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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을 사는 관점은... 좀 ... 염세적으로 들릴른지 몰라도.... 나는 결코 염세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들은 내가 좀 특이하다고 하기는 하더라마는....
나는 , 문자 그대로 , 바람과 구름 같이 살다가 가고 싶은 사람이었으나 그러한 마음속의 바램은 그야말로 마음 속의 바램일 뿐,,, 현실세계는 나의 그러한 살아가는 방식에 찬 물만 끼얹고 말았다.....
그래도 난 간직하고 있다..... 내 정신세계의 모든 것을 던지고 싶은 그 세계의 경험에 대한 열망을 .....
그리고, 언젠가는 그 세계를 만나고야 말리라.... 하고 희망하며 살고 있다.
뭐... 내 정신세계의 바램이 그러하니 , 내 삶의 방식도 좀 그렇게 되고야 만다.
그것이 내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 .... 멈추지도, 서두르지도 않지만,,, 간절히 바라는.....
그래, 그래서 난 내 삶의 한 부분에 내 마음의 창고를 만들었고 난 그것으로 만족하고는 그 창고를 열어보고 늘 닦고 다듬고 기름치는 일이 무척 좋아지기 시작했다.
맞어, 맞어... 삶을 자기가 하고픈 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도 그럭저럭 재미가 있네...... 하면서.
이렇게 제 멋에 겨워 자빠져 노는 나를 내 주변 사람 께서는 지그시.... 지켜봐준다...
반은 걱정어린 눈으로... 반은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
적어도 , 간섭하지 않고 지원 마저도 아끼지 않는 주변 사람들이 늘 고맙다.
난 그렇게 살고 있다.... 언젠가 내가 경험하고 싶은 그 세계를 체험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지만....
그런 시간이 올 것이라고 바라면서 살고 있다 ...
난 그 시간이 단 하루라고 해도 아무 아쉬울 것이 없다.....
오느냐 마느냐 그것만이 문제이다....
그러나 ,,,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아주 간절한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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