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이라는 이선희의 노래 ............
난,, 이선희는 이 노래를 단지 부르기만 한 것으로 알았었다.
그런데,,, 이 노래의 작곡, 작사도 이선희가 했단다...
난 이선희의 인생이 어떠했는지 잘은 모르지만 꽤나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인생도 이선희의 인생 보다 적은 무게는 아니다.
이선희가 만든 이 노래의 ,,, 전율을 느낄만한 가사와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밴드의 연주도 좋지만,,,
그녀가 음악을 전공했다면 이 보다 더 잘 표현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가 경험한 그녀의 인간성, 인격, 신념, 철학 ...
그리고 그 깊은 마음 속의 그 '무엇' 은 이 세상 어느 누구의 것보다 못한 것이 없다고 믿는다.
길고 긴 세월을 살면서 어느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 없는 환경 속에서도 올 곧고 꿋꿋하게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자기의 길을 간 사람이다.
인생에 대한 신념없이 그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
인생에 대한 통찰 없이 그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
자기 삶에 대한 관조 없이 그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
자기 자아의 확립없이 그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 ...... 난 아니라고 본다... 이 모든 것을 그녀는 터득한 것이다.
주마등 같이 지나가는 그녀의 삶 ... 참으로 아름답다 .... 자주 보고싶다.
난 그녀의 그 깊은 마음 속에 남아있는 그 '무엇' 을 느끼고, 그 '무엇' 과 서로 교류하고 싶다... 그러면 참 좋을것 같다.
그러나,,,, 그건 욕심이라는 것도 안다... 그건 그녀 고유의 것으로 남겨두면 좋을 것 같다.
정체를 모르는 싫은 것은,, 보기도 싫고 만져보기도 꺼려질것이지만,,,
그 정체가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면 ...
그 구체적인 정체를 몰라도 전혀 경계하지 않고 보고 싶고 다가서고 싶고 만지고 싶고 맛보고도 싶을 것이다.
그녀의 그 '무엇' 을 모른다고 해도, 나는 행복하다.
그 '무엇' 은 나에게 아주 따뜻한 온기를 주고, 나를 정감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고, 나를 위해주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가 ,,,,, 지금 이상을 바란다면 그건 욕심이다 ...............
언젠가 그녀의 그 '무엇' 이 저절로 보이고 느껴지는 그 날을 기다려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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