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마음과 나 ....

낙동대로263 2012. 7. 13. 09:37

 

 

 

 

 

살아간다는 일이 갈수록 오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천천히 지나갈 때에는 전혀 무관심 했다 할까 ?   느끼지 못했다고 할까 ??

그런 일들이 어떤 때에는 아주 명료한 각도를 이루면서 내 감각을 사르르르...  그으면서 지나간다.

난 그렇게 내 감각을 그으면서 지나가는 것(?)들을 내려다 보면서 몸을 피하거나 막지도 않는다.

 

살만한 세상이고, 열심히 또 재미있게 살았고, 내 천성도 긍정적이고 밝은 편이라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건만

어떨 때에는 이렇게 부정적으로 예민하게 변할 때도 있다.

 

달라진 점이라면,

예전엔 이런 일이 생기면, 그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그 불편한 감각을 쫓아내기 위해 애를 쓰는 편이었는데 ...

이젠 그런 예민함을 친구처럼 보고 있는 편이다.

느긋해진 것일까 ?  포기한 것일까 ?  ... 

 

이게 전부 "마음" 이라는 것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면, 그 마음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

 

마음, 정신, 영혼을 가진 우리들은 분명히 아름다운 존재이니,  

이들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가지 불편함을 굳이 피할 필요가 있으랴 ?   하는 것이 요즘의 생각이다.

 

어차피 내가 죽을 때까지 이들과 같이 가야할 운명이라면,,,

이들과 나의 앞으로의 관계는어떠할른지 ....  

바라건데 좋은 관계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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