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이야기

GATE .... 인연

낙동대로263 2012. 8. 3. 12:55

 

 

 

 

 

'인연' 이라는 이선희의 노래 ............

 

난,,  이선희는 이 노래를 단지 부르기만 한 것으로 알았었다.

그런데,,,   이 노래의 작곡, 작사도 이선희가 했단다...

 

난 이선희의 인생이 어떠했는지 잘은 모르지만 꽤나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인생도 이선희의 인생 보다 적은 무게는 아니다.

 

이선희가 만든 이 노래의 ,,,   전율을 느낄만한 가사와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밴드의 연주도 좋지만,,,

그녀가 음악을 전공했다면 이 보다 더 잘 표현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가 경험한 그녀의 인간성, 인격, 신념, 철학 ... 

그리고 그 깊은 마음 속의 그 '무엇' 은 이 세상 어느 누구의 것보다 못한 것이 없다고 믿는다.

길고 긴 세월을 살면서 어느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 없는 환경 속에서도 올 곧고 꿋꿋하게 자기의 자리를 지키고 자기의 길을 간 사람이다.

 

인생에 대한 신념없이 그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

인생에 대한 통찰 없이 그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

자기 삶에 대한 관조 없이 그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

자기 자아의 확립없이 그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  ......   난 아니라고 본다...   이 모든 것을 그녀는 터득한 것이다.

 

주마등 같이 지나가는 그녀의 삶 ...   참으로 아름답다 .... 자주 보고싶다.

 

 

 

 

 

 

 

난 그녀의 그 깊은 마음 속에 남아있는 그 '무엇' 을 느끼고, 그 '무엇' 과 서로 교류하고 싶다...  그러면 참 좋을것 같다.

 

그러나,,,,   그건 욕심이라는 것도 안다...   그건 그녀 고유의 것으로 남겨두면 좋을 것 같다.

정체를 모르는 싫은 것은,, 보기도 싫고 만져보기도 꺼려질것이지만,,,  

그 정체가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면 ...

그 구체적인 정체를 몰라도 전혀 경계하지 않고 보고 싶고 다가서고 싶고 만지고 싶고 맛보고도 싶을 것이다.

그녀의 그 '무엇' 을 모른다고 해도, 나는 행복하다.

그 '무엇' 은 나에게 아주 따뜻한 온기를 주고, 나를 정감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고, 나를 위해주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가 ,,,,,  지금 이상을 바란다면 그건 욕심이다 ...............

언젠가 그녀의 그 '무엇' 이 저절로 보이고 느껴지는 그 날을 기다려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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