가, 스스로, 자유를 얻을 기회를 포기했다.
'스스로' 라는 표현은,,,, 딱 들어맞는 표현는 아니지만,
싫든 좋든 알든 모르든 우린 그렇게 되고야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싫든 좋든 알든 모르든 .....
'자유' 를 내어주고 얻은 그것을 다시 돌려주기는 싫으니,
'그렇게 되고야 말았다' 라는 말을 틀렸다고 할 수도 없다.
'생물' 에 속하는 우리에 비해 무생물은 자유로울 것이다.
생각도, 고통도, 괴로움도, 애정도, 사랑도, 희망도, 기대도, 그 무엇도 하지 않고,
그런 짓을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는 무생물은 자유도 무엇도 필요가 없으니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네 인간의 삶에 비해서는 자유롭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무생물이 누리는 그 '아리송한 자유' 조차 없는 우리네 인간의 삶과 비교한다면
무생물의 삶은 그나마 자유로울 것도 같고,
생물에 속하는 인간의 삶은 참으로 부자유스럽다고 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네 인간은,
무생물이 누리고 있는,
과연 그것을 자유라고 할 수 있을까 ? 싶은
그러한 '인정하기 어려운 자유' 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우린 '자유 와 '생명' 을 교환한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명' 을 얻었으면,,,
'자유' 란 것이 아무리 갖고 싶더라도 ... 포기해야 한다는 것 ...
그게 맞는 것만 같다는 섬뜩한 생각이 든다 ......
내 생각이 틀렸든 맞든 ... 뭔가 마음 속이 허탈하다.
생명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가 없겠구나 .....
하는 암담함이 .... 냉혹하게 다가온다......
차가운 바깥공기가 더 차갑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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